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 3월 23~24일
촐조지 : 통영 척포
물때 : 1물때
안녕하세요 전국의 선후배 조사님^^
컴퓨터가 고장이 났는지 프로그램이 이상이 생겼는지 집pc에서는 사진이 올라가질 않아 부득이 몇일
조항 안내가 늦어졋습니다!
조행기가 조금 늦어진 점 양해 말씀 먼저 드리며 출발해 봅니다~~

요즘 척포권에 조황이 살아나서 그런지 활기찬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산란기를 맞이하는 감성돔이 들어오기에 정출을 제외한 마지막 감성돔 출조길이 될것 같습니다^^
마누라에게 특박 허락을 받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틀간 낚시를 해봅니다^^

첫날 주말이라 낚시꾼들이 여기저기 많이 계시네요! 살짝 걱정이 됩니다!
새벽1시나2시는 너무 싫고 해서 조금? 늦게 3시배로 나가보지만 ..
전국 어디서나 마찬가지겠거니! 고기 나오는곳엔 사람반 물반 아니겠습니까^^;
꽝을 치더라도 사람 없는 조용한 곳으로 가자며 비진도로 발을 내려 봅니다.
새벽에 할일도 없고 간단히 라면하나를 동생과 맛나게 끓여 먹고 날이 밝기를 기다립니다.

날이 밝기전 채비를 하고 동생이 첫캐스팅에 놀래미를 한마리 올립니다^^
첫캐스팅에 바닦고기가 나오면 다들 기분 좋으시죠^^ 기대감이 올라 갑니다~~
하지만 8시가 넘어서도 별다른 입질을 못 받았습니다 ㅡㅡ;;
포인트 우측 입니다! 낚시는 사진에 보이는 우측방향에서 마을쪽으로 장타를 쳐서 물이 우에서 좌측으로
발쪽으로 붙을때 입질이 온다고 합니다^^ 수침은 대략 먼곳은 12미터 발앞8미터 정도 나오네요^^
현시점에 어느곳에서나 몰이 잘아나 발앞에서 주의를 반드시 해야 하는 시기지요^^

저희클럽 팀플러스 동생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동생과 함께 갯바위에서 제대로 점심 준비를 합니다!

간만에 갯바위 삼겹살 입니다^^ 맥주한잔과 따뜻한 햇살! 무엇과도 바꾸기 싫은 시간이죠^^
참고로 갯바위에서 삼겹살 드시고 휴지로 돼지기름 닦으시면서 드시길 바랍니다.
가끔 보면 돼지기름 여기저기 버리시는 분들 보면 ㅜㅜ
더군다나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튀김요리 하시는 분들!!! 그기름 어디다 버리십니까?
가능하시면 구워드시는 정도만 하시고 식용유는 아예 들고 가지 않는것이 어떻겠습니까^^
버릇없이 말씀드리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조행기 쓸때 한번 말씀 드려보고 싶었습니다~~
한캔의 에너지 음료를 흡입후 다시 시작해봅니다^^

포인트 좌측입니다!
바람이 어찌나 불어데던지 옆에 내린 조사님도 두손들고 저희 좌측편으로 이동하셔서 낚시를 하시네요!
사진은 초상권 문제로 안나오게 찍었습니다~~
세찬바람을 등지고 1시 철수때 까지 열심히 쪼아 보았으나 ^^;;; 꽝! 입니다. ㅎㅎㅎ

철수후 낚수방에 가니 다행이 후발 동생이 용초도에서 한마리 걸었다는 전화가 옵니다 ㅡㅡ;;
아~~~ 나도 오늘 오후바리 할라고 했는데 ㅋㅋㅋ
항상 내가 아닌 다른곳에서 나오면 밀려오는 후회가 있지요^^
요즘은 체력이 딸리는지 종일 낚시는 자신도 없고 내일을 핑계삼아 일찍 철수하는^^:
"씨알 작으면 횟감 안나오니 4짜아니면 두마리 나와야 된다!"
제말이 들렸는지 오후팀이 딱2마리 가지고 나옵니다!

회뜰려고 하니 제일호 선장님이 키친타울을 주시네요^^
"선장님! 비닐 여기 쳐도 됩니까? 지져분해 질텐데요^^*"
"비닐을 와 치노@@"
저는 사시미 실력이 그닥 화려하지 않은지라 ㅡㅡ;;
선장님이 말없이 목장갑을 끼시네요^^ ㅎㅎ
나중에 알았지만 허리 아파서 파스 붙이시고 누워계셨더군요 ㅡㅡ;;;
죄송한 마음이~~

깔끔하게 한상 차려 집니다^^
아직까지 고기 똥구멍이 달아오르지 않아 고기 맛은 ^^ 행복합니다.
좋아하는 동생과 동지들하고 편안하게 한잔 먹는 이기분^^ 이것 때문에 낚시다는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한잔 먹고 달아오르니 저녁 밥도 먹을겸 겸사 겸사 나들이 나가봅니다!
척포에서 나가는곳 농협옆에 국밥집이 한곳 있습니다.
동생이 술을 안먹어 운전대를 맡기고 편안하게 한잔 더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것은 수욕 대자 입니다 가격은 2500원 입니다. 양이 많네요!
밤시간 이곳이 근처 한잔하기 딱! 좋은 위치 입니다.
인테리어도 다시 했네요!

