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다운샷!! "누구라도 베테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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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다운샷!! "누구라도 베테랑처럼"

1 한가한 16 6,726 2014.08.02 13:38

광어 다운 샷!!  "누구라도 베테랑처럼"

 조행기의 타이틀로는 걸맞지 않은 제목이지요.

새로움 웜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외연도 광어 다운 샷을 다녀 왔습니다.


(홍보성을 배제하기 위하여 제품의 명칭은 배제하고 사실성을 위하여 사진만 첨부 합니다)



1.JPG

외연열도는 새하얀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아 연기에 가려진 듯 하다는 의미로 외연도라 불려지게 되었는데 짙은 해무에 좀처럼 속살을 드러내지 않는 섬으로 대천항에서 56km 가 떨어져 있고 외연도 본 섬을 비롯하여 예전엔 사람이 살았다는 황도와 대청도횡견도오도와 여러부속 섬들을 거느리고 있는 서해 중부권의 광어 다운 샷의 최고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일기예보상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다행이 비는 오지 않고 구름이 착 가라앉은 새벽입니다.


 충남 무창포항을 미끄러지듯 빠져 나온 에이스호(선장 주상 010-2060-8216) 40 만에 외연도와 여러 부속 섬들의 사이로 진입하였습니다.

2.JPG 이번 테스팅 조행은 저와 낚시 선배로 둘이 함께 다양한 낚시를 섭렵하였지만 광어 다운 샷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분으로 오늘 테스팅 웜의 컨샙 초보자도 프로처럼 비슷하게 초보 낚시인을 가정하여 조행에 참가 하였습니다.


에이스호의 1시간을 달려 엔진을 처음으로 멈춘 곳은 외연도의 가장 바깥쪽 황도로 저를 포함한 17명의 낚시인들이 채비를 내렸습니다. 몇 번을 배를 흘려 보았지만 입질은 없고 봉돌이 차디 찹니다. 어탐에 찍히는 수온이 19도로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이번엔 배가 변도 옆으로 들어 갑니다. 저 수온으로 광어의 활성이 낮은 것 같아 4호 훅에서 2호 훅으로 교체 하고  웜도 진한 적색 바디에 펄이 들어있는 테스팅용 5.25인치 웜으로 교체하여  채비를 내렸습니다. 수심은 대략 25m 정도 봉돌이 바닥에 닿고 배의 흐르는 속도에 맞추어 바닥에서 들리지 않도록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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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두번째 광어를 낚은  적색 바디에 펄이 들어있는 테스팅용 5.25인치 


 갑자기 바닥에 턱하고 걸린 것 처럼 낚싯대의 손잡이까지 휘청하며 우두둑하는 전율이 전해집니다.


서두르지 않고 광어를 바닥에서 때어내려고 대만 높이 들고 릴을 감지만 좀체 바닥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대 광어라는 느낌이 확 옵니다. 마지막까지 발악을 하다 올라온 놈은 70cm에 약간 모자라 보이지만 충분하게 배 안에 사람들을 흥분 시킬 만한 크기의 첫 번째 광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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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하며 우악스럽게 입질한 광어입니다. 좀처럼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아  대번에 대 광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들 못잡았을때 광어 걸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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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에 몇번을 들어갔다 나왔다 신랑이를 벌였습니다. 70Cm가 다 되는 놈이다 보니 뜰채크기나 광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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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못 잡았을때 혼자 잡는 기분~  그 것도 대 광어로~  배에 탄 낙시인들의 부러운 눈초리~

다들 아실것 입니다.


1시간 넘게 광어가 안 나와 가라 안졌던  분위기는 일순간 업 되기 시작 했습니다. 첫 번째 광어가 올라오고  다시 한번 배를 흘리자 이번에도 덜컥하며 어신이 들어 옵니다. 저항하는 힘이 먼저 만 못하지만 그래도 앙칼집니다눈 대중으로 60cm 정도 돼 보이는 광어가 흑적색 5.25인치 웜을 물고 물위에 하얀 배를 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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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의 광어도 뜰채크기랑 비슷해 보입니다. 앞의 70짜리 광어를 걸어내고 리더의 상태도 확인 안하고 다시 대 광어가 물어 4호 목줄이 불안 불안 했습니다. 

