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1일 영등철에 추차도에서 꿈의 6짜를 올렸습니다!
낚시춘주 4월호에 기재도 되었고  월간 최대어상에 당첨되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추자도 나발론 1번자리에서 전날 5짜후반 4마리를 잡고 마지막에  무지 막지한 늠과  힘겨루기 하다가 팅~
다음날 비도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지만  어제의 느낌이 있어 다시 그자리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수심은 13M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어서  원줄관리가 힘들어  잠길찌 체비로 전환 했습니다
잔존부력이 없는 1.5호찌 1,5호 수중찌를  장착하고 2B 봉돌을  물렸습니다
체비가 정렬되면 2b무게도 잠기는 낚시 입니다
면사매듭을 11m에  고정하고  찌가 면사매듭에  다으면  잠기는 낚시를 반복했습니다
찌가 잠기면 3~4 m를 끌어주고 다시 잠기기를  반복하던중,
썰물로 바뀌고  원줄이 빨려 들어가다가  밑걸림처럼 멈췄습니다
살짝 초리대를 당기니 엄청난 힘과 중량감이 낚시대를 타고 온몸으로  전해져 옵니다.
{1호 낚시대 원줄2,75 목줄2호}내가 10미터를 릴링하면  녀석이 20미터를 끌고 가기를 반복했습니다.
내건너편에  추자바다25시 사장님께서 낚시를 하고 계셨고  낚시를 멈추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약15분간의  사투가 있었고 올라온 녀석은 62cm무게 4,2kg의 대물이였습니다.
다시 이런늠을  잡을수 있을지  아마도  다시는  만나지 못할 그런 녀석이였습니다
이후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온몸에서 엔돌핀이  솟구치는것 같습니다.
정말 어복터진  날이였습니다
낚시방에 있는 모든 조사님들을  모시고 삼겹살 과 소주 몽땅 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