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 통영~1박2일~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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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 통영~1박2일~고고씽

59 폭주기관차 62 8,601 2015.01.07 08:39
출조일 : 2015년 01월 03~04日
출조인 : 3명
출조지 : 고성에서 나무여출조 & 통영 풍화리
물때    : 6~7물
낚시장를 : 카고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안녕하십니까~꾸벅.

을미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7일째네요.
올 한해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라오며
출조 가실때마다 원하시는 대상어 꼭 만나시길 바래봅니다.^&^

그동안 몸이 좋지않았던 관계로 출조를 자제하다가 얼마전 있었던
포돈배 대회부터 슬슬 다녀보았는데 요즘 대상어 만나기가 참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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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 19시 44分인데 아직도 150K를 더달려야 1차 목적지에 도착하겟네요.

이번엔 회사의 두 동생들과 동행을 해봅니다.
한명은 저를따라 너댓번 다녀보앗고 또다른 동생은 말그대로
바다낚시가 난생 처음인 생초보네요.
금요일(2일) 일마치고 17시30분에 고성 맥전포항을 목적지로 정하고, 
카고 선상낚시를 계획, 출발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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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길이면 항상 쉬어가는 덕유산 휴개소 & 이른시간인데도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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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도 한잔하면서 안전을위한 잔소리도 늘어놓습니다.ㅎ

빠른시간에 출발을 하였기에 시간여유가 있어서 여유롭게 천천히 움직여봅니다.
일단 사천의 만X낚시를 들러서 믿밥미끼를 준비하고 서너번 다녀본 동생이 호렉이
하고싶다하여 호렉채비도 준비해서 다시 고성의 맥전포항을 향하여 애마를 몰아
밤22시30분쯤 도착을 한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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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맥전포항도착 & 호랙채비를 준비하려는 동생들...ㅎㅎㅎ

항에 도착하여 빠른 손놀림으로 호렉채비를 준비하지만
전 그냥 맹숭맹숭하고 있네요.ㅎㅎㅎ
이유인즉 그 시간대가 완전 간조시간대인지 물이 많이 빠지고 없더라는.ㅎㅎㅎ

야야 동생들아 미안타...미리 말 안해주고 고생시켯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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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불쌍한 농생들~물빠져서 안된다니깐 그래도 해볼꺼라고 저라고 있네요.ㅎㅎㅎ

사실 저두 호렉은 이제 서너번이 전부라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런데 저넘들 저시간대에 많이 추웠을건데 그래도 너댓마리 잡아서 호렉라맨
묵어야 한다고 저라고있네요.ㅎ
애들아~ 이 형아가 라면 끌여줄께 가자...하는데 고집들이 있어서 한시간을
저라고 있네요.ㅎㅎㅎ
결국 포기하고 낚시점에서 낚시인을위해 준비해준 난방이 잘되는 컨테이너에서  
라면에 소주한잔하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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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여에서 바라본 일출~ 언제보아도 참 멋집니다.^&^

그렇게 깊은잠에 빠져있는데 선장님깨서 깨우시네요.
아침 준비했다고 올라오셔서 아침먹으라 하는데 맛있는 떡국을 준비해 주셧네요.
이자리를 빌어 맥전포 창조호 선장님& 사모님 감사합니다.^&^

식사후 준비해서 떠나봅니다.
예보상으론 오후부터 좋아진다 나와있던데 요즘은 왜 그렇게 잘 맞추는지
틀렷으면 할때는 맞추고 맞았으면 할때는 틀려주시고 참 거시기 가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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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바다라서인지 너울이 장난이 아닙니다.사진으론 표현이 잘 안되네요.
 