잠시 소강상태가 이어지다 같이 동행한 초보자 역할의 선배가 우당탕 마리 걸어냅니다.

역시 60Cm 정도로 마릿수는 적지만 씨알들이 다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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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베테랑 처럼" 광어를 잡을 수 있다에 초보자로 취재에 참가한 선배님,  결과는 4대4로 저와 무승부 네요.

다음에는 이 웜쓰면 저한테 이길 수 있다고 호언 장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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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 사용한 웜들입니다. 멸치형 보디에 5.25인치길이 10가지 컬러를 두루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한 훅은 1호~5호까지 바꾸어 가며 사용 했습니다.

오전 10 넘도록 17명이 배에서 나온 광어가 신형 웜으로 저와 선배가 잡은 3마리가 전부였습니다. 다른 웜들을 사용한 낚시인들은 한마리도 잡았지만 워낙 광어가 나오는 상황이라 신형웜과 다른 웜들과의 조과 비교가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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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시고 두건도 하세요.  자외선이 보통이 아닙니다.

7월말 햇볓이 장난이 아닙니다태양이 정말 머리 위에서 이글거립니다.


하도 지루하서인지 취재차 동행한 월간낚시 21의 김팀장님도 낚싯대를 들었습니다. 등의 컬러가  핑크색인 웜이 예쁘시다며 바늘에 끼워 내렸는데 내리자 마자 금방 덜컥하고 광어 한 마리가 물어 줍니다. 그것도 50cm 가 넘는 놈이 낚이자 낚시인들의 부러운 시선이 몰리고 취재 온 본인이 사진 찍히고 취재 당하니 얼굴에 어색한 웃음의 표정이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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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낚시21의 김팀장님 낚시대 꺼내 채비를 담구자 마자 한마리 걸어 내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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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팀장님 어색하시죠~  다른 낚시인 사진만 찍으시다 자신이 사진 찍히시니~


광어낚시에 대한 노하우 이자 이번 신형 웜의 중요한 개발 포인트 하나 소개하자면 초보자와 배타랑의 광어 조과가 차이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늘에 끼운 광어 웜이 이쁘고 미끈하게 끼워져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제일 큽니다. 광어 다운샷을 하다 보면 초보자들이 광어 웜을 구부정하게 끼워 사용하는 경우는 보는데 그러면 거의 광어의 입질이 안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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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의 웜은 바늘에 일자로 잘 끼워진 웜이고 밑의 웜은 잘 못끼워진 웜인데 좌과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예쁘게 미끈하게 웜을 끼워 쓰세요. 이번 신형웜은 누가 끼워도 웜이 미끈하고 예쁘게 끼워 집니다. 각자 기존 웜에도 등쪽에 칼로 공간을 만들어 놓으시면 똑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특허와 실용신안이 등록되어 보호 받고 있으니 업자분들은 따라 하시면 안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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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훅의 포인트를 웜의 입의 중앙으로 꽂는다

우측 상단-바늘을 웜의 터 아래로 빼어내고 바늘 목까지 잡아 당긴다

좌측 하단-바늘의 등 부분을 웜의 갈라진 공간을 통하여 위로 빼 낸다

우측 하단-웜을 돌려주면 누구라도 웜을 바르고 예쁘게 세팅할 수 있다


 점심을 먹고 에이스호는 길산도의 어초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외연도 황도의 수온이 간조를 지나면 좀 좋아질까 하고 기다렸지만 들 물로 돌아서도 변할 것 같지않자 노련한 고선장님이 어초 공략으로 작전을 바꾼 것 입니다.


 길산도 어초는 우럭낚시로 유명하지만 광어 자원도 많은 곳 입니다. 어초를 하나씩 흩어가자 광어와 우럭의 입질이 이어 배 뒷전부터 간간히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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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초에 들어오니 광어보다 우럭의 빈도가 높습니다.


