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9물 만조 10시30분경
16일 목요일 여수촌놈과 쌔쌔쌔하고 놀다가..ㅎ
낚시가 급 땡겨서 11시에 부랴부랴 거문도 출조를 잡고.. 챙겨봅니다
원래는 연도출조계획이였지만 어쩌다 보니.. 거문도로가게되엇네요..ㅎㅎ
앞주에 ..여수스나이퍼피싱 동호회 정출겸 대회때..
14명이 거문도에 들어가서
40 삐쩍꼬른 감생이 1마리,,,벵에 3마리..잡어 등등...

오늘은출조인원이 7명 뿐이네요...편하게 누워서 거문도로 ㄱㄱ씽

우선 갯바위에 내려서 여수촌놈과 한컷...

오늘 내릴 포인트는 안간여입니다.
11월~12월에 감성돔이 가장먼저 붙는자리라 하더군요...
또한 거문도 포인트 올꽝이라고 해도 여기는 고기 나오는곳이라고 합니다^^

동틀때 지류에 태워서 감성돔을 노리구요.
동트고 나서는 본류대와 지류대 사이로 흘리면 참돔이 물어줍니다^^
또한 썰물때는 지도에 나온 엿도(안간여)와 간여(똥여)사이에 9m터 수심주고
흘려주면 고기가 잘 올라온다고 합니다^^
거문도에 들물 썰물 다 볼수잇는자리는 많이 않다고 하는데 여기는 둘다 볼수잇는
좋은곳이죠^^;;
오늘의 채비
1.25대 3000번 3호 원줄 2호 목줄로 동틀때 감시를 노려보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품질을 하고.,..7시쯤 동생이 옆에서 35짜리 상사리 한마리를 합니다..
30분뒤에 저도 40짜리 상사리 한마리를 햇습니다...
그 후 9시까지 소식이...없네요..

답답한 마음에 동생이 자리를 옮겨 본류대로 흘리기시작!
본류대를 태우면 반대편 녹산등대쪽으로 흐릅니다..
30분뒤 동생이 왓다~ 소리를 칩니다...
오오오~~ 천천히...천천히...ㅋㅋ
그런데...질질 끌려오는 이 느낌....올려보니 43cm 상사리..
동생이 고기를 올리고 저도 지류대에서 시원한 입질이...
쳐박는거 보니 감시다~ 소리를 지르고 찌가 올라오고 고기도 보일무렵...
앗불싸..바늘이 벗겨집니다...아...힘좀 쓰던데...
동생은 뜰채를 조용히...내려놓네요...
저도 안되겟다싶어서 바로 본류대로 이동합니다...ㅠㅠ
2호대로 바꾸고 목줄도 4호 다이다이를 하기위해서 바꿔줍니다..

동여를 바라보고 10미터정도 케스팅하면 등때족으로 물이 이쁘게 갑니다..
잠수찌 채비로 본류를 태우기 시작햇습니다.

(갯바위 위에 찌들고 굳어버린 밥때문에...철수할때 저거 씻느라 고생햇네요..)
1시간이 넘어도 입질이 없어 동생이 짠해보엿나 사진을 찍어주네요...
마음을 비우고 철수할 준비를 해야겟다~ 생각할무렵 원줄이 시원스럽게~슝~풀려나갑니다..
아까와같은 실수를 안하기위해 2단챔질을 ....ㅎㅎ
고기를 올려보니 이도 저도 아닌 사이즈..ㅠㅠ
45....
오늘 잡은 참돔은 다~ 거무스름...탈참...
그래도 고기 잡은거에 만족을 하며 이날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저도 한컷~

여수촌놈도 한컷~
촌놈아~ 고생햇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