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간 감성돔 낚시를 포기하고 달이 밝으니 대형 학꽁치 낚시를 하였다...
낮에는 복어의 입질이 심하여 학꽁치 낚시를 하지 않다가 밤이 되면 달빛이
밝아 대낮같이 훤하니 학꽁치가 입질을 해 학꽁치 낚시를 하면서 내만에서
자행되고 있는 뻥치기꾼들의 꼬락서니를 며칠간 구경할 수 있었다..
혼자서는 보기 아까운 참으로 가관인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
무지하고 미련할 수 있는가가 생각이 드는 며칠밤이 였다..
*우선 뻥치기의 스타일부터소개하기로 하겠다...
첫번째 스타일은 그물을 바다에 깐 후 몽둥이로 뱃전을 두드리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두뇌를 쓸 필요가 없고 힘으로 뱃전만 세게 두드려 소리가 크야 효과가
있다...그러니 똥줄이 빠지도록 뱃전을 두드리는 좀 무식한 유형이다..
두번째는 쇠뭉치를 이용하여 바닷물을 첨벙첨벙소리가 나도록 수면을 내려치는
방법이다..
이 방법 역시 잔머리 굴리는 방법은 필요없고 오직 힘으로 수면위를 대형구슬처럼 생
긴 쇳구슬을 수면위에 내리 치는 방법이다..
세번째는 쬐끔 진화한 방법인데 기계를 이용하여 뱃전을 두드리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힘은 들지 않으나 소리의 파급력은 엄청나다...
물속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은 이런 넘들이 와 난리를 치면 그날밤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은 물건너간다..
네번째는 소리보다 불빛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우선 굴양식장의 주변이나 갯바위 가장자리쪽에 그물을 친 후 불빛(일명 레이저)을
바다를 향해 쏘아댄다..
이 방법은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가장 무서운 방법으로 산란 감성돔들이 이런 불빛에
노출되면 수일간 먹이를 먹지 않거나 제대로된 산란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고성 내만은 수심이 깊어야 수미터가 되지 않고 가장자리 역시 수면이 1~2미터가
되는 곳이 대부분인데 요란한 소리.. 물을 철썩거리는 소리.. 강한 불빛을 쏘아대면
감성돔이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그리고는 허둥지둥 달아나다 재수가 없는 놈은 그
물에 꽃히고 재수 있는 놈들은 그 지역을 벗어나 아주 멀리 달아나 버린다..
*뻥치기를 하는 스타일은 다음과 같았다..
꾀가 많고 약삭빠르며 행동이 민첩한 넘은 해가 지기전에 미리 현장에 와 먼저 그물을
투망해 둔다..
그리고는 날이 어두워지기 무섭게 각종 수단을 이용하여 고기들이 놀라 나자빠 질 정
도의 물리적인 충격을 수면에 가한다..
그리고는 그물을 걷어 올려 그물에 꽃힌 고기를 빼내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는 다른 곳에 깔아둔 그물이 있는 곳으로 가 뻥치기를 다시 시작한다...
그리고 조금 후 다른 배가 조금전에 뻥치를 했던 곳에 그물을 또 간다...
그리고는 뱃전을 ㅈ빠지게 두드러 댄다..
그리고는 그물을 걷는 작업을 한다...그물을 걷어 올리는 속도가 빠른 걸 봐서는
꼴방을 한 것 같다...
그리고는 유유히 직업장을 벗어나 다른 곳을 향해 떠나간다...
얼마뒤 또 다른배가 들어와 똑 같은 자리에 그물을 깐다..
그리고는 불빛를 이용하여 온바다를 ㅈ빠진 개 모레밭 쓰대듯이 난리법석을 떨며 고
기를 쫓느랴 여념이 없다..
그리고는 그물을 걷는다..그 넘 역시 뒷차 탔다...
그런데 또 그곳을 향해 ㅈ빠지게 달려오는 배가 있다...또 그물을 깐다..그리고는 온
동네가 떠날 갈듯이 뱃전을 두드린다...
그런 광경을 본 방파제에세 낚시를 하시던 나이지긋한 翁님이 화가 나서 바다를 향해
소리친다.."에이 ㅆㅂㄴ들아" 다...오죽했으면 나이드신 어르신의 입에서 쌍소리가 나
오겠는가...
욕 쳐먹은 그 넘 역시 꼴방하고 그물을 걷어 올린다..
