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매듭
05-10-30 17:01
속히 건강을 되찾아 바다를 다시 찾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를 쫓기 위한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항상 문제입니다.
바다에 가기위한 마음씀이 병세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고요
어서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를 쫓기 위한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항상 문제입니다.
바다에 가기위한 마음씀이 병세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고요
어서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bsm2646
05-10-31 11:04
전화감사합니다
전 치료중에도 꼭 중간중간에 낚시 가지요
나도 무거운 마끼통 메고 힘겹게 갯바위에 나가는데 그래도
낚시는 너무 좋아했어..
전 치료중에도 꼭 중간중간에 낚시 가지요
나도 무거운 마끼통 메고 힘겹게 갯바위에 나가는데 그래도
낚시는 너무 좋아했어..
낚시는즐거워
05-10-31 18:28
꼭 쾌차하셔서 좋아하시는 낚시 실컷 다니시기 바랍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의지 꺽지 마십시요.
화이팅!!!!!!!
희망을 가지시고, 의지 꺽지 마십시요.
화이팅!!!!!!!
뽈랑조사
05-11-01 17:21
20년전 수도통합병원에서 위암말기인 한 병사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그보다 먼저 돌아가신 할머니,아버지,고모님들에 대해 그렇게 암이 무서운 것인지 몰랐었고 그분들이 세상에 대한 회한의 눈빛을 대할때 마다 인간의 한없는 나약함이 절로 느꼈지만 가슴속 깊이 다가오지 못했었는데 그 친구 때문이랄까..???? 지금도 가끔씩 생각나게 합니다...
그는 하루하루 죽음의 문턱 저편에 대한 저항감도 잊어버리고 이제는 정말로 그만 이 지긋지긋한 병마의 끝을 보려하는 그의 눈동자 속에 비친 세상이 지금도 너무 선해요..........
산달이 가까워진 임산부 마냥 터질듯한 배를 부여잡고 걸어 와서는 같은 병실에서 2달동안 서로 얼굴만 쳐다 보았지 말도 못했던 그가 나에게 말을 건넨 첫마디가
"담배 하나만 줄래...제발 한대만 부탁한다."..........................................
난 그가 죽을줄 알면서도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너무 힘들고 이제는 희망조차 없어진 그에게 이 세상에 남은 담배 하나에 모든 세상을 태워 버리려는것 같았기에...
나는 지금도 마음속으로 그에게 아직도 이야기 합니다....
보고싶다 친구야......정말로~~~
먼바다를 바라 보면 그래서 친구도 생각나고 아버지도 생각나고 할머니도 보고싶고 그리고 하루하루 늙어 가시는 어머니.....
내가 낚시에 미쳐사는 그 이유는 아마도 그들이 거기에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에...................
나는 어릴적 거제 공고지에서 살던 그때가 너무도 그리워서 그렇게 미친듯이 낚시를 합니다....
bsm2646 님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도 미안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꼭 이길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생활하셔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평생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이 생겨요....
내년에도 아니 몇십년후에도 님의 글을 읽기 바랍니다...
그는 하루하루 죽음의 문턱 저편에 대한 저항감도 잊어버리고 이제는 정말로 그만 이 지긋지긋한 병마의 끝을 보려하는 그의 눈동자 속에 비친 세상이 지금도 너무 선해요..........
산달이 가까워진 임산부 마냥 터질듯한 배를 부여잡고 걸어 와서는 같은 병실에서 2달동안 서로 얼굴만 쳐다 보았지 말도 못했던 그가 나에게 말을 건넨 첫마디가
"담배 하나만 줄래...제발 한대만 부탁한다."..........................................
난 그가 죽을줄 알면서도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너무 힘들고 이제는 희망조차 없어진 그에게 이 세상에 남은 담배 하나에 모든 세상을 태워 버리려는것 같았기에...
나는 지금도 마음속으로 그에게 아직도 이야기 합니다....
보고싶다 친구야......정말로~~~
먼바다를 바라 보면 그래서 친구도 생각나고 아버지도 생각나고 할머니도 보고싶고 그리고 하루하루 늙어 가시는 어머니.....
내가 낚시에 미쳐사는 그 이유는 아마도 그들이 거기에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에...................
나는 어릴적 거제 공고지에서 살던 그때가 너무도 그리워서 그렇게 미친듯이 낚시를 합니다....
bsm2646 님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도 미안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꼭 이길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생활하셔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평생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이 생겨요....
내년에도 아니 몇십년후에도 님의 글을 읽기 바랍니다...
bsm2646
05-11-01 17:44
네~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염려에 고개숙여 감사 합니다
뽈랑조사님이 또 나를 울리는군요
어제외래방문에서담당 주치의가 저는 완쾌될수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꼭 완쾌되어 여러분과 같이 갯바위에 설수있도로
하겠습니다 모두모두 항상 건강에 신경쓰세요,,,
뽈랑조사님이 또 나를 울리는군요
어제외래방문에서담당 주치의가 저는 완쾌될수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꼭 완쾌되어 여러분과 같이 갯바위에 설수있도로
하겠습니다 모두모두 항상 건강에 신경쓰세요,,,
낚싯대 휘날리며
05-11-01 19:25
빠른쾌유를 바랍니다...
하또
05-11-02 11:59
'내 만일 젊은 날 몹쓸 병으로 먼저 가야만 된다면 갯바위에서 바다와 마지막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는 가서 서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이들이 셀 수도 없습니다. bsm님은 그나마 행복하신 분입니다. 병환 중에도 갯바위에 서실 수 있죠, 또 주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격려 해주니 말입니다. 낚시와 바다에 대한 열정으로 분명히 이겨내실 줄로 믿습니다. 화이팅하시고요, 모든 인낚조사님들도 현재의 안녕과 건강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실 줄 압니다. 그 안녕과 건강을 앞으로 쭉 지켜갈 수 있기를 또 bsm님의 쾌유를 두손모아 기도해 봅니다.
주위에는 가서 서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이들이 셀 수도 없습니다. bsm님은 그나마 행복하신 분입니다. 병환 중에도 갯바위에 서실 수 있죠, 또 주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격려 해주니 말입니다. 낚시와 바다에 대한 열정으로 분명히 이겨내실 줄로 믿습니다. 화이팅하시고요, 모든 인낚조사님들도 현재의 안녕과 건강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실 줄 압니다. 그 안녕과 건강을 앞으로 쭉 지켜갈 수 있기를 또 bsm님의 쾌유를 두손모아 기도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