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뒷날 처가집에서 부시시 일어나 출조준비를 서두릅니다
포인트를 향해서 차를몰고가는데 지독한 안개가 전방5미터도 보이지 않을정도로
차의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네요
 


배를 입수하기전 모든 셋팅을 다하고 공략방법과 물때 포인트선별 해무에따른변수
이런저런 작전을 짜기시작합니다



짙은 해무로 일단가까운곳에 포인트를 잡고 나는 상층부터중층까지 헌터킬러는 중층부터하층까지
감성돔이 머무는 수심층을 샅샅이 수색합니다.



일인당 낚시대 두대씩 운영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수심층찾기에 들어가니
단몇분만에 놈들이 머무는 수심층을 찾아버립니다
한자리에서 많이 나오지 않으니 이어장 저어장 돌아다니면서 이싹줍기에 들어갑니다..



전유동을하면 쉬울건데 생각하는분도 있겠지만 표층에는 백만대군의 학꽁치 때들이
착수음이 들리는곳마다 크릴을 다구리 놓기에 무거운채비로 빠른공략지점에 채비를 내려놓아야 하고..



그럼어김없이 찌는물속으로 곤두박질치면서 화끈한손맛을 연출해주네요!!



명절휴일날 손이 호강합니다~ 조상님들께 예의를 다하고 술잔을 올리니 한결일이 잘풀립니다...
여기포인트는 걸면 3짜부터 시작하니 자원만 많으면 중치급부터 4짜로 마릿수
할수 있을것 같은데.... 오늘은 낱마리로 올라오니 죽치고 앉아서 몇시간동안
큰놈을 기다려보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할것 같네요
폭팔적인 입질이 오지않습니다....
 


뒤에 보이는 보헤미안 선배님은 대가 활처럼휘어지는
대물급을 걸었지만 바늘위 목줄이 예리하게 절단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해가뜨면서 해무는 언제그랬냐는듯 깨끗하게 날려버리고..
일상에 찌들린 스트레스까지 마음껏 날려버리네요~



우리의 소중한 시간들은 바다와함께 조류를 타고 흘러가고...



연신 마누라한테 전화가오네요 고기잡았나 몇마리고...
 왜!!그러나교 물어보니 처형이 일찍 안올라가고 고기 맛좀 보고싶다네요
그럼조금 기다리세요!! 고기 맛좀 보여드릴게요 ㅋ



요정도면 몇명이서 먹고도
처형올라갈때 싸줄수도 있을것 같네요~



처형!!! 구이 회 삼겹살까지 마음껏드세요
저는삼겹살이 더 땡겨예~~



그렇게 풍요로운 식사와 함께 명절휴일을 보내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우리회원님들도 명절 잘보내셨죠?~ 항상 안낚 무탈하세요
이상!!! 보헤미안카페 스텝 월세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