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눈팅만하던 심해 선상 갈치낚시..
마음 속으로만 수없이 계획은 했었지만 .늘 마음뿐 이었는데. ...
기회가 되어 동료 직원들과 통영 풍화리 어느마을 배를타고 출발을 합니다.
(매물도와 가레여)
얼마나 달려왔을까?
어느덧 소매물도를 뒤로하고 달립니다.

한참을 더달려 모든 섬이 사라질 쯤 저멀리 일본땅 대마도가 어렴푸시 모입니다.
아마 이곳이 오늘 밤을 세워 가며 갈치 사냥을 할 곳인가 봅니다.
늘 갯바위 찌낚시만 하다가 선상을 오니 아는것이 전혀없습니다.
물론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생활낚시로 갈치를 잡은적은 있지만 ..
모든걸 배워서 해야하고 눈치로 해쳐 나가야 했습니다.

그래도 초보꾼한테 덩치큰 갈치가 한마리 얼굴을 비추어 주어서 어깨를 으쓱하게 해줍니다.
그렇게 시작된 낚시는 정말 제미있게 다음날 세벽까지 이루어 집니다.

모든게 서툴었지만 그래도 많은 마리수를 잡아서 올수 있었습니다.
눈치코치로 몇시간을 하고나니 이제사 감이 잡힙니다.
다음에 가면 더 잘할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으니까요.
오늘 올린 저 개인 조과 입니다.얼음을 넣기위해 윗공간좀 비우고 큰 스티로폼 박으로
두개나 잡았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지인들 나누어주고 집에와서 막
조행기 올리니 자꾸만 눈이 감김니다.
어제 못잔잠이나 자야 겠네요..
두서없는 저의 조행기 봐주신 휜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