물때는 6물에 만조가 아침 08시30분 정도 되는걸로 기억합니다.
선장님을 제외한 6명이 1인당 2대씩 장착하고 드디어 전투에 돌입해 봅니다만.
너울이 너무강해서 중심잡고 있기도 힘이드네요.
그래도 틈틈이 중심 잡아가며 카고도 날리고 엉덩방아도찧고 그렇게 이어가며 집중해
보지만 강한 너울로인하여 입질인지 파악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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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박스부터 바꺼야 것네요.^&^오래썻더니 물이 새서 차 버리것어요.^&^

동행한 두 동생은 더더욱 힘들어하네요.
그도 그럴것이  너울이치면 난간에 장착해둔 낚시대의 초리가 물속에 박혓다가
올라오니 입질파악도 힘들고 중심잡기는 더 힘들고 두 동생은 그냥 반 포기 상태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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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저래보여도 엄청납니다.^&^

그러다가 제 낚시대에 미약하게 어신이 들어온듯한데 어신인지
파악이 잘 안되니 믿밥도 갈아줄겸 올려보니 무언가 묵직하게 딸려오는데
감시가 아닌건 확실한데...올려보니 아나고가 그것도 아주 씨알이 상당한놈이
올라오는데 아마도 혼무시를 끼워서 그랬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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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를 이동하자 하고싶지만 다른분들이 계셔서 그냥 들이 밉니다.ㅎ

혼무시 제거후 다시 이쁜크릴을 끼워서 투척을 하는데 후미에서 두번째에 자리하신
조사님이 먼저 한수 하시는데 싸이즈가 상당합니다.(이날 인사드렷는데 기억 못해서 죄송합니다)
어림짐작으로 보아도 45는 훌쩍 넘어가는 듯 합니다.
 
그리고 약 20여분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제 낚시대에 입질이 들어왔는데
감시가 물었을때 카고 특유의 쿡쿡 처박는 입질이아닌 그냥 낚시줄이 쭈우욱 
펴지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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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너울로인하여 포인트 이동중에 한컷

그것도 선장님과 제가 동시에 입질을 파악하고 두 손이 동시에 나갓는데
제 손이 더 빨랏네요.ㅎㅎㅎ
챔질하는데 선장님이 그러십니다.
보고 있었습니까?
당연히요...ㅎㅎㅎ 

챔질을하고 릴링을 해보니 제법 힘을 쓰는것이 사이즈도 아주 좋네요.
올려보니 약 47~8은 되보일 듯 합니다.
그렇게 나무여에서 두마리를 끝으로 강한 너울로인하여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내만권으로 이동을하여 다시 준비해보지만 이곳 포인트도 바람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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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이동후 & 부표의 갓발이 보이시지요?바람과 너울이 만만치않네요.

그래도 낚시꾼이니 다시 던져바야지요.^&^
두동생들도 열심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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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한 포인트에서 투척 준비중인 동생들~적당히 날리라,힘들다...ㅎ

이동한 포인트에서도 6명이 열심히 날려보지만 잡어입질도 받아보지 못하고
물이 바껴서 다시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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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째로 이동한 포인트 & 잔잔합니다.

3번째로 이동한 포인트는 수심이 18미터권의 뻘밭입니다만
일기예보가 딱 들어맞는지 오후 두시가되니 저래 잔잔해지데요.
기상도 좋아졌으니 한마리 물어줄거다 열심히 던져바라 동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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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오후 3시반이 되어가도록 누구하나 입질이 없네요.

점점 지쳐갑니다.
사람은 6명인데 조과는 나무여에서 딱 두마리...
포인트 이동은 3번째,물색도 괜찮은데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하며
선실로 들어가 고생하는 동생들 커피나 한잔 먹여야하겟다싶어 들어가서
커피를 끌이다가 고개를 돌려 제 낚시대를 바라보니 이미 처박고 있네요.ㅎㅎㅎ

올려보니 약 38급은 되는 듯 합니다.
옆에 있던 동생놈 저에게 잔소리 듣습니다.ㅎ
잘좀 보라고 햇더니 무얼밧냐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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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오후 4시인데 철수를 안합니다.ㅎ

다시 투척해두고 커피를끌여서 기분좋게 한잔씩 돌립니다.
어느덧 시간은 오후 4시가 넘어가고 있는데 선장님은 철수할 생각을 안하네요.
아마도 조사님들이 손맛을 못보셔서 철수하자는 소리를 못하시는 듯 합니다.
4시 반쯤 철수하기로하고 한번더 던져보기위해 두대중 한대를 걷어서 믿밥을 체우는데
옆에 던져둔 제 낚수대에 바로 어신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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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3일날 총 4마리가 전부네요.ㅛㅛㅛ

올려보니 쌍둥이인지 비슷한놈이 올라오고 더이상 소식도없고
철수시간도 한참을 늦어버려서 바쁘게 철수길에 올라봅니다.
맥전포항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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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48급 한마리 썰어서 3명이 한잔합니다. 