우럭 배를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초에 들어갈 때는 배의 머리로 집입하여 어초를 확인하고 배를 약간씩 잡아주며 선미부터 어초에 접근 시킵니다. 그래서 뒷자리부터 어신이 들어오는 경향이 많습니다. 맨 뒷자리에 자리 한 조사님이 덜컥 한마리 걸면 옆자리에는 간혹 입질이 있거나 어초에 채비가 걸리고 몇 사람의 채비가 어초와 씨름하고 뛰어 넘고 오다가 맨 앞의 저희 낚싯대에 우당탕하고 어신이 들어 옵니다. 경험이 적으신 분들은 어초에 채비가 걸려 끊어내느라 낚시도 제대로 못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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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초지역에서는 바늘끝을 웜의 몸에 살짝 묻으면 밑걸림이 줄어 듭니다. 신형 웜에는 등 지느러미가 바늘의 가아드 역활을 수행하여 밑 걸림이 다른 웜에 비하여 많이 줄어들거라 생각 합니다. 

뒷자리야 고기가 있는 어초 바로 앞까지 채비를 유지하다 처음 들어가니까 광어가 물어주거나 어초에 걸리거나 하지만 다음은 건너뛰고 앞에 저희 사람에게 문다는 것은

어초 테크닉의 차이도 있겠고 아니면 운인지 오늘 테스팅하는 웜의 위력인지 뭐라고 결론 짖기 어려우니 각자들 생각해 보세요.



어초 낚시에서의 노하우 이면서 신형웜 개발의 둘째 컨셉을 소개 드리면 광어는 우럭과 달라 어초 위쪽 보다는 어초 바로 옆의 바닥에 채비가 있을 때 주로 물어 줍니다. 그래서 어초에 닿거나 걸리기 직전에 채비를 들어줘야 하는데 그 포인트는 옆 사람들의 채비가 어초에 닿았나를 보면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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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올라온 광어입니다 어초에서는 채비 걸림을 줄여야 광어를 낚을 확율이 높아 집니다.

배는 대부분 후미부터 어초에 들어가기 때문에 채비를 내리고 뒤쪽 사람을 보고 있으면 사람들의 채비가 뒤에서부터 차례차례 걸리거나 하면서 나한테까지 오는데 타이밍을 맞추어 채비를 크게 들어주면 채비가 마지막까지 어초 옆 바닥에 유지되어 광어의 어신도 많이 받을 수 있고 채비 걸림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초에서 다운 샷을 할 때에는 바늘 끝을 웜의 살에 묻어 사용하면 밑 걸림이 많이 줄어듭니다. 신형 웜처럼 바늘 훅을 옆에서 막아주는 가드가 있다면 밑 걸림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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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릿수는 아쉬웠지만 씨알들은 만족 스러운 조과 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어초를 뒤져 오후에 배안에 낚시인들이 10여 마리의 광어를 그나마 추가했는데 그래도 평균 씨알이 50~60cm로 준수했습니다.


오후 4시에 낚시를 마치고 무창포 항으로 귀항 했는데 이날 배 전체의 조과는 광어가 21마리, 그 외에 우럭 노래미 몇 마리의 아쉬운 조황 이었습니다. 그래도 웜의 테스트 목적으로 간 것이라 결과를 분석해 보면 새 웜을 사용한 저희 두 명이 70Cm 하나 60Cm 이하로 4마리 50Cm 이하 급이 3마리 해서 8마리, 일인당 4마리 꼴이고 기자님 잡은 한 마리 제외하고 12마리를 15명이 잡았으니 한 사람당 0.8마리라 계산하면 새로운 웜이 기존 웜에 5배의 조과를 올린 결과인데 마릿수가 많이 적어 꼭 그렇다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생각 됩니다.



정말 덥고 힘든 하루였습니다. 조과도 아쉬웠지만 소중한 웜 테스팅 결과와 조과 데이터를 얻고 다음을 기약 합니다.



