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여수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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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여수출조..

1 가빠만들자 22 5,883 2013.12.10 05:34
안녕하세요^^
울산 가빠만들자 최정환입니다.
주말 출조지를 탐색하던중 울산난바다피싱에서 여수로 출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예약을 합니다.
토요일 자리를 비울것을 대비해 가게청소도하고 운동복과 수건도 다 세탁한후 게어놓고 여수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수^^
유후~
룰루랄라~
<img src=

오늘의 컨셉은 갯바위의 붉은 전사입니다^^ ㅎㅎㅎ
8시30분 울산문수구장으로 출발합니다.
도착하여보니 오늘 출조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인원점검을 해보니 저포함 18분이나 계시네요.
9시 조사님들을 태운 난바다피싱 버스는 여수로 달립니다~
출발하고 어머니께 전화를 합니다. 11시에 가게 마감좀 해달라하니 또 낚시가냐합니다^^;;
더불어 토요일 가게 오픈도 좀 부탁드린다고ㅎㅎ 염치는 있어서 운동복과 수건은 미리 다 게어놓았다고 ㅎ
전화를 끊고 얼마지나지않아 인낚아이디 전유동매니아 근우형님께 전화가옵니다.
일전에 함께 출조를 약속하였는데 주말 시간이 어떠냐 물으십니다.
지금 여수로 출발하고있다고하니 일월화 2박3일 추자도로 가보자 하십니다.
난감합니다^^;;
추자도를 가본적이 없어 한번쯤은 가보고도 싶었고 또 근우형님께 일전에 무조건 시간내서라도 간다고 했었으니..짧은 고민끝에 콜했습니다.
 
1시30분 여수의 자갈밭낚시에 도착하였네요.
처음와보는 곳입니다^^
미리말아 검은봉지에 담아놓은 밑밥을 하나씩 챙깁니다.
패키지로 크릴5장 백크릴1장 감성천하2봉지 압맥2봉지 생수2병씩인데..
저는 한물낚시에 2~3장밖에 쓰지않습니다.
그리고 기계로 비비지않고 자연적으로 해동시켜 원형태 그대로를 유지하게끔하여 사용합니다^^
출조점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려 크릴이 녹을수있게끔 미리좀 꺼내놓아달라 부탁드렸고 패키지요금이니 금액을 깍을순없고 백크릴대신에 일반크릴로해서 3장과 파우더1봉지를 철수할때 챙겨갈수있게끔 부탁을 드리니 흥쾌히 수긍해주셧습니다.
저도 따로빼놓은 밑밥3장과 감성천하1봉지 그리고 압맥2봉지를 밑밥통에 담고 매장에 들어가 낚시점에서 준비한 시락국에 밥을말아 김치와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
출조점에만 제공하는것인지 일반 개인출조낚시객에도 제공하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출조전 한끼가 참 좋으네요^^
식사후 차로돌아와 낚시복으로 갈아입고 출항할 준비를 합니다.
2시를 조금 넘긴시간 출항을 합니다.
출조배가 조사님들로 만선입니다!! 주말이라 그런가봅니다.
배가 항구를 떠나고 30여분 달렷나?? 한분두분씩 하선을 합니다.
다른 출조점도 있었는데 번갈아가면서 하선하는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은 분들이 하선한후 드디어 제 차례가왔습니다.
배가 접안을 했는데 오른쪽 20미터정도 옆에 한조사님이 낚시를 하고 계시는게 보입니다.
그냥 왠지 낚시하기 좀 그럴것같아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다른분을 하선시켜주셧습니다.
하선후 포인트설명을 들어보니 발앞은 4~5미터권인데 15미터정도 원투하면 갑자기 9~10미터권으로 깊어지니 어느정도 원투후 낚시를 하라 설명하십니다.
발앞낚시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적합하지않은 포인트입니다.
다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후로 5~6분정도의 조사님들이 하선을 한후 드디어 제 차례가 옵니다.
작은 홈통을 끼고있는 포인트에 하선시켜주십니다.
수심은 8~9미터라고 하시네요.
내려서 주위를 둘러본후 자리를 잡습니다.
폰을 켜보니 3시30분쯤 되었네요.
징크스고 뭐고 간에 그냥 살림통에 물을 받고 낚시거치대를 설치하고 사용할 낚시대에 릴을 장착한후 줄만빼놓고 3칸반대 장대를 핍니다. 울산에서 준비해온 청개비를 끼워 볼락이 있나더듬어봅니다.
홈통쪽에서부터 더듬어 오는데 4미터정도수심에서 갑자기 깊어지나봅니다.4호도래봉돌이 바닥에 닿는느낌이 없습니다.그렇게 더듬더듬하고있는데 입질이 옵니다.
쏨벵이가 올라옵니다.일단 살림통에 물받아놓았으니 넣어놓고 다시 더듬어 봅니다.
이번엔 제법 강한 입질이 옵니다. 올려보니 좀더 큰씨알의 쏨벵이네요.
살림통으로 고고싱한후 또 더듬더듬..
좀더 강한 어신!! 제법 묵직합니다.
힘도 제법쓰네요.
뭔가싶어 올려보니 25정도되는 돌복락이 올라옵니다.
이후로 입질이없어 시계를보니 5시반쯤 되었네요.
6시30분으로 타이머를 맞추어놓고 매트를깔고 침낭을 덮고 눈을 붙여봅니다.
30분쯤 눈을붙였나?? 춥네요 ㅡㅡ^
저번주 비진도 출조때 날이 그렇게 춥지않아 오리털칭낭말고 그냥 얇은 침낭을 챙겨갔더니 춥네요.
조금만 움직여도 추위가 느껴지는 날씨는 아니었지만 가만히 누워있으니 추위가 느껴지나봅니다.
시간은 흐르고 폰에서 알람이 울립니다.
일어나 약간의 스트레칭을하고 밑밥을 준비합니다.
미끼로쓸 크릴을 조금 떼어 미끼통에 담고 준비해간 굵은소금을 살짝 뿌려줍니다.
크릴은 다 녹았는데 아차!! 커터기를 안챙겼네요 ㅡㅡ^
작은 비닐봉지에 손을넣어 비벼봅니다.
크릴3장 감성천하 1봉지 압맥2봉지..
손으로 비벼서 그런지 매매 만족스럽게 잘 비벼졌습니다^^
밑밥을 준비해놓고 찌를 골라봅니다.
오늘은 그냥 08찌가 땡기네요.
<img src=


