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안녕 하십니까. 꾸벅.^&^
폭주기관차 조행기 남겨보려 합니다.
물때 : 7물
출조일 : 14.03.30일 일요일
출조인원 : 4명
출조지 : 거제바다
저번주 월요일, 통영의 xx낚시점에 전화를 합니다.
선장님~ 금요일밤에 천안에서 4명 내려가겟습니다.
"24시까지 도착하시면 됩니다. 하시네요."
지난번 국도~ 대물뱅어돔 들어갓다가 꽝치고 복수전을 하려고
예약하고 매일매일 기상을 살펴봅니다.
그러나 머좀 하려고 날 잡아두면 꼭 기상이 좋지않지요.ㅎ
저또한 그 범주에서 피해갈 수 없나봅니다.
계획은 토요일엔~ 국도 대물뱅어돔 갯바위낙시
일요일엔 ~ 거제권 선상 찌흘림 낚시 를 진행할 생각으로
예약을 하였네요.

~ 결국 토요일엔 가족과 문화생활을 ~
결국 선장님깨 전화가 왓네요.
토요일 비도오고 기상이 좋지않아서 국도에 못나갈 듯 하니
다음에 오셔야 할 듯 합니다 하시며 전화가 걸려오네요.
다시 바빠집니다.
동행을 약속한 조사님들깨 전화를 돌려서 국도말고 거제권이나
통영권으로 강행을 하겟느냐 물엇더니 그냥 토요일은 낙시를접고
일요일에 가자고 하네요.
그리하여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문화생활을 즐겻습니다.
노아~ 재미있긴한데 전날 피곤해서인지 졸음이 쏟아져서 겨우겨우 보았네요.ㅎ

~ 봄비 내리는 경부고속도로 ~
영화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간단하게 떡볶이로 떼우고
낚시장비를 들고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비록 토요일 일정은 접었지만 일요일은 가능할 듯 하여 오후 3시에
4명이 일찍 출발하여 편안하게쉬고 일요일날 선상 찌흘림 낚시를위해
봄비가 내리는 경부 고속도로에 차를 올려봅니다.
사실 일요일 일정도 취소를 해야 정상이지만 제가 강행을 하자고 유도를하여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인즉슨 금요일에 예약을 취소하게되면 손님을 못 받기에
손해를 입을것이고 점주는 속은 쓰리겟지만 최소를 해주겟지요.
하지만 엄연한 약속이고 손해를 끼치기싫고 펑크내기 싫어서 강행을 하였습니다.

~ 덕유산 휴개소 뒷편 & 풍경이 멋지더군요 ~
항상 동생과 둘이서만 다니다가 이번에 천안분들과 매치가 되어서
4명이 움직이고 ,인사를 나누고 가는길에 덕유산 휴개소에서
맛있는 커피도 한잔하고 다시 거제를 향하여 차를 몰아가는데
기상이 수시로 바뀌네요.
어느지역은 비가오고, 또 어느지역은 맑은 하늘이 있고,
달리는 차안에서 낙시 이야기는 계속되고 그러다보니 지루한지 모르고
거제에 도착을 하네요.

~ 거제 굴국밥집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
그렇게 거제에 도착하여 굴국밥집에서 저녂을 해결합니다.
그시간 거제엔 더많은 비가 내리고 그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해서 내리더군요.
내심 걱정이 되네요.ㅎ
이러다가 내일 못나가는거 아닌가하구요.ㅎ
저녂식사후 숙소를 예약하고 치맥내기 당구를 한게임하러 갑니다.ㅎ
맨날 늦은밤 깜깜한 시간에 움직이다가 모처럼 오후에 일찍출발하니
거제에와서 당구를 치는날도 있네요.^&^
결국 게임을져서 숙소로 이동하여 치맥에 한잔하면서 이야기는 계속됩니다.ㅎ
낚시인들이 모이면 이야기거리는 얼마던지 풍성하지요.ㅎㅎㅎ

~ 일요일AM 05:30분 출항전 한컷 ~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한명씩 조~용해집니다.ㅎ
알람을 AM 04:00分에 셋팅해두고 잠들기전 기상상황을
한번더 검색해보고 131을 돌려서 기상을 살피니 이건 최악이네요.ㅛㅛ
바람이 10~14로 나오고 파고는 2~4미터로 나와있는데 이러다간
출조를 못하고 그냥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이 될 듯 하지만
제가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기에~~~ 24시가 넘은 시간에 잠을 청해봅니다.
잠깐 졸은듯한데 알람이 시끄럽게 울립니다.
일어나자마자 창문부터 열어서 비가 오나안오나 상황부터 살펴봅니다만.
그때 까지도 비는 계속해서 내리네요. 이런된장할~~~
좀 있으니 낙시점 사모님깨서 또 모닝콜을 해주십니다.ㅎ
대충씻고 아침을 해장국으로 해결을 하고 식당에서 나와보니
마치 거짓말처럼 그렇게 내리던 비가 멈춰있습니다.앗싸리~ㅎㅎㅎ
오호~ 오늘 좀 되려나보다 속으로 기대를하고 포구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 나무들을 살피니 바람도 싹 자고 있네요.

~ 거제바다 곡룡포 ~
배에 승선후 명부를 작성하고 우리를 태운 **호는 바다로 나가는데
바다는 바람한점없고 비도 멈추고 그야말로 환상의 날씨네요.
잠들기전 걱정했었는데 그 걱정이 기우였네요.ㅎㅎㅎ
그렇게 20여분 달려서 곡룡포 어장줄에 배를 정박하고 채비를 합니다.
채비는 365 SNP / 릴은 3000번 LB / 원줄2호 / 목줄 1.75호 / 목줄 3미터 / 감성돔바늘 3호 /
막대찌 2호 수제찌를 셋팅하고 수심은 봉돌로 바닦을찍고 낚시를시작합니다.

