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민박과 추억이 있나 보네요.
가족들과 함께 여행해도 괜찮은 곳이라고 범어동짱님이 추천하더군요.
아침 저녁으로 벵에낚고 낮에는 관광하고 말이지요.
테일님의 열정을 다시한번 불사르게 하는 사진이 있었다니 제가 더 반갑습니다.
원래 찌낚시만 했었거든요.
벵에치러 갈때 같이 한번 가요. 제가 실력은 미천하나 한 수 가르쳐 드릴게요. ㅎㅎ
아무래도 물가근처라면 더, 자주가게 되겠는데, 한번 움직이자면
이런저런 걸리는 것이 많다보니 쉬나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적게 드는 갈치잡이라도 가볼까해도, 예년들과는 달리 이상한 조황으로
운행하기도 힘들다고 하니, 갈치잡이도 심심한 땅콩이 아니더라구요....
서해중부권의 참돔 선상낚시가 시작되었지만,
초반 몇일간의 반짝 조황후에는 침묵상태로 돌아섰습니다.
며칠전에 한번 다녀왔는데 전전날 부터, 저수온에 뼛속까지 추워서 점퍼를 안갖고 들어간걸 후회했는데
해가 떠서도.... 열시가 넘어서도 그늘은 춥더라구요.....
다시 좋은 조황이 있다고한 다음날이라야 열서너마리.....
열명의 손님이 타니, 1인당, 1.2마리...정도....
채비와 수심층이 잘 맞은 사람만 서너마리니
꽝치는 사람도 여럿입니다.....
얼핏, 생각나는 것이 고기가 씨가 말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장도 몇년 안남았다고 얼른 벌어서 업종까지 전업할 생각을 하는 눈치구요....
금년은 비도 안오니, 댐낚시도 시원치 않고 냉기류가 흐르니 이상한 해입니다....
기복이 심한 온도차에 건강, 이제는 신경써야할때가 되지 않았겠어요? ^^;;;;
체력이 못따라 가겠네요.
눈도 침침해지고요.
바늘 묶으려면 잘 안 보여서 엄청나게 집중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네요.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하더니, 제가 그짝이 되어 가고 있으니까요. ㅎㅎ
서해 참돔낚시가 조황은 좋을지 몰라도, 전 안 갑니다.
비용도 비용이고, 서해권에서 나는 고기가 쫄깃한 식감도 없고, 맛이 영 아니더라고요.
타이라바 낚시 갔다가 살아있는 것을 선장님이 바로 썰어줬는데도
살이 물러서 영 아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서해권 참돔 낚시는 아무리 많이 나온다고 해도 눈길이 가지 않아요. 아마도 그때 그 참돔이 산란직후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요.
올해 벵에돔은 꽤 일찍 시작된거 같은데, 그것도 이상기후에 들어갈까요. ㅎㅎ
즐낚, 안낚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