다이와 우즈시오치누06대에 뉴플라이소..RCS2500번 스플에 크루즈2호원줄 아르테미스1.2호목줄..
찌낚시의 베이직모양이라고 할수있는 돈구리08찌에 -08속공 -b봉돌하나..
채비를 하고 발앞에 밑밥을 1/4정도 뿌려놓고 캐스팅을 합니다.
 
첫수로 볼락이 올라오네요.
오호..드디어 볼락이 올라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원래는 방생하는데 어머니께서 볼락이 감성돔보다 더 맛있다하셔서 챙겨봅니다.
두번째는 전갱이가 올라오네요.
방생..
볼락과 전갱이가 번갈아가며 올라옵니다.
잠시후 해가 불그스름하게 떠오르는데...
젠장할..
정면입니다 ㅡㅡ^
남해까지와서 떠오르는 해를 정면에서보면 짜증이 조금 납니다.
울산은 동해라 도보포인트에서 낚시하면 늘 해가 정면이라 눈이부시거든요 ㅠㅠ
편광안경을 안챙겨오려다 혹시몰라 챙긴것이 천만다행입니다.
꾸준히 한곳에 밑밥을 투척하고 채비를 캐스팅합니다.
홈통바깥쪽에서 조류에태워 흘려볼까도 생각했지만 유혹을 뿌리치고 한곳을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제가 노린지점이 역관을 정면으로 받는 자리라 찌를 보기가 많이 힘들었지만 그곳을 벗어나면 볼락의 입질도 없기에 집중해서 꾸준히 낚시한 결과..
드디어 찌가 스믈스믈..뒷줄견제..이윽고 찌가 시야에서 사라지고..챔질!!
꾹꾹꾸우우욱~~~~~~~
아싸!!
유후~
이녀석이 왼쪽 여와 여사이에있는 골창으로 달리네요.
그곳을 통과하면 본류를 만날수있는 곳이지요 ㅎㅎ
파고드는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레버를줄까 순간 고민을했지만 좀더 버텨보았습니다.
이윽고 녀서이 고개를 돌리고 홈통쪽을 향합니다.
잠시 느슨해진 틈을 타 릴링을 하고 드디어 띄웠습니다.
은빛 감성돔입니다!!
유후^0^
저도모르게 짧은 환호성이 터집니다 ㅋㅋㅋ
갈무리후 살림통에 담고 바로 다시 캐스팅해봅니다.
입질지점에 안착되자 바로 입질..
근데 볼락이네요 ㅡㅡ^
시간은 8시 반정도..
긴장감을 놓치지않고 더 열심히 쪼아봤지만 볼락만 간간히 올라올뿐...
9시42분 근우형님께 전화가 옵니다.
다음주 기상이 좋지않아 2박3일은 안될것같고 1박2일 어떠냐 하십니다.
저는 상관없다고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전화가 잘 안터지니 철수후 전화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전화를 끊고 11시까지 열심히 쪼아봤지만 더이상의 입질은 없네요.
 
