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출조 - 삼천포 선상 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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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출조 - 삼천포 선상 출조기

G 3 2,562 2005.08.31 15:41
여름 휴가를 고향인 해남에서 보내면서 낚시 할려고 했느나 그때는

비가 와서 낚시 다운 낚시를 하지 못하고

이번에 7개월된 아들과 와이프를 데리고 남해도 구경하자고 하고

삼천포로 향했다.

요즘 거제, 삼천포 등지에서 선상 조황을 올리고 해서 선상이나 좌대낚시를

해볼까 하고 내려 갔다. 토요일 (8월 27)에 삼천포에 도착해서

노산 공원 근처 모텔에 숙소를 정했다. 더 조용한 곳으로 갈까 하다가 아무래도

낚시 나가면 와이프가 식사라로 할 수 있도록 가게가 있는 이곳으로 정했다.

그리고, 근처 횟집에 가서 회를 먹으려고 하니

자연산 32cm의 감성돔이 10만원이란다.

그냥 간단한 회와 매운탕과 서비스로 나온 전어 구이를 먹었다.

예전에 집사람이랑 와본 낚시랜드에 연락했더니 집안에 안좋은일이 있으시다고

한다.

집사람 배멀미 하며 근처에서 선상하고 꽝했는데 같이 출조했던 사장님 아시는 분

이 30CM 감성돔을 주셔서 집사람이랑 맛있게 회를 먹어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일요일 아침 바로 옆에 삼천포 프로낚시에 가서 밉밥 사가지고 근처 방파제에 갔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도보 포인트나 인낚에서 알아보는 건데....라는 생각으로 후회하고

오랜만에 낚시인지 (아들 낳는다고 거의 1년간 인낚에서 장비 바꾸는 낚시만 하다가)

낚시대 뽑자 마자 톡!!! 08호대 -> 다시 1.75대로 교환해서 ...

근처에 사시는 분들 다들 황!!!

9시에 철수하여 프로낚시에 가서 아주머니가 주신 커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집사람이랑 오다(맞나??)횟집에서 물회랑 회덥밥으로

점심 먹고 남해도 상주 해수욕장( 아직도 주차료 받고 있더군요 8월

31일 까지 받는다나 근처로 돌아오면 모르겠던데...) 가서 아들이랑 사진찍고

다시 물건리로 가서 독일인 마을 구경하고 (아직도 공사중이고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모르고 다른데로 갔다가 낭패 볼뻔) 사진찍고

돌아와서 좀 쉬다가 저녁은 점심 먹은 횟집에서 매운탕 먹었는데 내가 먹어본 것중에

제일 맛있었다. 간이 내 입맛에 꼭!!!

그리고, 프로낚시점에 들려 사장님 계시고 다른 분 2분 계셔서 내일 선상 자리 하나 남아서

낚시하기로 하고 사장님 설명을 듣는다.

6호찌를 쓰신다고 해서 놀랐다. 조금이라서 6호고 10호도 쓰신다고 해서

거제선상 2번가서 막대찌 3호, 여수 선상 2번가서 2호 3호 막대찌 썼는데...

그래도 내가 우수영에서 태어나서 약간은 이해가 되었다.

수심 맞추는 방법하고 물이 빨라서 줄을 서서히 내려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모텔에 들어가 일찍 잤다... ( 집사람은 애 보느라 힘들었다 애가 12시쯤에 자서)

그리고, 새벽에 나가 준비하고 나갔는데 물이 개울물 수준이고 바람도 많이 분다...

선장님이 끓인 사골곰탕에 가지고온 김밥으로 아침을 하고 채비 준비하고 한쪽에 서서 캐스팅...

옆에서 사장님이 한수 또 옆에 진주에서 오신 분은 입질 왔는데 아쉽게 노쳤다.

또 사장님 한수...

옆에서 선장님 채비보고 나도 채비 바꾸고 대를 세워서 견제...

헉!!! 사정없이 빨아 들인다.

물살이랑 힘이 더해져서 인지 25 정도 하는데 힘을 꽤 쓴다...

저도 한수 ... 1년 만에 맛본 손맛...

집사람이 아들낳고 혼자 애봐야 해서 저도 낚시 못가고 ...

고등어, 뽈락도 조금 잡고

다른 분들도 조금씩 손맛 보시고...

12시가 되어 물이 바뀌고 거의 입질 뚝 그리고 가지고간 밑밥 다쓰고 철수

돌아와서 사모님이 주신 냉커피 마시고

7개월된 아들과 사진 한컷

고등어, 뽈락 구이에 소주 한잔... 집사람도 뽈락 먹더니 맛있다고 1마리를

금방 먹어버린다...

ㅋㅋㅋ

이번 여행은 성공...

삼천포에 와서 느끼는 것은 다른 곳과 낚시 방법이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낚시점 사장님한테 정보를 많이 들을 수록 손맛볼 확률도 높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밑밥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서 쌉니다. 1500 ~ 2500 수준...

또한 다른 많은 친절한 곳도 많지만 삼천포에 와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삼천포로 9월에 출조할 생각입니다.

낚시랜드, 프로낚시 ... 모두 친절하시고

제가 못잡았을 때 배려해 주셔서

집사람이랑 회랑 구이도 먹어서인지 기분이 좋습니다

조사님들께 조심히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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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참볼락 05-08-31 16:53
삼천포 정말 정이 많이 가는 곳이죠.낚시랜드,프로낚시에서 하는 선상낚시는
선비도 싸고,포인트도 확실해 누구나 나가면 마리수 조황은 보장받죠.
삼천포 낚시 가기는분 부담없이 출조 하시기에 딱 그자체입니다.
G 둘돔 05-08-31 18:05
아하님! 잘읽었습니다.
식구들과 좋은시간 보낸것이 참 보기좋습니다.
그리고 저와 동향이네요. 저도 우수영 선두리입니다.
G 흑기사 05-09-01 14:05
즐거운 낚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오셨군요...
애기가 무척 귀여울 때 이겠군요...
즐낚하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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