취재협조 : "무창포 프로낚시 010-2060-8216(대광어 사냥꾼 고 주상)

 

19.JPG


신형 웜을 사용해 보고 싶으신 분은 http://www.hanjo.co.kr/ 에 들어오셔서 질문과 답변 란에 주소, 성함, 전화번호를 보내주시면 300명에게 테스팅용 웜 5가지 컬러가 1마리씩 들어있는 샘플팩을 무료(택배는 착불)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웜에대한 정보는 http://www.hanjo.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21&cate_no=41&display_group=1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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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1 땡감시 14-08-02 13:53 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채비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찐한 손맛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네요^^
1 한가한 14-08-02 14:47 0  
감사합니다.
더운여름 건강에 주의하세요.
59 폭주기관차 14-08-02 14:42 0  
축하합니다.
멀리 외연열도까지 나가시어 광어의
손맛을 보셧네요.^&^
광어를 대상어로는 딱 한번 출조를 해보았는데
어느 장르건 고수분이 계시다는거죠.
정말 잘 잡으시는분은 따따불로도 잡아내시더군요.^&^
좋은정보 잘 보았습니다.
59 한가한 14-08-02 14:48 0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59 홍발 14-08-18 09:16 0  
ㅋㅋㅋㅋㅋㅋㅋㅋ
폭주니~~~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이 뉘신지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ㅎㅎㅎㅎㅎㅎㅎㅎ
접해보지 못한 장르이지만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자세한 설명 잘 보았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66 한가한 14-08-02 17:58 0  
잘지내시지요?
왕성한 활동 보여주세요
1 제주꿀감시 14-08-02 18:23 0  
재밌는 낚시 잘 봤습니다
아직 접해보지 못한 장르가
제법 많은거 같습니다

배스낚시 자주하는데 섀드웜에
가이드갭훅 세팅하는 모습이랑
비슷하네요 광어루어...요거도
관심이 가네요ㅎ

서해쪽은 여러 어종을 대상으로
선상낚시가 이뤄지는거 같네요
먼곳까지 수고하셨습니다~^^
1 한가한 14-08-02 18:33 0  
제주도 에서도 잘 되던데~
씨알도 크구요
1 jjangddol 14-08-03 15:11 0  
중간 쯤 웜끼우는 사진,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두번째(우측상단) 사진은 바늘이 웜 배쪽으로 나와있는데 세번째(좌측하단) 사진은 바늘이 웜 등쪽에서 배쪽으로 들어가네요. 바늘끝이 배쪽에서 등쪽으로 순간이동?
1 한가한 14-08-03 18:52 0  
그것이 이 웜의 특별한 기능으로 누구나 손쉽게 웜을 최상의 상태로 끼울수 있어 누구라도 베테랑처럼 광어 의 어신을 많이받는 비결입니다
바늘도 1호부터 5호까지 사용할수 있고요....
사실 알고보면 쉬운원리입니다
지금 가지고겨신 웜으로도 하실수 있습니다
1 jjangddol 14-08-04 18:29 0  
이해가 안되는데 궁금해 죽겠네요.
1 킹피쉬호 14-08-04 01:45 0  
다운샷 채비 ..?? 읽어보니 틀별한것이으로 판단할수있는 대목입니다만.>>특별한 웸.??? 자세한것이 궁금하네요..??
1 한가한 14-08-04 09:32 0  
안녕하셨습니까.
웜이 별로 특별하진 않지만 다른 웜과는 다른 그런 웜이지요
특허라는게 다 남들이 알고 있지만 그냥 넘어가는것을 정리한 거니까요
1 씨브라자 14-08-06 07:41 0  
그냥 홍보성을 배제하기 위하여 이런글 안쓰는게 오히려 보기 좋습니다.
홍보해도 누가 뭐라 안해요. 솔직히 지금 홍보중이자나요 온통 홍보투성인데
1 홍발 14-08-18 09:14 0  
^^*

너무 오랜만에 흔적을 남기셨네요...
안방 화면으로 좀 뵙게 해주셔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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