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대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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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대마도...

1 용접박사 40 6,456 2014.03.03 18:59

 

마눌님 퀼트해서 번 쌈지돈으로

오매불망 그리던 대마도를 우연 쟎은 계기로 시작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대물급 벵에는 손맛이 아니라 몸 맛 이란 것을 느끼며

 

돌아오는 길에 바라 본 고가의 히노끼(편백나무)와 스기목(삼나무)이

대마도를 덮고 있다는 사실에 참 배가 아푸더군요.

그늠들 경제활동 안하고 그 나무들만 팔아 먹어도 3년은 버틴다합니다

쩝.. 아고 배 아푸!!

 

길가에 우뚝 솟은 우람한 주목에 다시 한번 더 놀라

차에서 내려 십여분 걸으며 힐링 다운 힐링을 하고

히타카츠항에서 배를 타고 내리니 마눌이 반가이 맞아 줍니다.

 

처가에서 1차를 한 후 마산 누님댁에 다니러 가신 어머님 뵈러 마산으로 갔습니다

긴꼬리는 숙회로 내어 드리고

젤 큰 벵에 두말은 곰을 내어서 어머님께 드리고 다시 길을 나섬니다.

집으로 들어서니 눈꺼풀은 천근만근 몸은 만신이 다 아파오는군요.

 

대마도~!

낚싯꾼이라면 누구나 가 보고 싶어 하는 곳

소위 꾼의 로망이라했나요. 혀튼 자원은 풍부하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그들이 아끼고 관리하지 않았다면???

대마도를 덮은 히노끼(편백) 나무와 스기목(삼나무)들....

국가적 정책과 관리, 주민의 협조가 없었다면???

깨끗한 도로와 해안가 ...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지 않았다면???

가끔 일본과 독일을 오가지만 갈 때 마다 배가 아픔니다.

똑 같은 인간인대 왜???

 

갯바위서 생기는 쓰레기, 담배 꽁초 하나 함부로 버리지 않고....

어린 고기나 산란기 어종을 스스로 잡지도, 먹지도 않는 .........

늘 웃음과 미소로 반기는 친절한 출조방.....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바램이지만

제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생각 해 보는 출조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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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댓글
1 두루미123 14-03-04 18:09 0  
일본하면 역사적 선입견도 있지만 실생활에서 느끼는점은
여러가지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이 맞는가요?
절약, 매너, 배려, 등등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 땅" 참 아쉽죠~
편백 숲길로 조용히 산책하고 싶어집니다.
마릿수 흑기사 축하드립니다~
1 용접박사 14-03-05 07:31 0  
왜늠들 하는 짓거리 보면 주리를 틀어도 시원쟎지만
배울것은 우리도 배워야 하겠죠.....감사합니다.
59 폭주기관차 14-03-04 19:51 0  
씨알도 씨알이지만 일본이라는 나라가
저렇게 자원관리를 잘해서 어자원이
풍부하다는것이 아주아주 배가 아픕니다.

그 자원들이. 아니 대마도가 우리나라거 였으면
참 좋겟다는 생각을 자주하곤 합니다만.
아마도 우리나라에 있었어도 잘 유지되었을 것이라
믿고싶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저력이 있자나요.
덕분에 좋은정보들 잘 보았습니다.
맛있고 편안한 저녂시간 하세요
59 용접박사 14-03-05 07:37 0  
왜 대마도를 정벌하고도 걍 뒀는지 선조들의 행태가 의아합니다
사색당파에 젖어 쓸모없는 땅으로 외면했던건지......
소중한 우리의 갯바위를 저부터라도 좀 더 아껴야겠더군요
감사합니다
1 용접박사 14-03-05 07:38 0  
주리를 틀어 갈아 먹어도 시원쟎을 왜늠들이지만
그들의 생활양식은 배울게 많더군요, 감사합니다.....
1 아재(이영진) 14-03-05 11:10 0  
대마도를 접수하셨군요,,,ㅋㅋㅋ
잘계시죠...??
1 용접박사 14-03-06 07:07 0  
ㅎㅎㅎ
맨날 여기서만 뵙는군요. 언제 뵐수 있으려나요 ???
우리 땅인대..... 고기라도 좀 가겨오까?하고 갔다가
배만 아파가지고 왔습니다.
1 대왕열기 14-03-06 08:53 0  
편백나무 숲을 보면서 저나무로 그앳날 배를 만들어~~
대마도 의천해의 침략의 전진기지에서 대륙으로의 침략 발판을 삼지
않앗나 는 생각에 많은 상념에 빠지곤 했습니다~~~
1 용접박사 14-03-10 07:16 0  
정말이지 싸워서 뺏어 올 수 있다면....
싸워서 뺏아 오고 싶네요. 열성으로 가꾸고 다듬는 광경은
우리도 배워얄듯 하더군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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