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기온이 약간 쌀쌀함을 보이는 날씨입니다.
울마누님이 회병이 돋았는지 빨리 괴기나 잡아오라고 성화네요~~ㅠㅠ
낚시장비 대충챙겨가지고 미지못해 고~고~씽~~합니다.덴장,,,
집에서 3분거리의 풍화리 앞바다~~~~~~~
물때가 아침조금이라서 쬐끔 걱정은 했지만 그래도 살금살금 움직여주는 조류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네요.
바람도 불고,파도도높고,또한 너울마저,,,,
정말이지 힘든낚시를 예고하는 토욜오후에 잠깐 나홀로 짬낚을 하고왔습니다.

 


 
*토욜이라서 그런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임진왜란을 방불케하는 선외기들,,,
이많은 틈바구니에서 과연 내가 잡을괴기는 있을것인가???????????
일단은 오비도 근처를 한번 돌아보고 나만에 포인트로 진입을 합니다.
날씨가 너무 안좋은상황이라서 오늘은 짧고 굵게 승부하리라고 맘을 먹습니다.
오후 12시정도에 포인트에 진입해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수심을 체크해보니 12~13미터정도가 됩니다.
채비는 원줄 1.8호에 목줄1.2호에 학꽁치등의 복병을 피해보려고 1.5호 막대찌를
사용해서 채비를 신속하게 내립니다.
우찌됐던지 오늘의 목표는 무조건 회거리~~~

 



 
 
*낚시를 시작한지 1시간도 안돼서 너울이 터집니다.
낚시한시간은 고작 1시간이내인데도 어복이 있었는지 참돔한마리와 감시 5마리획득~~~
작전 대성공입니다.
1.2호의 약한목줄인데 배안에 뜰채가 부재중입니다.~~ㅠㅠ
참돔의 힘을 완전히 빼놓은 상태에서 다행이도 들어뽕,,,,,,,성공했습니다.
묵은만큼 잡았으니까,,,남들이야 잡던 말던,,,바로 철수합니당~~~~~~~

 


*언릉 집으로가서 회한접시,,뚝딱 썰어놓고^^
마눌님한테 상납합니다.
이렇게하면 마눌님이 또 갔다오라고 그랬겠습니까,,,
아니면 낚시를 가지말라고 그랬겠습니까,,,
암튼,,고넘에 너울만 아니었으면 몇수를 더했을건데하는 아쉬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