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들이 풍성해 보이는 만추의 계절!!!
회원님들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계절이 계절인 만큼 낚시하기도 야영 하기도 참 좋은 시기 입니다.
12일오후 모처럼만에 아들과 바람쇨겸 드라이브삼아 이어종 저어종 탐색 차원의 1박의
야영 낚시를 떠나 봅니다.
요즘 영일만항에 고등어 조황에 시끌벅적 하지만 지나간 봄에 봄고등어를 잡고보니
가을 고등어 구미가 별로 땡기지않아 (사이즈때문) 이쪽문을 두드렸습니다.
첫번째 탐색 어종은 농어!!! 루어대도 챙겨 갔지만 힘들것같아 채비도 해보지않고 생미끼
찌낚시를 하리라 마음먹고 메가리포획을 시작 합니다 두대의 카드채비로 아들과 어렵잖게
약 30마리의 메가리를 잡아 바칸에 기포기를 돌려 물을 바꿔줘 가면서 싱싱한 상태를 유지시켜
줍니다.
바다란 참 알수 없습니다 작년 이맘땐 온바다에 독가시치 치어로 도배를하여 메가리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올핸 대조적으로 온바다가 메가리 천국 입니다.
혹여 농어 안되면 감성돔 탐색을 해보려 감성돔 밑밥도 준비하고 그러면서 날이 어두워 졌고 이제
시작 합니다.
 


지남봄 5월에 잡은 영일만항표 왕고등어 (밑에도마30cm)
 


같은고기
 


요렇게 손질 했구요
 


지난 9월1일 왠종일 얼라벵에가 잡어 였습니다
포항권 벵에 낚시시 전 1호목줄 이상은 잘 쓰지 않지만 이날은 파도도 많이치고 물색도 탁하여
목줄을 안탈것 같아 1.2호로 드리댔어요.
채비는 늘 같은 전층채비,
 


12일오후 잡아논 메가리로 입질한번 못받고 아들은 재미가 없는기 미리 포기하고 텐트로 직항 전 11시까지
버티다 늦은 저녁을 삼겹살로 해결 합니다.
혼자 낚시 다닐땐 먹는것 별로 신경 안쓰고 다니지만 아들을 데려가니 신경을 안쓸수가 없네요 여러가지
반찬은 없지만 더이상 필요없는 상이였고,,, 아내가 불판 좋은거 하나 구해왔다며 써보라는 불판, 첨 사용 했는데 넓직하니 잘 굽히고 좋네요.
 


이렇게 저녁을 해결하고 아들은 지구를 등에업고 전 다시 감성돔 탐색을 합니다.
어차피 탐색차원 이지만 답이 업네요 잠시도 메가리가 고지를 내 주지 않습니다 새벽2시경
지쳐 포기하고 내일 벵에 사냥을 염두에 둡니다.
 


차의 뱃터리에서 등을하나 빼내어 밝혀둔나의 보금자리!!!
지금 저 안엔 힘좋은 아들이 지구를 등에 업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이 좋아도 지구를
업기엔 힘에 부칠것 같아 도와주려 저도 들어 갑니다 ㅋㅋ
춥지않고 덥지않은 텐트속의밤 습도가 높지 않으니 쾌적하면서 편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날이밝은 아침 오늘 아침은 어제먹고남은 삼겹살과 준비해간 각종 야채를 넣은 된장찌게!!!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끓고있는 찌게는 식감을 자극하기에 충분 합니다.
 


이제 먹어야죠 먹고 아들과 바닷가 구경겸 포인트 탐색차 구만에서 영암까지 둘러볼 생각 입니다.
 


(점심은 라면 입니다)
그렇게 구만에서 시작하여 대보, 강사, 삼정, 구룡포, 하정, 을 거쳐 영암에 도착하기까지 어느한곳 메가리가
진을 치지 않은곳이 없고 어쪄다 올라오는 벵에는 얼라,,,
그기다 북동풍의 강한 샛바람에 백파가일고 비까지 오락가락 채비 컨트롤이 숩지 않네요 라인은 로드에 붙어
캐스팅이 제데로 되지도 않고 그기다 바람까지 ㅠㅠ
벵에돔 사진은 없습니다만 10마리의 얼라벵에 촬영하지않고 바로 방생하고 왔습니다
 


날굳이 제데로하는날 그래도 쌍무지게를 보고 아쉬운 철수를 합니다.
수온이 너무높아 (포항권어제 25도대) 당분간 메가리로인해 벵에를비롯 감성돔낚시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완주해주신 회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