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통영에 서식하는 수돌이와용가리 이종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곳 인낚에 글을 올리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자주자주 글을 올려야 겠습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제가 요즘 한창 물오른 무늬오징어 낚시에 푹 빠져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ㅎㅎ
바다가 가까워 늘 바다낚시만 고집해왔고 감성돔부터 시작한 낚시가 통영권에서 할수있는
바다낚시는 거의 모두 섭렵했지 싶습니다.ㅎ
계절따라 방파제,갯바위,선상 가릴것없이 늘 해온 낚시.
통영에 사는걸 복이라 여겨야 겠습니다.
유독 무늬오징어는 올해 처음으로 입문했습니다.
근데 하면 할수록 정말 매력덩어리네요...ㅋ
그래서 요즘은 거의 주말만 되면 무늬사냥 댕기느라 정신이 없네요.ㅎ
아래사진은 지난 토요일에 조우회 회원님들과 삼덕항에서 욕지도로 무늬사냥 출발전에 찍은 기념샷입니다.
고수도 몇분 있으시고 저같이 몇번 안해본 초심자도 제법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호형호제하는 사이라 꺼리낌없이 자기가 가진 노하우를 다 뱉어 주시네요.
울갑장 뽈브리너님 정말 고마웠네요..
아래 사진은 저희 조우회 젤 큰형님의 킬로오바급 무늬입니다.
포스가 쥑입니다.
아래로 쭉...
이날올린 조과물들로 기념촬영했습니다.
아래사진은
울 조우회 총무인 봉곡동님...
친구인 동읍대장님과 기념샷..
좋아 죽습니다.ㅋ
저도 굵은놈을 들고서 기념샷...
정말 멋지죠...ㅋ
단체사진도 함 찍었습니다.
토요일 조과물들..
싸이즈는 훌륭한데 마릿수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골고루 나눠서 즐거이 귀가했습니다.
일요일 역시 2연타로 무늬사냥 다녀왔습니다.
원래 와이프랑 둘이 나들이 계획이었는데 와이프가 일이있어 나들이는 취소..
쾌재를 외치며 점심을 먹고 달아마을 은하수낚시로 달렸습니다.
은하수 낚시점에 도착하니 평소 안면이있는 열혈 밴드회원 몇분이 먼저 와 계시더군요.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은하수호에 승선,이날도 열심히 달립니다.
열심히 달려 도착한 바다.
담구기가 무섭게 여기 저기서 힛트를 외칩니다.
싸이즈는 고구마 싸이즈부터 킬로 근접한 놈들까지..
앗싸 가오리...지깁니다.ㅎㅎ
이날 장원하신 디비고님..
역시 출중한 실력이십니다.
사진이 흐려 송구합니다.ㅎ
이날 잡은 총 조과물들입니다.
근데 무늬초보인 제가 10마리 했습니다.ㅋㅋ
5명이서 즐거이 기분좋게 1/n로 나누어 귀가..
찜으로 회로 소주한잔과 함께 입을 호강시켜줍니다.ㅋ
지금은 무늬오징어의 절정기라 합니다.
시즌이 가기전에 부지런히 고수분들 따라다니며 레벨업도 시키고
겨우내내 먹을 술안주로 비축도 좀 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올리다보니 사진과 글이 제맘대로입니다.ㅋ
읽으실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부탁드릴께요.
이상 자랑만 실컷한 허접한 무늬 오징어 조행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