낚수방 뒤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는 방이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곳에 이런 휴식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더군요!
낚시얘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오르는 분위기 아쉬워서 간단히 한잔 더하고 한숨 누워 봅니다~~

이튿날 도착한곳은 연대도 입니다^^
제가 내린 자리가 어제 마릿수 조황이 나온곳이라고 알려 주시네요^^;;
아 부담스럽습니다 ㅎㅎ
포인트 좌측에 저보다 먼저 한분의 조사님이 내려서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낚시 전방에 부지도가 보이네요^^
이포인트는 전방 초 장타를 쳐서 발앞쪽으로 견제를 해주면서 낚시를 해줘야 하더군요.
선장님 말씀이 좀 무식하게 멀리 쳐라~~ 하더군요!
멀리 수심이 14까지 발앞 8정도~~
1물때인데도 조류가 제법 세차게 흐릅니다.
1호찌에서 1.5호 2호까지 올려서 하게 되더군요.
이날 주로한 채비는 1호대 2.5호원줄 1.75목줄 1.5호찌에 1.7호순간수중찌 입니다^^
이날은 8시정도가 간조 그러니깐 들물이 시작되고 긴장 모드로 갑니다~~

포인트 우측 입니다!
검게 보이는 것은 몰입니다^^ 고기를 걸어도 이몰을 잘 피해 올려야 됩니다.
습관적으로 고기를 걸었을때 요리저리 돌아가면 되겠네! 계산은 해보는데 그것이 잘된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고기를 걸어야 행동을 할수 있으니깐요 ㅎㅎㅎ
감시그게 얼마나 힘쓴다고 ㅋㅋㅋ 혼자 이런 저런 상상을 나래를 펼칩니다^^
우측에 많은 배들은 선상배도 아닌데 왜들 모여 있는지?
초들이 시작되고 바닦은 잘 끌고 있는지 15미터 전방에서 찌가 쏘~옥! 오케이 왔다!
음... 손맛도 아니고 입맛도 아닌 도다리 한마리가 올라오네요.
그래도 일단 긴장 다시 전방 30미터 캐스팅! 채비 정열! 전방 15m다 그지점!
긴장...긴장... 긴장.................오케이 찌가 쏘~옥!
챔질! 어...어.. 제법 묵직! 좋아^^ 브레이크 오랜만에 잡아주고 랜딩!
무게는 있는데 이놈이 쿡!쿡! 안하네요ㅡㅡ;;
조금 불안은 한데 이때까지만 해도 ㅎㅎㅎ 오랜만에 왔구나^^ 감사합니다 용왕님^^

뜰채 위치 확인하고 음.. 몰쪽으로 가는 물고기!
몰은 일단 잘넘기고 .....ㅠㅠ
"용왕님! 이거 아니잖아요 ㅜㅜ"
저번주에도 놀래미를 한마리 주시더니 이번에도 놀래미로 저를 놀려주시네요^^
그래도 손맛 감사합니다~~ 인사드리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이날 좌측 혼자하시는 조사님도 그렇고 선단 전체가 조황이 좋지 않았네요!
물때도 그렇고 물이 많이 차가워 졌다고 하네요.
이날 만지도 똥여를 노리고 들어갔던 동생이 와~ 포인트가 하나도 없데요!
나중에 보니 이날 닥터케이 촬영이 있었던것 같더군요^^
피곤한 동생이 선미에서 졸고 있네요^^

철수후 다른 연대초입쪽에 내린 형님이...
이게 제법큰 전갱이가 물위에 떠다니더라고! 반찬용으로 잠시 잡았다고 하네요^^
저정도 씨알이면 저는 목줄찌라도 써서 반찬용으로 마누라에게 바치는 기쁨을~~

지금 현재 척포권에는 감성돔이 붙은것 같습니다!
다만 모두가 손맛을 볼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 같고 항상 어복과 실력이 있으신분에 한정된것 같습니다.
솔직히 특정지역 고기가 많이 나오는곳에 가면 그만큼 사람은 더더욱 많다는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지난주와 이번 이틀간 낚시로 척포에서 고기는 확인 하였고 이번주 살아나는 물때는 좀더 좋은 조황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선후배 조사님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