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집사람과 볼락 출조를 하였다...
볼락은 사이즈가 잔 중볼락 정도 되는 놈들이 입질을 하였다...
그런데 볼락을 잡는 와중에 볼락보다 강한 놈들의 입질이 왔다...
몇번의 입질을 받은 끝에 한마리를 걸었는데 놈의 저항이 만만치가 않았다...
찐한 손맛을 남긴체 놈이 물밖으로 끌려나왔다...놈의 정체는 농어였다...사이즈는
50이 넘는 준수한 놈이였다..
한마리 잡는 것의 시작으로 연이어 농어의 입질이 왔다..
그래서 볼락 낚시를 그만두고 농어채비로 바꾸었다...
농어란 놈은 대략 30여분의 폭발적인 보이다가 입질이 뚝 끓어져 버리는 특성이
있다..
그러니 빠르게 낚시를 진행해야 된다..
옆에서 집사람은 상당히 큰 농어를 걸어 혼자서 끙끙거리고 있다..
잠깐 동안 40에서 50이 넘는 농어 8마리 까지맹이급은 15수 이상을 잡았다...
얼마 지나질 않아 농어의 입질 끝났다...
 
*다시 루어대를 들고 집어해 놓은 곳으로 가 볼락을 잡기 시작하였다...
볼락은 심심찮게 입질이 왔다..
금년은 상당히 오랫동안 볼락 낚시를 하였다..
내가 다니는 선장님과 마음을 맞추어 배가 접안하기 어려운 곳을 찾아 낚시를
하였다..어렵게 하선을 하였고..심지어 한번은 배밑이 여등에 부딫혀 쿵하는 소리
가 나길래 배가 많이 다친 줄 알고 걱정도 하였다..
그런 곳은 볼락이 많이 산재해 있었다..
또 선장님을 따라 선장님과 선장님 사모님 그리고 나와 집사람 4명이 배를 타고
선상 루어도 해 보았다.
그 중에 가장 기억이 남는 곳이 한군데 있는데 대형볼락들이 얼마나 많이 입질을
해대든지 지금도 생각이 간혹 난다...
선장님이 나에게 루어를 볼락루어를 배워 지금은 상당히 고기를 잘 잡는 수준이
되었다..
 
*이젠 볼락시즌도 거의 끝이 났다...조만간에 전갱이가 들어올 것이고 참돔도 들어
올 것이다..그리고 농어낚시 역시 상당히 매력이 있는 낚시다..
 
 
 


 
*중볼락급이다...이 포인트는 큰 볼락응 없고 중볼락이 대세를 이루는 곳이다...
 



 
*농어들 지금은 제철이라 맛이 아주 좋다...회를 떠 먹어도 좋고 매운탕 미역국을
끓어먹어도 좋다..
오늘도 출조할 예정인데 농어를 잡으면 모두 좋은 곳에 가져다 줄 생각이다...



*위에 있는 놈은 집사람이 잡은 농어다...회를 떠서 집사람에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