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기 좋은 가을입니다. 가을에는 굳이 먼 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가까운 바다나 갯바위, 방파제에 가면 자잘한 손맛과 함께 즐거운 입맛을 주는 망둑어와 학공치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고, 이른 새벽이나 저녁 무렵 가까운 동네 방파제에 나가면 씨알 준수한 우럭과 힘 좋은 삼치, 묵직한 숭어의 손맛도 맛볼 수 있고, 운좋으면 이따금 주꾸미와 광어와 농어의 얼굴도 볼 수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도보낚시를 즐기는 솔머리입니다. 요즘 루어 낚시하는 재미에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시골집 바깥마당에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서해 바다에는 주꾸미가 지천입니다. 주꾸미 선상 낚시배와 고무보트

뿌연 바닷물색은 금방이라도 무언가 입질이 올 것 같은데.....

갯바위에서 열심히 삼치 루어낚시 중인 조사님들

나흘 전 조과입니다.  미노우에 씨알 준수한 광어와 삼치가 올라왔습니다.

삼치씨알이 커졌습니다. 미노우를 물고 나온 46센티 삼치

엊그제 오랜만에 마릿수 손맛을 보았습니다. 루어낚시로 칠짜 농어 3 마리와 오짜 숭어와 삼치까지

몸통에 바늘이 걸려 나온 82센티 농어, 운좋게 몸통에 걸려서 바늘털이를 당하지 않고 랜딩에 성공했는데 덕분에 4~5분 정도 힘든 실랑이를 벌여야 했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홍원항에 들러서 한 컷했습니다.

오늘도 한 시간 반 동안 짬 낚시를 했습니다. 52센티 광어와 36~38 센티 삼치 3 마리

고향 앞 바닷길에 피어있는 억새꽃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인낚회원 여러분,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