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

하늘을보니 금방이라도 비가올것같이 잔뜩 흐려있네요.

차라리 더운것보다는 낚시하기에는 훨씬 좋은상태라서 다행입니다.



 

*한동안 색바래있던 감시얼굴을 구경하기위하여 추석연휴 첫날을 택하여

집에서 아주 지근거리인 풍화리에있는 대박레져를 찾았습니다.

풍화리에 아직까지 감시소식이 들려오지않고 시간도 여유로운데다가

손도 근질근질하던차에 낚시대하나 어깨에 둘러매고 감시사냥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왠일 입니까?

조용하기만하던 하늘에서 하염없이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 예보도 없어서 우의도 안가지고 왔는데~~ㅠㅠ

어쩔수 없는상황,,,

내리는비를 온몸으로 다 받아내며 낚시에 몰입합니다.



 

*한참을 쪼우는데 망선생님이 모습을 보입니다.

"망선생님 있는곳에 감시는있다"

순간 바짝 긴장을 하는순간 감시 힛트~~

오랜만에 접하는 어깨가 떡벌어진 3짜 감시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여쓸림도 별로없고 밑걸림도 없는곳이라서 1,8호 원줄에

1호원줄과 감시바늘1호를 사용했답니다.

감시의 아주 당찬힘 때문에 저절로 손맛이 좋아지더군요.

앵~앵~울어주며 효과음까지 내주는 낚시줄이 너무도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한참을 내리던 빗줄기도 사라지고 햇빛이 반짝이며 젖었던 옷들을

모두 말려버렸습니다.
 
 



*두번째 힛트에 이은 세번째 힛트~~

기분이 완전히 팬티엄급으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몇일전까지만해도 살감시만 보이더니 오늘은 그런데로 아주 씨알이

준수한넘들이 모습을 보입니다.

풍화리에도 이제부터 감시시즌의 서막을 울리는것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잡은넘보다도 놓친넘들이 더 많네요.

꼭 엉뚱한짓만 하고 있으면 물고 늘어지는데 아유~~얄미운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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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조황입니다.

준수한 씨알의 감시 3마리와 망선생님3마리,복선생님3마리,그리고

덤으로 떡붕어 한마리 추가입니다.^^





 

*고생을해서 잡았으니까 이제는 시식을 할 차례네요.

오늘의 먹거리파일은 담백한 감시회와 회뜨고 남은 부수물로 끓인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매운탕입니다.

여기에서 빠질수없는것이 바로 찰떡궁합인 쇠주~캬,,,,,

오셔서들 마니 마니 드시고 가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