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사냥님과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눈 뒤 새벽 2시30분에 집앞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준비를 했다.2시30분 까지 기다리려면 많은 시간이 흘러야 했다.나는 시간도 때울겸 집앞 h방파제에서 루어낚시를 해봤다.석축쪽을 노려봤는데 손까락만한 조피볼락들이 톡톡 루어를 쳤다.새벽이여서 은근히 무서웠고 추웠다.

나머지 시간은 tv를 보며 시간을 때웠다.새벽 2시 30분이 되자 돔 사냥님께서 오셨다.짐을 실고 차귀도로 갔다.

자구내포구에 도착했다.당현히 아무도 없었다.배가 출발할 시간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은 흘러갔다.

새벽 5시30분이 되어서 준비를 했다.새벽에 오느라 밑밥준비를 안했다.밑밥 사려고 낚시방을 찾았지만 문연 낚시방은 없었다.차귀도 가까이에 있는 마을이였지만 낚시방이 2개 밖에 없어서 이상했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낚시&슈퍼 가 있었다.거기 갈 수밖에 없었다.집어제가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어쩔수 없었다.감성돔집어제 1봉과 밑밥크릴 2봉을 샀다.밑밥크릴은 너무 꽝꽝 얼었다.녹을려면 시간이 오래걸릴것 같았다.

선장님이 오셨다.우리는 서둘렀다.서둘러서 배에 올랐다.우리는 장소를 장군바위로 정했다.새벽이라서 어두컴컴했다.날씨가 흐려서인지 해도 늦게 떴다.
포인트에 도착했다.보트 여치기를 온 사람들이 먼저 와 있었다.
나는 해 뜰때까지 기다렸다.서두를 필요가 없었다.새벽에 낚시를 한다해도 수온이 제일 차가운 시간이 새벽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수온이 오르려면 해가 떠야한다...

조금씩 해가뜨기 시작했다.나는 채비를 했다.0.8구멍찌에 0.8수중찌를 셋팅하고 조류가 빨라서 목줄 3m에 g2와 g5봉돌을 분납했다.수심은 8m정도 줬다.

나는 조류가 돌고 와류가 치는 구석에서 낚시를 했다.구석이여서인지 몰라도 베르누의 법칙이 적용이 되어서 앞에 포인트 보다 조류가 빨랐다.던지고 견제하고를 반복했다.조경지대를 노려봤지만 헛수고였다.감성돔조류 치고는 너무 빨랐다.
그래서 포인트를 앞에 포인트로 이동했다.여기는 조류가 어느정도는 안정이 됬다.
도는 조류가 생기는 곳이 포인트였지만 조류가 빨라서 포기해야했다.

찌가 살짝 잠기다가 스물스물 조금 빠르게 들어갔다.챔질을 했다.올려보니 볼락이였다.씨알은 괜찮은 씨알이였다.예감이 좋았다.
밑밥 포말에 2주걱,찌위에 3주걱 주면서 규칙적으로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다른 포인트도 소식이 없었다.볼락이 올라올 뿐 다른것들은 올라오지 않았다.물도 잔잔하고 수온도 낮고....파도만 쳤어도.....감성돔은 못잡을것 같은 상황이였다.
찌가 또 스물스물 들어간다.올려보니 열기였다.놓아주고 계속 했다.

중층에서 잡어가 보였다.나는 희망을 가졌다.하지만 경계심이 높아서 인지 감성돔그림자도 볼 수 없었다.

더 이상 낚시할 재미도 없었다.밑밥을 빨리쓰고 배를 불렀다.그때 동안 쓰레기를 치웠다.쓰레기는 얼마 안나와서 좋았다.밑밥통을 씻은 뒤에 물을 담아서 밑밥을 쓰러내렸다.두레박을 사는 걸 까먹었다.다음 출조때는 가지고 갈것이다.
갯바위청소를 하다가 덩을 발견했다.윽 너무 더러워서 물로 쓸어내릴려고 하였는데 마침 배가 와서 못 쓰러내렸다.
다음 출조는 비양도로 갈것이다.처음 가 보는 곳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조과보다는 탐사겸 갈것이다.

인낚회원 여러분 깨바즐낚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