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기억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2014년 1월에 첫조행기 올리면서 제발 한번 읽어 주십사하고
부탁의 말씀드리면서 인낚에 첫조행기를 올렸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대물의 바늘 벗겨짐에 미치도록 힘들었었던 그 때 그곳..
2015년 새해를 맞아 첫출조지를 역시 그곳으로 정하고 날짜를 미리 잡아 놓았습니다.
새삼 제가 왜 바다에 미쳐가고 있는지,
감성돔 낚시에 왜 광분 하고 있는지,
아니 낚시라는 그 자체를 왜 벗어나지 못하는지 아주 잠깐 의구심이 듭니다.
하지만 이내 낚시라는 것은 제게 있어
생활이고 여유이고 취미이며 습관이며 일상인 라는 것을 깨달아 버립니다.
국민학교때부터 학교 가기전 연못에서 붕어 몇수 잡다가 등교 하고
대학때는 마산에서
처박기로 아나고랑 꼬시래기 잡아 회처묵고
친구랑 우연히 떠난 섬여행에서
용치놀래기랑 말쥐치 등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아마 그때부터
제게 바다낚시의 시작이 아니었나 생각 해봅니다
-소매물도-
지렁이 달고 처박기 던지면 순식간에 막 물어재끼던....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어쨌든 새해 첫 출조지 금오도 1월 3일-5일 2박 3일 일정으로 혼자 출발을 합니다.
해마다 겨울철 10여회 출조를 하는 금오도 이제는 혼자만의 포인트 지도도 만들고
나름 많은 도보포인트를 확보해 놓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몇일전 그러니까
2014년 12월말쯤 금오도에서 마지막 감생이 사냥을 했었습니다.
여수 스나이퍼 클럽 회원 동생이랑 동행 했었는데
비,눈,바람 백파 속에서 그나마 몇수의 감생이를 볼 수 있었으며
클럽동생의 안타까운 벗겨짐과 터짐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2014년 44센티로 마무리 하여 감사하기만 하였습니다.
이것은 2014년 12월말쯤 안도동고지 44입니다
클럽동생 인물 죽입니다..스나이퍼 회원들은 얼굴이 전부다 갑질입니다요 ㅡ,.ㅡ
2014년 12월 말쯤 악천후속에 올린 조황들..
항상
고마움만 안겨주는 금오도를 믿어 의심치 않기에
2015년 새해에 정말 욕심 하나 안부리고 낚시자체만을 즐기러 출발을 합니다
사천에 들러 2박 3일간 감성돔이 먹을 먹이를 충분히 삽니다.
저의 식량은 폐기 음식들만 잔뜩 들고 갑니다. (편의점 폐기음식 ㅠㅠ)
요즘 금오도는 제시간에 배를 탈려면 너무 힘이듭니다.
비렁길이 활성화 되면서 부터 산행객들이 너무 많이오시는 바람에
아차하면 차를 싣고 제시간에 배를 타지 못합니다.
이날 저는 7시 45분 첫배를 위해 신기항에 7시 도착 하였는데 이미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나란히 나란히.....
당연히 첫배가 만차이어서....
8시 30분배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ㅠㅠ
(아침 1시간 정도가 왜이렇게 아깝게 여겨질까요???????)
철부선앞으로 힘차게 2015년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양의 해
나도 양띠인데....
올해는 정말 돈점 떼돈점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흐~~
-1부끝-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