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청학맨입니다!^^
메르스와 계속 되는 경기 악화로 다들 힘드실건데 빠이팅하입시더~
여러차례 낚시를 다녔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사 조행기올려보네요~^^;;
묵고살기가 바쁘다보니 ㅜㅜ
간만에 지부막내랑 울산서 일하던중 막내가 감성돔 놓친얘기를 합니다!ㅎㅎ
어찌나 아까워 하던지 그럼 같이 한번가자고 하니 금욜에 자기쉰다고 가자네요 ㅡ.ㅡ
그래도 막내가 가자니 우짜겠습니까? 회사에 들어와 사장님께 금욜에 쉰다고하고는
낚수방 행님들께 전화돌려봅니다!
'감시와 참돔을 같이 노릴수있는데 가고싶다'고 하고는
장비 챙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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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인 통영으로 가는중 한방 박아보고 ㅎㅎ
한참을 달려 가던중에 앞에 뭔가가 움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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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새끼고라니가~~^^;;
비상등켜고는 천천히 따라갑니다~~어미를 잃어 버렸는지~
암튼 다시 산으로 갈때까지 따라가면서 에스코트아닌 에스코트하며
목적지인 통영 연명에 위치한 아**에 도착한 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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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폼잡는 동생한방 박아주고는 출~~발!
형님께 고마 참돔으로 부탁합니더 했는데
한참을 달려 일빠로 내려주신곳!
하서!ㅡ.ㅡ
행님왈~~
(동생! 여기 이짜로 흐를땐 70~80놈 무조건 한번은 온다 단디하고 저짜로 갈때는 50정도 될끼다^^;;)
와~~~ 그냥 동생 잔손맛 보여주고 저도 상사리나 몇마리해서 꾸버 묵을라고
테스트라인 감긴놈만 들고 왔는데 ㅎㅎㅎ
진짜 참돔포인트!
그것도 대물이 나오는 포인트~^^;;
일단내리고 동생보고
"뭐~설마 물겠나? 고마 걸리믄 짱대뿌아지믄 되고 원줄 날라가믄되는기지"
근데 이말 한것이 나중에 후회가......
그렇게 채비후 몇번을 캐스팅해보지만 물이 뜻데로 가지않네요 ㅡ.ㅡ
이럴땐 묵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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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 오~**에서 사온 도시락!
갯방구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ㅎㅎ
집에서 얼려온 캔맥주와 같이 묵고 잠시 쉬는데
먼저 낚시 시작하는 동생이 물이 잘간다고 합니다!
그럼 스슬 시작해볼까~~
동생 옆에서서 수차례 흘리기를 반복!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순간 원줄이 스르륵~~쭉~갑니다!
왔다~ 소리치고는 베일닫고 대를 세우는데까지는 성공!
근데 훅하면서 대는 다시 박히고 다시 브레이크주고 세우고
와~~차고나가는 힘이 장난이 아니네요!ㅜㅜ
스플은 굉음을내며 풀리고
그래도 한번해보자 싶어 버티기!
머리한구석에선 테스트줄이 2.5호라 불안하지만
얼마전 테레비서 박진철프로님이 대마도서 벵에낚시중 2호원줄로 70급 올리시는걸보고는
나름 따라해볼려고 했드만
역시 그분과 저는 다르다란걸 ㅎㅎㅎ
얼마되지 않아 원줄과 찌가 자기갈길 가고있네요ㅜㅜ
돌아보니 동생놈은 물마신다고 뒤에서 보다가 흥분하며 한방 박았다믄서 사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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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황당하던지 속으로
'고기도 고기지만 이곳에 원줄 2.5호로 들이데는 내가 미친놈이지!'
그렇게 시원하게 한방하고는캔맥시원하게들이키고 다시시작!
이번엔 잘가던 찌가 얼마가지않아 쑥~~
다시한번 왔다~하고는 릴링하는데 이놈은 아까보단 작은 느낌!
충분히 이놈은 묵을수있다 싶어 릴링하는데
닝기리~~벗겨지뿌네요 ㅜㅜ
아~~ 안된기라! 낚수대 뿌사뿌고 싶고 입에선 욕나오고 ㅜㅜ
더이상 힘도 들고 할맘도 안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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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잠시 쉬면서 동생한방 박아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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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방 박아보고 ㅎㅎ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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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도 열심히 하는 막내! 설정 아입니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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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중 괜찮은 씨알의 볼락과 뿔소라도 득템했지만 이놈들 들고 가기도 뭐해서 방생!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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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준비하고는 막내와 기념촬영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조만간 지데로 장비 갖춰서 올거라는 아쉬움을 남긴채 철수~~~
철수중~~~막내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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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피곤한가 자빠지 자네요 ㅎㅎㅎ
못난 행님만나 고기도 못잡고 따라 댕긴다고 고생하는막내!ㅜㅜ
이상 재미 없는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드리며
경기가 하루빨리 좋아져서
많은 분들이 웃을수 있는 날까지 빠이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