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일 토요일새벽 알람소리에 너무놀라 잠에서 벌떡 일어나보니
출조갈시간이 왔네요 달려야죠!! ~~~ 고고씽

목적지에 도착해서 배내리고 채비하고~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햇살과함께
기분좋은 하루가 시작될것 같습니다~

출발과함께 배에물이차기 시작합니다 머지???하고 하고자세히보니
배수구 구멍을 막지않았네요 바가지로 물도퍼내고 양말도 다젖고
출발부터 순조롭지가 않네요~

아침부터 많은선단들이 자리를 잡기시작합니다 대략20척정도 사방팔방 진을 치기시작하네요.
간간히 비도오고 날씨도 조금 쌀쌀합니다

11시가 되어서야 헌터킬러가 첫마수를 시작했네요 아무래도 저번주부터 바다상황이
이상하다는걸 느꼈지만 먼가 이상합니다 너무늦은 첫마수걸이... 보헤미안선배님께 전화로 자문도 구해봅니다
답변은~~#바닥에 있다고 생각하지마라!!!
제생각은 날씨도조금쌀쌀하고 비도오고 분명바닥에 있을건란 저의 생각이 점점 오판이란걸 너무늦게 알아버렸네요

처음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수심찾기에 들어 갑니다~
헌터킬러랑 협동해서 전층을 구석구석 어디에 머무는지 꼭찾겠다는 일념으로~~

자리를 옮겨서 고기가 있을만한곳에 포인트를 잡고 충분히 집어를 시킨다음
감성돔이 머무는 수심층을 구석구석 탐색하고 찾고나니~ 놀라운일이 벌어집니다~

너도나도 할것없이 폭탄일집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오전하고는 상반된 대역전극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찌가 물속에서 춤을 춥니다~ 오르락내리락 눈이 마구즐거워지고....
얼마나 기다렸던순간인지 연신챔질소리만 마구귓가를 때리기 시작하네요

여름이 아닌 지금 이시기도 완전 바닥에 있는게 아니라 전층을 돌아다니면서
먹이 사냥을 할줄이야!!
이렇게 또하나를 배우면서 점점 내공을 쌓아가야 하는가 봅니다~

손맛도 많이보고 한참즐기고 있을때쯤 강력한 엔진소리와 함께 보헤미안 선배님과 복덕방낚시꾼님. 벵에헌터.못무도고우.동중감성돔
보헤미안호와 함께 야영출조를 나왔네요~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어디수심층에 있는지 간단한 팁하나 전해줍니다 ㅎㅎ

근처에서 같이 자리를 잡고 재미난 손맛보기에 들어갑니다
함께하니 더즐겁네요~

여기를 보세요~ 하나.둘. 둘다음에 넷이죠~ 찰칵

물칸을 열어보니 이쁜이들이 살랑살랑 꼬리도 흔들어주네요~

싱싱하게 살아있는거보니 회가땡기네요 중치급은 분리하고 작은녀석들은 일부구이용으로~

헌터킬러가 대충막쓸어 장만해놓앗네요 수고했어 ㅎㅎ
싱싱하니깐 회맛도 좋네요~

매운탕으로 얼큰하게 속도풀고~ 오늘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오늘 오전처럼 계속했어면 전번주처럼 참담한 결과가 될뻔했네요
항상배우는 자세로 앞으로의 조행기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