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초짜 중에 최고봉을 달리는 허접 낚시인 입니다.
글재주도 없고 머리가 나빠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겟으나
그냥 함번 올려 볼까 해서 조행기를 적습니다.
거제도 다대 도보 포인트 한곳에만 간지 족히 15년은 된거 같습니다.
낚시대를 잡은건 초등학교 4학년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아부지랑 낚시 하고 어린나이엔 몰랐으나
야영이라는게 너무나 재밋어 아부지를 따라 다닌 낚시가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하고 있는 32살 청년 입니다.
민물낚시 따라 다니다 우연히 학공치를 잡는 계기로 부터 해서 바다낚시에 빠지게 되었는데
중학교 부터 바다낚시를 하게 된거 같네요.
다른 분들은 돔이니 머니 잡으시는데 저희가 잡는 어종은 말그대로 잡어.. 망상어,볼락.. 돔이라는고기는
아부지 임종전에 가족여행에서 벵에돔 손바닥 만한 사이즈 잡으게 다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3식구 엄마,누나,저.. 항상 가던 곳에 가게 되었는데 눈먼 벵에돔이 물어 주어 인터넷을 보고
독학으로 배우다 한 4년 전부터 여름만 오길 기다리고 1년에 3~4번 출조만 하다보니 여름만 손꼽아 기다리네요.
잡을줄 아는게 벵에돔 뿐이라.. ㅋㅋ
조행기보단 어린나이에 낚시를 한 배경을 적게 되었네요.. ㅈㅅㅈㅅ;;
1년에 마니 다니지 못하는 낚시라 이번에도 벼르고 벼르고 부푼 꿈을 꾸며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다도 조용하고 바람도 안불고 여지것 거제도 온것중에 제일 날씨가 좋았던거 같았습니다.
올때마다 태풍오고 비바람치고 파도는..에휴..ㅎㅎ

도착하자마자 해가 너무 뜨거워 그늘진곳에 텐트 설치..
또다른 식구 저희 강쉐이~ 곰입니다.ㅎㅎ 쪼꼬만거 집에 나두고 오기가 맘에 걸려 델꼬 왔더만
발바닥 까지고 강쉐이가 개고생했네요.. 일주일동안 잠만 잔듯 ㅎㅎ
저희 어머니 뒷모습..곧 칠순이 되어 가시네요 ㅜㅜ

화로에 닭다리 투척.. 근데 가마 보고 있음 안되더라구요..
매번 뒤집어 줘야하고.. 반대편은 숯덩이가됨 ㅋㅋ

등갈비.. 폭립입니다. 육식을 좋아하다보니 ㅋㅋ

어머니와저..

그리고.. 누님.. 저따다니시느라 고생들이 많으신데
즐겁고 먹고 즐기고 하셔서 뿌듯 합니다 ^^;
위에 사진들은 전부 당일 점심 식사입니다^^
낚시는 해야겠고 먹기는 먹어야겠고..
배터지게 먹고 이제 낚시 하러 포은트로 이동합니다.
야영한곳에서 한 5분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말이 5분이지 꽤 먼거 같습니다
독학으로 하다보니 작년에 썼던 방법이나 인낚에서 다름분들도 다들 훌륭하시고 배울께 많으신분이시지만
구지 꼽자면 아디다스님.. 인터넷에서 배우다 아디다스님이 올려주신 카멜레온 조법으로 인해 인낚에 가입 하게 되었지만.. 정작 카멜레온찌는 있으면서 써보지도 못했고 빵가루조법은 몇번을 봐도 막상 현지 도착 해서 써보면 머리가 하예지고 기억이 안나 폰으로 보고 해도 입질하는 감을 잡지 못해 그냥 새우 씁니다 ㅎㅎ;;
반유동도 할줄 모르면서 어디서 나온 웅심인지 전유동으로 그냥 막하고 뒷줄견제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이렇게 함 되겠구나 저렇게하면 되겠구나.. 머 눈먼 고기라도 함번 물어 다오 하면서 제멋대로 낚시를 하지만 나름 재밋고 그래도 물어 주니 그냥 하는거 같습니다.
제로찌에 j쿠션 달고 인터넷으로 본것 있어서 주구장창 해보지만 입질이 너무 예민해 찌가 쉬원하게 내려가지 안하 완전히 민장대 하듯이 2단찌.. 말도안되는 방법으로 낚시를 해봅니다.. 목줄찌 수심은 4발 반정도..
그런데 이런방법도 통했는지 물어 주네요.. 벵에돔이 손바닥 만한거 부터 해서 25정도 되는거 함번씩 물어 주니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방생은.. 때꺼리를 가족에게 줘야 하다보니..
조금 피곤해서 낚시를 잠깐 접을려고 하는데 쉬원하게 월줄은 가져가길레 낚아 채보니 오~ 역시 초보는 초보다.
잡도 나서 생각했습니다.. 0.8호대인데 이거 올리면 대가 부러질거 같았습니다 ㅎㅎ

머 4짜니 5짜니 그러시지만 저는 30도 안되는 놈잡고 들어뽕하면 대가 부러질거 같다는 생각을했으니 ㅋㅋ
철수전에 찍으사진입니다 그뒤에 한 10~20분뒤에 25 겨우 되는놈 잡고 5시쯤에 철수 하고 회한사라 떠드리러 갑니다


회뜨는 장면은 누님이 찍어 준거고
유비끼? 저렇게 하는건 입질의 추억님 블로그 보고 가족들에게 함번 해주고 싶어 했는데
아주 좋다고 했습니다. 먹어보니 확실이 틀리더군요.. 식감도 훨 좋고..

그다음날 새벽부터 가서 낚시한 자식을위해 라면 끈여주신 엄니~~ 술은.. 저희 누님꺼..
전 술을 못하거든요^^; 저희집 강쉐이 곰은 꽁고물이라도 떨어질까 싶어 목빠지게 모네요..
어머니랑 누님은 돌띠에 붙은 고디, 톳? 좀따시길레 왜 따냐고 물으니 톳은 몸에 좋고
고디는 국물 우여내서 된장찌개나 머 이런거 할때 쓰면 좋다구 하시더라구요..
전다먹고 다시 낚시 하러 궈궈 합니다.
사진은 다 올리지 못하였으나 2박3일동안 한 15~20수 정도 한거 같습니다 .
저에겐 대박입니다 ^^ 생애 최대어도 했으니..
적고 보니 자랑인거 같기도 하고.. 왜이렇게 쓸데 없는 소릴 적었나 싶지만
요번달 말에 친구랑 함번더 가는데 조금이나마 파이팅 하고 싶어서 조금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읽기 불편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젊은 사람의 애교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어복 하시길 바랍니다.
출조일은 2014.5.17~19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