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해바다 FC 동호회 감성지존 입니다
3월초에 총무인 털보(일명 개털) 에게 전화가 옵니다
3월 정출은 거제 대포에서 하는 낚시대회를 겸해서 하자네요
무신대회고 ?? 했더니 지가 요번에 미조선비대책위원회 총무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울동호회 신경좀 더쓰지 XX 자슥 ㅋㅋ 알따 일반회원이 힘이있나 참석한다고 했습니다
출조당일 기상이 심상치가 않더군요 남서풍 바람이 9~13 ㅠㅠ 똥바람 맞겠거니 하고
출조 집합장소로 갑니다 김해에서 김낚사 회원분들과 조우해서 출조버스를 대절해 놓았더군요
20명정도 김해에서 12시 20분쯤 출발합니다 거제 대포항에 도착하니 3시쯤 되었더군요
대회 관계자분들이 분주히 준비에 신경을 쓰고 있고 그가운데 친구인 개털(인낚 아이디 : 개털아니다)
도 접수를 받고 있네요
남해 미조선비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대회라 궐기대회 이런 느낌일쭐 알았는데
운영진에서 부드럽게 즐기면서 홍보한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접수대에서 조편성을 하고 저는 2조 2번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4시 출항예정이었으나 높은 너울로 인해 출항시간이 6시 이후로 딜레이되고 ㅠㅠ
커피한잔 하고있으니 주최측에서 마련한 소고기 국밥을 배식하더군요
날씨도 쌀쌀한데 든든하게 한그릇 하고나니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드디어 대회 개회식이 진행이 되고 요즘 인낚의 핫이슈인 미조사태에 관해서
취지와 진행상황 등등 관련설명을 듣고 홍보도 하더군요
어떤분들은 미조에 장사 내맘데로 하는데 왜 간섭이야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불합리한 부분과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운영진의 노고가 느껴젔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조대책위원회의 의견에 찬성하는 쪽이고 지지하는 한명이 되었네요
어째든 개회식이 마무리되고 배에 탑승후 갯바위로 출발합니다
두둥 ~~~~ 약간의 설래는 맘 느낌 아시죠 ㅎㅎ
내항을 지나 출발한지 5분도 안됬는데 하선준비하라고 하네요
바다상황이 아직도 많이 않좋습니다 너울이 많이 높은 편이더군요 그리고 남서풍이 얼굴을 타고 목덜미를 후려치는 강풍이 ㅠㅠ 하선을 하고나니 바로 앞에 해상팬션이 몇동 보이네요
다량의 밑밥 투척후 셋팅 그리고 수심체크 그러나 갯바위로 올라오는 너울에 바람 곤혹스러운 낚시가 ㅠㅠ
세번째 케스팅을 하고 너울로인해 찌가 반잠수찌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는통에 입질 파악이 난감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수심을 좀더주고 바닥을 질질 끌어보는 낚시를 하고 있는데 톡톡 하는 느낌 대를 살짝 들어서
견제를 하고 다시 째를 유심히 관찰합니다 스르륵 사라짐과 동시에 챔질 콕콕 하네요
근데 많이 가볍습니다 28CM 감성돔이 올라오네요 잘하면 마릿수가 가능할지도라는 희망이 샘솟더군요
그러나 희망은 희망 더이상 입질은 보지못했습니다 철수후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제가 1등이라네요 설마 설마 하는데 3개 선단에서 감성돔이 나혼자 나왔다고 합니다
악천후와 늦은 출조로 인해 피딩타임을 놏치신 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시상식이 거행되고 쑥스러운 1등 시상을 합니다 ㅎㅎ 상품으로 1호 낚시대를 받았네요
경품도 푸짐하게 준비하였네요 꽝 걸린사람들도 참가경품으로 원줄을 나눠주는 풍성한 대회가 치뤄젔습니다
뒷풀이로 수육과 막걸리를 제공해 주셔셔 잘먹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하였습니다
남해 미조선비대책위원회의 소기의 성과를 기원하면서 준비하신 운영진분들께 즐겁게 잘놀다왔다고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