이 이야기는 2014년 10월 8일 오후 6시에서 9시 30분까지 고성 자란만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다...
*뻥치기를 하면 감성돔만 쫒기는 것이 아니다 물속에 살고있는 모는 어패류가 고통을
받는다..
편안하게 잘 쉬간에 잠을 깨우는가하면 먹이활동에 여념이 없는 어류는 혼비백산하여
먹이를 먹지 못하고 쫓겨만 다니게 된다...
지금쯤 감성돔은 월동을 하기위해 잘 먹어야 된다..
감성돔의 잡아 뱃속을 보면 홍합이나 게 등의 갑각류가 위속에 들어있다..
홍합이나 갑각류는 주로 내만 가장자리에 있다...이런 먹이를 많이 먹고 몸에 기름기를
많이 올려야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다음해에는 알을 배고 내만을 찾아와 산란을 하여
종족을 번식시키는데 충실한 행위를 한다..
이런 감성돔은 편안하게 잘 먹고 몸에 살을 올려 월동하려 깊은 바다로 나가야 된다..
그런데 밤마다 자신만의 배불때기를 불려야만 된다는 이기심으로 똘똘뭉친 넘들이
바다에서 밤마다 생태계를 파괴하며 어류를 학대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
*물고기는 물고기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지고 약육강식의 원칙에 의해 인간들
이 물고기를 잡아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만이 평화로워야 많은 어류들이 몰려와 자신들만의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어족자원이 풍족한 바다가 된다...
그런데 몇몇의 이기적인 인간들 때문에 바다가 멍들고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는데
그런 행위들은 범죄행위로 규정하여 국가에서 엄격한 법을 잣대를 제어 규제할 필요
가 너무나 절실한 시점이 되었다..
특히 산란철에 알배기를 뻥치기를 하여 남획하다보니 감성돔 자원이 고갈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감성돔 치어를 수백억원치를 뿌리는 것 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이 감성돔의 자연산란
이다..
그렇게 고마운 산란 감성돔을 산란도 하기 하기 전에 마구 잡아버리는 앞뒤도 생각하
지않는 미련한 사고를 가진 인간들을 우리는 무엇이라 부르면 되겠는가...
뻥치기를 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와 작살을 이용하여 감성돔을 마구 살육하는 행
위 이런 행위들은 도덕적으로 규제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으로 철퇴를 가해야 될
것이다..
옛 속담 중 이런 말이 있다..."조선 명태는 패서 먹어야 맛이 있다..."
이 말이 참으로 실감나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뻥치기들이 뻥치기를 하여 감성돔을 모두 잡는 것은 아니다...대부분 그물을 피해
달아나 버린다..요행으로 떼감성돔이 그물에 꽃히는 수도 있다...
결국은 벙치기로 인하여 모든 고기들이 떠나버리고 바다는 복어들의 천국만 되어가
고 있다..
바람도 쐴 겸 모처럼 낚시대를 매고 바닷가에 가보면 대상어는 눈뜨고 봐도 없고
복어들만 극성을 부린다..바람쐬려 갔다가 복어들에게 미끼 봉사하느랴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돌아서는 쓸쓸한 철수길...
우리는 지금 뻥치기의 생태계 파괴에 희생량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끝으로 뻥치기의 횡포로 감성돔 낚시는 접은지 며칠이 되었고...
어제밤에 학꽁치 낚시를 하고 있는데 불빛도 없는 배가 지척까지 다가온다..소리가
달칵달칵 나는 것을 보니 그물을 깔고 있는 중이다..
고기가 놀라지 않게 불도 켜지 않고 내만 지척까지 접근하여 그물을 깔고 있는 배..
잠시뒤 첨벙거리며 불을 켜고 요란하게 내만을 휘접고 다닌다...감성돔을 쫓고 있는
중이다..
입질이 간간히 오던 학꽁치도 혼비백산하여 입질이 없다..
학꽁치도 모두 내만에서 쫓겨냐 버렸다...
겨우 학꽁치 몇수하여 철수를 하였다...

*9월 29일까지는 감성돔이 바글바글하던 내만..밑밥을 투척하고 5분 뒤에
반드시 입질이 왔다...그러나 지금은 황량한 죽음의 바다가 되어 있다...

*대형 학꽁치들...이놈들은 뻥치기의 횡포에 놀라 내만을 빠져 달아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