그렇게 철수하여 다시 작전회의에 들어갑니다.
동생들이 오랫만에 출조해서 손맛을 못보아서 하루 더 하자 합니다.
그래...난 상관없으니 니네들 결정에 따르겟다 햇더니 집에 전화 한통씩 하더니
하루 더 하자하네요.
이때 시간이 18시가 넘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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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이 기떵찹니다.^&^

이때부터 저는 또 바빠집니다.
일요일에 예약을 안한상태에서 배를 섭외해야하고 숙소도 정해야하고
손맛도 볼 수 있도록 고기가 좀 되는 곳으로 움직여야하고 숙소에 도착하면
회도 썰어야하고 ,감시와 장어도 살려야하고....ㅛㅛㅛ
아시는분들은 잘 아시겟지만 토요일 오후18시에 다음날 일요일에 낚시 할 수 있도록
배를 섭외해서 예약이 쉽지는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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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풍화리 & 지쳣는지 포기하고 저러고 노네요.ㅎㅎㅎ

결국 아는 지인분 총 가동하여 겨우 통영 풍화리에 선외기배를 한대 잡았네요.
이젠 다시 통영으로 이동하여 숙소를잡고 숙소를 잡기전 낚시점에 들러서 38급 2마리,
그리고 장어 3마리를 살려달라 부탁하고 펜션을 저렴하게 컨텍하여 늦은 시간에 
48급 한마리 썰어서 한잔씩 묵는데 처음 따라온 동생놈 하는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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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시나요? 저 수많은 선외기배들....ㅎ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회는 처음 먹어봅니다.하네요.ㅎㅎㅎ
그래도 다행입니다
저에게 3마리가 물어줘서 저넘들 썰어먹일 수 있어서요.^^*

여튼 비몽사몽간에 잠이들고 눈을 떠보니 다시 일어나서 움직여야 할 시간입니다.
결국엔 그날 제일늦게 출조하여 오후 3시반까지 열심히 던지고 이동하고 해 보았지만
저에겐 올라온 가오리 두마리가 전부입니다.
꽝을 치고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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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만 좋습니다.ㅎㅎㅎ

우리배 주변으로 수십대가 넘게 있었는데 단 한번도 고기 올리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물돌이까지보고 무거운 발걸음을 천안으로 돌려봅니다.
돌아오는길 동생들한테 미안해지네요.
혼자만 손맛을보앗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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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 보내온 사진 & 맛나게 온가족이 먹엇다고~고맙지요.^*^

결국 두 동생들한테 살려둔 두마리의 감성돔을 한마리씩 들려보내고 가오리 두마리
챙겨서 집에 무사히 돌아와 이제서야 남겨봅니다.
오랫만에 써보는 조행기가 길어지기만하고 힘드네요.ㅎㅎㅎ
 
※.강한너울이 있을때 카고입질 파악요령.
   1.낚시대는 1대만 펼친다.
   2.낚시대를 난간에 걸쳐두고 어신을 파악하지말고
     손으로 들고있는다(돌돔민장대 낚시처럼)

오늘하루도 행복만땅 하시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회원님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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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댓글
1 코난3 15-01-14 20:06 0  
오랜만에 글보게 되었네요.
요즘 하는 일이 너무 바쁘다보니 소홀히 인낚을 접하질 못했습니다...
다음주 시간이 나면 가보려하니 이렇게 삐죽 인낚을 좀도둑처럼 정보를 훔칩니다.ㅎㅎ
여전히 폭주님은 좋은사진과 재미남 글들이 보기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잘 읽고갑니다.....수고했습니다.
1 폭주기관차 15-01-15 08:25 0  
코난님~ 반갑습니다.^&^
무탈하게 잘 지내셧는가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바쁜일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나보네요.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주 갯가에 가시거든 대물,대박하시고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시길 바라네요.
멋진그림 있으면 올려주세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난 시간들로
채워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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