~ 곡룡포에서 선상 찌흘림 낙시중에 한컷 ~
잠시후 우리 일행이 챔질을 하는데 올려보니 30급으로 한마리 올라오네요.
그뒤로 여기저기서 작은 싸이즈의 감성돔이 몇마리 올라오더니 그 뒤론
청어들이 설칩니다..
올리는 족족 청어가 올라옵니다.

~ 거제바다는 평온하네요 ~
7물인데 물도 잘 안가고,물이 안가니 잡어들만 설치고 싸이즈도 안좋으니
배를 빼서 포인트 이동하면 어떨까요?
했더니 흔쾌히 그러자 하십니다.
선장님도 마침 이동을 고민하고 있었답니다.^&^

~ 낙시중에 무료해서 한컷 ~
그리하여 포인트를 이동하고 13미터권에 자리를잡고 흘려보니
역시 예상처럼 이동한 포인트는 물이 제법 잘 움직여줍니다.
다시 긴장모드로.....

~ 폭주기관차 & 동행한 동생이 찍어서 보내주네요 ~
이동한 포인트에선 제가 연타로 4마리를 걸어냅니다.
싸이즈도 40 중반까지 나오고 30 이하급은 가끔씩 나오니
포인트 이동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그런데 청물끼까지는 아닌듯 하지만 약간 맑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수온도 굉장히 차가워서 입질도 예민하고 입술 언저리에 훅킹되어
나오는 감시도 상당히 많앗던 듯 합니다.

~ 낚시 중간중간 잠깐씩 두번정도 비가 내렷습니다 ~
이동한 포인트에서 6명 전원이 골고루 손맛을 보았고.
다행히도 두번째로 이동한 포인트에서 그날의 고기들이 많이 나온듯 합니다.
모두들 계속해서 입질을 받다보니 입가에 웃움꽃이피고 점심때가 되어도
누구하나 배고프다, 점심먹고하자 말이 없으니...
선장님이 어느세 점심을 준비하셔서 맛나게 점심도먹고
우리일행 4명은 낚시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체장 한마리로 만원내기를 합니다.ㅎ
( 결국 폭주가 먹어서 그걸로 맛난 도넛&커피를 ㅎㅎㅎ)

~ 오후들어서 해가 나오니 너무 덮더군요 ~
그렇게 점심을 해결하고 물때가 바뀌어서 날물 포인트로 이동...
3번째로 포인트로 이동하여 몇마리 더 잡고 오후 3시에 철수를 결정합니다.
이날 다른 두분 포함해서 6명이 낚시를 했는데 6명모두 풍족하게
손맛을 보셧고 저를 포함하여 우리 일행한명,그리고 다른분 3명이
7마리씩 하고 다른 3명은 3마리 하시고 그러신 듯 합니다.

~ 잡어들빼고 약 30여마리 되는 듯 합니다.~
포구에 도착하여 고기를 배분하고 다시 천안을 향하여 차를 몰아갑니다.
평소때처럼 1박2일 낙시하고 돌아가는 길은 많이 피곤 했었는데.
토요일에 조금일찍 움직여서 편안하게쉬고 낚시를 하루만 즐겨서인지
피곤도는 한참 덜 하네요.
고기들도 좀 잡았고 돌아가는 길도 역시 웃음꽃이 핍니다..ㅎㅎㅎ

~ 출발전에 활짝핀 벗꽃도 한컷 ~
오후 3시반에 아지랑포구에서 출발하여 천안에 6시반에 도착을 하였으니
딱 3시간만에 도착하네요.
천안에 도착하여 처음 동행출조한 한분에게 8마리를 드리고 저와 평소에
함깨다니던 동생은 4마리,저도 4마리를...
그러고보니 그날 우리가 잡은 감성돔은 19마리 였는데 두마리는 아마
다른쪽으로 갓는가보네요.ㅎㅎㅎ

~ 피빼고 손질전 한컷 해봅니다 ~
4마리 다 썰어달래서 손질을하고 회를 썰엇더니 모두들 잘 먹습니다.ㅎ
폭주기관차는 딸만 둘인데 두 딸나무가 회를 무지 좋아라합니다.ㅎ
횟집가서 사먹는회는 맛이없다고 한점도 안먹습니다.ㅎ
폭주가 입맛을 잘못 들여놔서리...ㅎㅎㅎ

~ 저녁식탁에 막썰어서 한상 차려보앗네요 ~
4마리를 다 썰었더니 두접시 이상이 나와서...
이걸 누가 다먹나 했더니 역시나 두 딸나무가 깔끔하게 해결을 해버리네요.ㅎㅎㅎ
아직은 먹을만하구요.
배를 갈라보니 알집이 형성되고 있더군요.
4월 초 중순쯤되면 산란이 시작될 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산란전 출조하시어 손맛 짜릿하게 보시기를...

~ 철수길에 & 평화롭네요 ~
전 개인적으로 산란이 시작되면 감성돔 낙시를접고 뱅어돔과 참돔을 하기에...
아마도 감성돔은 한번정도 더 출조후 가을철이나 되어야 감성돔 낙시를 즐길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으로 허접하기만하고 길어진 조행기를 마치렵니다.
바다에 서시거든 꽝없이 손맛보시고 안전하게 즐기시고
우리가 놀았던 자리는 깨끗히 하시어 아니온듯 다녀가시길...
3월의 마지막밤~ 평안하시길....
(어제밤에 올렷다가 사진이 올라가지 않는 관계로 4월1일에 올렷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