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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도 피싱마스터즈 클럽 기획부장 00_투제로 입니다.
지난주에 처음 조행기를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많은 성원에 감사 드리며 지난 주 그 수염 단 놈을 잡으러 출발해 보겠습니다. ㅎㅎ
지난 주 정출을 하고 계속 그놈 생각이 끊이지 않아 주말에 갈 거라고 선장님께 예약을 해놓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목요일 오후 일을 하다가주말에사람들이 몰릴거 같아 그놈 포인트에 못내릴거 같아서금요일 연차를 쓰고같이 갈 동생한테 먼저 들어갈테니 주말에 오라고 연락을 하고 목요일 밤에 출발해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학생신분으로평일에 낚시를 많이 갔었는데 취업을 하고 나니주말낚시꾼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랜만에 평일 낚시를 가니 도로도 한산하고 낚시점도 한산하고 오랜만에 평일 낚시 기분을 내어 봅니다.
그렇게 선장님가게에 도착해서 선장님께 인사를 드리고그놈과의 복수전을 준비해봅니다.
주말날씨는 좋게나오는데 금요일 날씨는 보지를 못했네요 ㅎㅎ 배가 내만권을 벗어나니 바람이 아주 그냥부네요ㅠㅠ
일단 그 포인트에 도착을 해서 낚시를 하려고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가지고 그냥 제 볼따구를 내리치네요ㅠㅠ
이건 아니다 싶어 낚시대도 펴지 않고 않아서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밑밥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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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한 파우더는깊은 곳을 노리기 위해 구레스페셜 반봉 +메가믹스 구레1/4 + V9 sp 1/4+활성기폭제 + 액상용 기폭제 그리고 크릴 4장을 섞어서 사용하였습니다.
밑밥을 준비하니 아침이 밝아오지만 여전히 바람을 멈 출 생각을 하지않네요 옆 포인트에 내리신 조사님께서는 낚시를 하는데 저는조금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그냥 쉽니다. ㅎㅎ
오늘 제가 사용한 채비는
- 낚시대 : 가마 미장 M 530
-릴 : 다이와 06토너
- 원줄 : 썬라인 블랙마크 1.75호
- 찌 : 키자쿠라 초 00 + 쯔리겐 직결조수우끼
- 목줄 : 썬라인 블랙스트림 1.5호
- 봉돌 : G3봉돌 2개 분납 +미쯔다 바늘봉돌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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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채비보시면 이게 무슨 투제로조법이냐 하시겠지만 저만의 투제로 조법이 있기 때문에 태클은 무서워요ㅠㅠ
지난주에 보니 고기가 바닥권에 있기에 이번에는 무조건 바닥을 찍고 시작하자는 맘으로 조금 무겁게 사용하였습니다. 바늘 봉돌은 채비의 꼬임을 막아주고 고기를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네요 ㅎㅎ
그렇게 쉬고 있다가 옆 포인트 조사님을 보니 뭐를 잡으셨어요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참돔을 한마리 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낚시인 번개조황에 정답이 있네요 ㅎㅎ
그렇게 오전 낚시를 마치고 짜파게티를 혼자서 서럽게 끊여먹었습니다. 잠을 자기 위해 텐트도 치고 침낭도 펴고 짐도 옮기고 그렇게 오후 물때를 준비합니다.
여전히 바람은 불고 낚시는 해야 되겠고 니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 맞짱뜰 맘으로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수온이 많이 차갑네요 미끼가 그대로 돌아옵니다.
오후 4시쯤 점점 날씨가 좋아지고 수온이 쬐끔 올라갔는가 잡어들이 띄엄띄엄미끼를 건드리네요
바닥을 찍고 맥낚시 비스무리하게 하고 있는데 낚시대 초리대가 꾸욱하네요 저는 바로 챔질 !!!
왔구나 그놈이다 !!
낚시대가 사정없이 꼬꾸라집니다. 지난 주에 수염을 달고 간 그놈과 맞먹는 힘입니다.
이 놈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라는 맘으로 신중히 이놈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지난 주는 손가락 부상으로 브레이크를 사용 못했지만 이번주는 브레이크도 주면서 고기를 띄웠습니다. 하지만 혼자이기 때문에 뜰채에 담기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갈무리를 하고 고기를 보니 빵이 어마어마합니다.
바칸에 물도 안받아 놨는데ㅠㅠ 그렇게 고기 갈무리까지 시간을 많이 소요했습니다.
다시 채비를 해서 낚시를 하지만 더이상 입질이 없습니다. 그렇게 낚시가 끝이 납니다.
점심은 짜파게티 저녁은 신라면 ㅋㅋ 점점 속이 니글거립니다.
