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요일,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사릿물때라서 골뱅이를 잡으러 고향 앞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갯벌체험장에서 조개를 잡고 있는 꼬마체험객

꼬마 체험객, 주전자 속에 무엇을 잡았을까?


오빠에게 자기가 잡은 조개를 자랑하고 있는 여동생!

시샘이 난 오빠, 나도 조개를 잡아야지~~

주말 갯벌체험을 나온 가족

뒤에 보이는 섬이 쌍도입니다. 섬이 둘이라서 쌍도

무인도 자갈밭에서 바지락을 캐고 있는 아낙


인터넷을 보고 멀리 경상도에서 바지락을 캐러 서천에 오셨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왠 밭일(?)을 하시나?

골뱅이를 잡고 나오다가 쌍도로 숭어 낚시를 가시는 원조 낚시인을 만났습니다. 금년 86세입니다.

한 손에는 대나무 낚싯대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800여 미터 떨어진 쌍도(무인도)까지 걸어가십니다.

오늘 두시간 반 동안 잡은 골뱅이입니다. 운좋게 10킬로 넘게 잡았습니다.

인낚회원 여러분, 꽃피는 봄날 언제나 평안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