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몸으로 느껴집니다.

통영의 유명한 달아마을의 달아공원 석양입니다.

남동생이 통영에 살고 달아공원 석양전문 사진매니아라....

일주일에 평균 2회 정도는 달아공원을 지나가는데....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명예회복을 하리라 일주일간 와신상담....

최근 가장 잘 듣는다는 팁런에기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과감하게 지금까지 사용한 일반에기인 야마시타와 이번에 새로 구입하여 꼴방한 더블스워드 에기를 고집과 함께 가방 깊숙이 넣어두고...^^*

척포낚시마트와 신신낚시 통영점에서 구입한 비장의 팁런 에기를 장착하고 오후 1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은하수호에 오릅니다.

이 놈에게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 밉니다...ㅋㅋ

연타석 꼴방맨 고성시니어 멤버가 두명이나 있어 다른 밴드회원들의 눈길이 찌릿하게 느껴집니다.

장소는 또 다시 쓸쓸한 연타석 꼴방의 기억을 남긴 연화도입니다.

멀리 국도가 바로 눈 앞에 보입니다. 날이 너무 좋습니다. 컨디션도 최곱니다.

후배에게 한마디 던집니다.

" 행님이 오늘 기분이 너무 좋다..촉이 온다...ㅎㅎㅎ"

선장님은 다른 분들이 많이 잡은 자리라고 열심히 해 보라고 합니다.

 조선업에 종사하면서 철야를 하고 달려온 고성 젊은 유망주가 바로 히트합니다

바로 그 순간...저도 히트 릴링하며 웃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꼴방의 긴긴 터널을 뚫고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끊임없이 저에게 물고 늘어집니다...한마리 두 마리...열마리...열 다섯 마리..스무마리..

초 대박입니다.

씨알도 대부분 500그람 이상이라 드랙을 차고 나가고 난립니다.

입질은 조금 약은 편...

야마시타 전갱이색깔 팁런에기가 효자입니다. 30그람과 35그람...대박입니다.

마지막 하얀색 복면 쓴 분은 개인적으로 한 두번 정도 같이 무늬 출조하신 분인데...

정말 고맙고 고수라는 느낌을 주는 분입니다.

창원(마산)쪽에 사는 분인데...배려가 몸에 배인 분입니다.

낚시 도중에 불편한 분이 있으면..뜰채도 누구보다 먼저 가져다주고..대어 주고..정리도 해주고..

참 쉬운 일이 아닌데...몸에 배인 것 보니 낚시를 오래 한 매너가 몸에 배인 정말 고수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낚시도 정말 잘 하시는 분입니다.. 

이름도 아직 모르고..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해 죄송합니다...

낚시하는 모습 이모 저모입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가을을 타고 싶네요. 

약 60수 가량 됩니다.

개인플레이 한 두분 제외하고 1/n하여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합니다

요즘은 낚시점에서 쓸어먹는 것 보단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바로 향하는 것이 다음을 위해서 좋습니다.

이틀 전 평일에 나가서 대박 난 분들 사진입니다.소수 정예 분들입니다.

선상님이 낚시를 하고 싶어하는 날....이 있습니다...내일이라고 하네요...^^*

그 날은 주로 대박 날입니다..

얕은 여밭에서는 거의 입질이 없었습니다.

깊은 수심 물골 바닥에서 주로 다트액션이나 털털이(?) 액션에 주로 입질...

입질은 약다가 쭉쭉 가져가다가...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전용 팁런대가 올해는 많이 팔릴듯 합니다. 입질은 한두마리 빼고는 팁런에기에....

일반에기에 봉돌달아도  반응이 떨어지네요..

다음 주엔 야간에 볼락,갈치도 해보고...야간 에깅도 한 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편 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