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9
 
좋은형님과 장유 사시는 낚시고수분과 동출...
 
바람 마니 부는날
 
더 마니 부는 장소에서
 
재밌는 낚시를 했네요~~~
 
02시에 만나기로 하신 형님 저나하니 자다 일어난 목소리...  ㅋ
그렇게 만나서 통영 삼덕항으로 들어가는대..
바람이 살랑 살랑 부는게 오늘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등에 핫팩을 1장 배에 2장을 붙이니 뜨듯은합니다..
2월 3월은 갯바위로 안나가는대 좋은형님 따라서 가네요.
 
전 혼자 내렸네요..
추버서 갯바위에 기대고 있자니 등이 뜨근하네요..
낚시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하려하니 바람이 바람이~~~
 
살짝돌아서 옆으로 가니깐 그나마 바람이 아주 쪼금덜 불어오네요
 


요렇게 낚시를 하네요....
 
영등철에 수심 좋네요?
멀리도 5m 가까이도 5m 듬성 듬성 칼같은여..
주깁니다...

열시미 하니 한마리 물어주는대 뱅에가~~ 헐..
지나가는 객이겠지 했는대 또 뱅에..
 
그렇게 하다 이거 라고 가져가야지 회거리라도 하겠다 싶어
계측에 들어갑니다..
 


한마리씩 늘어나네요~~~
 
처음엔 바닥에서 물던 넘이 조금씩 부상 하더만
1m에서도 쭉 가져 가네요...
 
원줄 1.75호 목줄 1.25 찌는 g2로 신나게 잡았네요
마리수가 20이 넘어가는중
한마리 받았는대 제법 힘을 쓰질 못하는 감새이~~
실망입니다....
40십 왔다갔다 하는넘..
 
그렇게 키핑하고 뱅에한마리 추가 해서 넣고 사진을 찍으려 하는대 없네요
감시가???..
 


어라!!  내가 꿈을 꾸나 싶네요..
 
그러다 발앞에서 웃고있는 수달을 보네요
그넘 날보더만 씨익 웃고 있는거 같네요..
써글~~~~
제엔장~~~
 
옆에 6천원짜리 도시락도 있고
그옆엔 초코릿바도 있고
살림통엔 뱅에도 있는대
감씨만 쏙.....

 
손폰 커내서 찍으라하믄 쓱 들어가고 폰을 손에 들고 있슴 안나오고 이넘이 나랑 "밀당"
아마 주머니에 손집어넣는게 "위협"으로 보였나 보네요
 
가까이서 보니 쪼오금..  무섭....
 
그러다 날물이 시작돼고 뱅에는 사라지고 그자릴 볼락이 차질 하네요
아주 가끔씩 물어주네요..
그걸또 잡으서 옆에다 던지면 수달이 냠냠..
 
그렇게 조금씩 거리를 줄여서 친해지려 했는대
4m이상 접근을 안하네요
 
식구들 다 끌고와서(아빠수달 엄마수달 아들수달) 볼락받아 먹고 있다가
말없이 가네요 무정한 넘.....
써어글~~~~
 
그렇게 철수하고
난생처음으로 내가 손질해서 볼락구이를~~`
 


정말이지 진짜루 맛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