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일요일..
 
토요일 일마치고 쐬주한잔하고 바로 잤지요...
 
 
밤 12시에 전화오더군요..
 
행님~점빵 문 잠깃네예~~어딥니까?
 
어디긴 어디라 집에 자빠져 자고있지....
 
 
새벽세시까지 모이라 했드만.....
 
이띠바가 잠도 몬자구로...
 
 



 
희철이 동생..수영이동생..오늘함께 동출할 한분.
 
그리고 거제에서 동생..마산에서 한분.
 
통영의 학섬에서 만나 출발 합니다..
 
 
 
예전에 독도낚시여행 유선장배를 학섬박사장이 인수했어요.
 
참 오랫만에 보는 감성호 입니다..
 
배신을 하지 않는 배...
 
이배 타고 고기얼굴 본적이 없습니다..
 
근데........왜 자꾸 오는지 제가 이해가 안가요...
 
다시 한번 이배타믄 내가 사람이 아니다.......했는데..
 
또 왔네..........젠장..사람아이네...
 

 



박사장......
 
이 양반이.................
 
사량도 간다 카드만....
 
풍화리 오비도 뒤편 양식장으로 왔네?
 
요기 머하러 왔는데?
 
잔씨알이라도 고기 얼굴은 봐야될거 아이가~~난주 옮기주께.....
 
ㅡ.ㅡ
 
 



 
고기 얼굴?
 
개뿔~~
 
 


날씨좋고..바람없고.....파도없고.....고기도 없고..
 

 


학섬 박사장..
 
작년까지만 해도 꽃미남이라 불리웠다는데....
 
꽃미남이라 부르신분 안구체취해서 국과수에 보내고 싶다..
 
저팔계 아이가?
 

 


포인트 옮길때 마다...
 
앞에가가 부이잡아라..
 
닻 내리라...
 
안걸릿다 땡기봐라....
 
띠바.............내가 손님맞나.....
 
 



 
고기 안나오믄 철수 안한다 했드만.
 
저녁 다섯시 까지 집에 보내주지를 않는다.......
 
역시..
 
학섬박선장........감성호.......첨부터 지금까지 몇년동안 한결같다........배신을 하지 않는다.....
 
 
오래전 출조길..
 
 
유선장과 학섬 박사장....감성호 선실안....
 
희철이도 끼어있었음.
 
유선장은 배몰고...희철이는 유선장옆에 있고.....박사장은 선수에 가이드중..
 
 
 
희철이: 유선장!!! 박사장 저 인상 우짜믄 좋노~
 
유선장: 저기 사람얼굴이가.......잉가이 아잉기라.....
 
희철이: 와~~인상 저래가 세상 우째사노..
 
유선장.....쫌 글채?
 
 
박사장 선수에 서있다가 뛰어옴..
 
박사장: 이 띠바~느그 방금 머시라캣노
 
유선장:응? 어? 어~~ 아이다 아이다 암말 안했다~....누가 머시라쿠드나...
 
 
 
 
* 마이크 켜져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