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꿀감시입니다
주말에는 왠만하면 안나가는데 6호 태풍 간접영향으로
비 소식이 있어서 나가봤습니다.....
지금 비 오네요 우짠일로 기상청 굿~ㅎㅎ

손이 완전 섬섬옥수지요?ㅋㅋ
요번에 새로 구입한 신상 장갑입니다
양가죽과 메쉬로 손을 잘 감싸주고 밴딩처리된
손목 부분은? 챔질시 훅킹100%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세심한 배려?........헬스장갑입니다ㅎㅎ
이거 하나면 1년은 기본입니다 시마노 다이와보다
5배나 저렴하고 내구성도 뛰어납니다
손목을 잡아줘서 실제로 챔질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믿거나 말거나^^;

자랑한 김에 낚시대도ㅎㅎ 요즘 500대 유행이지요?
저도 거금들여 인터넷 쇼핑했습니다 접은 길이가 무려65cm
무게 230g.....?? 휴대성을 얻고 손목을 버렸습니다
이거보다 무거운 500대 있으면 가져오세요ㅋ
절수도 10절인가? 휨새가 예술입니다^^
저 화구통 역시 부산대 근처 화방에서 미대아저씨를
가장해서 구입했습니다 신상이라 그런지 온오프 기능
무엇보다 줌? 기능이 좋네요

산 길에서 길을 잃고 엄한데 들어갔다 만남 멍뭉찡인데 보자마자
짖길래 바로 쫄아서 등을 보였습니다 자존심이....ㅠㅠ
계속 따라 오길래 여기서 물리면 나가린데....낚시도 못하고
119불러야되나 별생각 다 들더군요 낚시대로 후릴까?
네이버지식인에 효도르가 시베리아호랑이랑 맞짱뜨면 이긴다던데
선방때릴까? 고민하는 찰라!!

오잉??? 드러눕네요 ㅋㅋㅋ 경계심을 풀고? 가까이서 보니 엄청 순둥이네요
살살 만져주니 헤벌쭉 좋답니다ㅎㅎ
암컷인가? 나를 알아보고.......웃흥~
잠시 견님이랑 이런저런 세상사는 얘기와 조황정보를 듣고
헤어졌습니다.....다음에 다시 만날땐 개 껌을 그대에게~

가지말라고 드러눕는거 보소!ㅎㅎ
담에 보자 굿바이 누렁이~
특급포인트 알려줘서 고마우이*^^*

누렁이와 헤어짐을 뒤로하고 언능 채비를 서둘렀습니다
하하경단이랑 홍개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파이팅해줄
녀석들인데 벵에돔이 그리 호락호락할지ㅎㅎㅎㅎ

이쁜 손으로 이뿌게 달아봤습니다 바늘에 달때 손에 안묻어서 좋네요
홍개비와 번갈아가며 입맛에 맞게 넣어줬습니다
수온이 생각보다 차가워서 난감하더군요.....오후엔 간장색의 들물이 받쳐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멘붕하게 만들었다는.....-_-

요염한 자태보세요ㅎㅎ 눈에 넣어도 안아프겠지요?.....??

마! 놔라~이거 뒤지기전에.......라고 뭐 말이야 했겠냐만은
혼자 있다보니 이래저래 심심도하고 정신줄도 놓다보니
대상어랑 얘기도하고 그럽니다ㅎㅎㅎ

코꾸녕이 두개씩....자연산인가....ㅎㅎ 탈참도 요즘은 코꾸녕으로
구분 안가는 녀석들이 많던데....이빨융모가 상당히 날카롭더군요
들고 괴롭히다 결국 아가미테에 손 베였습니다ㅠㅠ

예민한 입질에 모든걸 내려놓고 챔질을 안했더니 지들이 물더군요

오늘의 교훈....입질이 예민할땐 챔질을 하지말자! 혹은 전화를
받거나 내 소중이로 바다 수온을 올려보자!
낚시는 정답이 없으니까요ㅎㅎ

30넘는 놈들이 두세마리 나왔습니다 잡을땐 한 35되는줄 알았는데 역시
새로산 500대의 앞쏠림을 손맛으로 착각했나 봅니다 -_-
사진 찍을려고 큰 놈들만 꺼내서 찍어봅니다

잡았으면 부어야죠ㅎ 저는 이 재미에 낚시 다닙니다 아주 잔인한 인간이죠....

오호~ 잘 도망갑니다 귀신같이 빠르네요 저리 빠른데 잡히는거 보면 참
멍청하긴 멍청한거 같습니다....학습이 안되나 이놈들은ㅎㅎ

깔끔하게 털어넣고 철수합니다 이번주 비 그치면 조황이 좀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제주도에 비가 많이 온다네요 담주에 내려가야는데.....
무늬도 좀 잡혀주면 좋겠고....아니면 또 사먹으면 됩니다ㅎㅎ






늘 안낚하시고 갯가에서 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머문자리 아니온 듯 다녀가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