다음날 새벽 3시쯤 동생과 친구가 들어오네요 그렇게 짐을 기고 또 짜파게티를 끊여먹습니다.ㅠ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을 맞이합니다. 동생한테 입질형태와 입질층을 말해주고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토요일 아침은 첫째날과 완전 딴판입니다. 완전 호수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시리 해뜰녘에 입질이 없네요
그래서 저는 사진찍기 놀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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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출조한 동생인데 덩치가 어마어마합니다. 저랑 있으면 제가 동생같이 보일정도 입니다. ㅎㅎ
오전 철수까지 간간히 벵에돔 같은 4짜 망상어만 올라옵니다
선장님께서 조황을 물어보시길래 한마리 했다니깐 고기들고 사진한방 찍자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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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께서 요로코롬 사진을 잘 찍어 주셨습니다.
선장님이 가시고 머구리배 등장!!
머구리 배에 타신 분이 지나가면서 이 포인트에 고기 많이 나온다고 하시네요 ㅡㅡ
고기 도망 다 갔구만은 ㅎㅎ
머구리 배가 한번 포인트를 뒤집고 가고 이제 시간은 정오를 지나고 날씨는 완전 봄날씨네요. 그렇게 저는 또 라면을 끊이려 올라가려는데 동생이 행님 하고 소리를 칩니다. !!
뒤 돌아보니 낚시대가 춤을 추고 있습니다. 한 동안 꼴방만 하던 동생인데 새로 산 낚시대로 손 맛을 보내요 그런데 이제 고기를 올릴때도 됐는데 동생 놈이 고기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네요 ㅎㅎ
제가
그만 장난치고올려줄래?? 하니깐
"행님 눈치채셨습니까?? ㅋㅋ"
그렇게 갈무리를 하고 바칸에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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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인데도 바칸이 꽉 차네요 ㅎㅎ
사진을 찍고 저희는 점심으로 또 라면을 끊여먹습니다. 한 동안은 라면을 입에 대지 않을거 같습니다. ㅎㅎ
점심을 먹고 이제 피로가 밀려오고 동생과 친구는 피곤해서 쉬로 가고 저는 그냥 낚시대만 던져놓고 바다를 보면서 힐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원줄이 촤라락하고 풀립니다.
챔질을 하니 고기가 발앞으로 파고 들어옵니다. 저는 최대한 앞쪽으로 나가 버텨봅니다. 그렇게 최대한 버티기를 하니 이놈이 슬슬 방향을 돌립니다. 그렇게 약간의 실랑이 후에 수면으로 떠 오르네요 사이즈는 처음 잡은 놈보다 작지만 힘은 더 쓰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한마리 더 추가하고 쉬러간 동생과 친구를 부르고 쉬지도 않고 계속 낚시를 합니다. 그렇게 쉬지도 않고 낚시를 해서 그런지 오후쯤 되니 피곤이 몰려옵니다.
요번 주는 고기들이 시간을 정하지 않고 올라오네요 사람 피곤하구로 ㅠㅠ 그렇게 낚시를 하다가 세시 쯤 또 한번의 입질을 받습니다.사이즈는딱 40 다시봐도 40 입니다.
선장님께서 오후 철수 하시는 길에 방송으로 더 잡았냐 그러시길래 4짜 4마리라고 하니깐 또 사진을 찍자고 하시네요 그래서 이번에도 이렇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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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조과는 가운데 있는 동생과 제가잡은 겁니다. 다른 분들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제일 처음 잡힌 그놈은 사진을 몇번 찍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제 그만
그렇게 선장님께서 돌아가시고 낚시를 해보지만 수온이 너무 내려갔습니다. 크릴을 만져보니 얼음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낚시를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저녁메뉴는 오리주물럭!!
5끼만에 라면 아닌 것을 먹습니다. ㅎㅎ
오리 주물럭을 먹고 마지막으로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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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낚시를 다니면서 먹은 것중에 최고의 맛입니다.
다들맛있다면서약간의 음주와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저희는 내일 아침 낚시를 기대하면 이른 시간 잠을 청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낚시를 하는데 육지날씨와는 달리 바다밑은 완전 한파가 온거 같습니다.
수온이 어제보다 더내려가고 청물이 끼어 5미터 수심의 조수우끼도 보이고간조가 다되어가네요오늘 동생과 저는 철수를 하고 친구는 내일까지 한다네요
저희는 일찍 낚시를 마무리하고 갯바위청소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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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동안의 낚시를 마무리하고 육지로 나와서 사진 한방 찍고 선장님께서 무료승선권을 주시네요ㅎㅎ
선장님 감사합니다.!!
두서 없는 저의 조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현재 국도에는 대물 벵에돔들이 있습니다.
여름철 벵에 채비 보다는 좀더 빨리 바닥권을 노리는 낚시가 더 유효합니다.
한번 도전해 보십시오
자기가 머문 자리는 깨끗이 청소합시다.
이상 국도 피싱마스터즈 클럽 기획부장 00_투제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