12시 철수라 미리 대를 접고 밑밥통 미끼통 주걱통을 씻고 밑밥통에 물을 받아 고기를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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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기면서 계측해보니 43cm정도 되겠네요.
살림통엔 40cm까지밖에 표기가 되지않아서..
낚았을땐 45는 충분히 넘을줄알았는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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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낚시한 자리입니다 살림통정면 10미터쯤 전방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
살림통을 기점으로 오른쪽쪽으로 수심이 4~5미터 살림통있는 지점에서 급 깊어지며 8~9미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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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쪽 홈통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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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의 붉은전사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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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길 카약낚시하는분들이 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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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3분더 카약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동호인분들이신가?? 이곳이 포인트인지 여기 하선하신분께서도 36cm이었나하고 30cm전후 두마리해서 총 3마리 하셧습니다.  
해서 오늘 고기가 좀 나온줄알았는데 출조버스에 돌아와 둘러보니 25정도 한마리 잡으신분과 3마리잡으신분 그리고 저 이렇게만 감성돔얼굴을 본것 같았습니다.
<img src=

출조점 사장님께서 한컷 찍어주셧습니다^^
그렇게 사진을찍고 카톡을 확인하는데..........................................
 
 
 
 
추자도조행기로 2부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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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1 녹운도끝바리 13-12-10 09:17 0  
오~ 이번 출조에 제법 당찬 손맛을 보셨네요... 추카추카 드립니다... 가게 봐주신 어머님께 맛있는 회와 매운탕으로 고마움을 표시하셔야 겠네요... 다음 추자 조행이 기다려집니다... 항상 안낚하시구요... 수고하셨습니다...^^
1 가빠만들자 13-12-10 15:42 0  
드디어 꽝에서 탈출하였습니다^^
살림통에 미리 물받아놓는 징크스도 깨버렷구요 ㅎ
역시 바로 이 손맛이었습니다.
1 한손엔술병 13-12-10 09:36 0  
여수고기들 빵이좋던데ㅎㅎ손맛보신거추카드립니다.
1 가빠만들자 13-12-10 15:44 0  
빵도 적당하고 이녀석이 아주 잘생겼더라구요^^
욱씬한 손맛이었습니다.
골창으로 파고들때는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ㅎㅎ
61 가빠만들자 13-12-10 15:45 0  
감사합니다^^
작년 덕우도에서 42cm 이후 올시즌도 이렇게 한마리 했습니다 ㅎ
59 폭주기관차 13-12-10 13:12 0  
축하합니다.
끈질기게 홈통을 공략하셔서
훌룡한 사이즈를 체포하셧네요.^&^
추자도 조행기가 더더욱 기다려집니다.
전유동 메니아님 톡스토리를 통해서 미리 보았지만
멋진 모습들이 보고싶네요.
잘 보았습니다.
59 가빠만들자 13-12-10 15:47 0  
대물 돌돔으로 추정되는 녀석은 정말 감당이 불감당!!
아주 그냥 바닥에 딱 붙어서 지갈길 가더라구요^^;;
그날 거의 몰황수준에서 입질을 받아내는 근우형님의 전투적이고 공격적인 전유동에 감탄했습니다.
1 찌나이퍼 13-12-10 14:25 0  
감시가상당히 이쁘네요~ 축하드립니다~ㅎㅎ

추자조행기 카스를 통해 살짝 보았는데 완전 기대됩니다ㅎㅎ
1 가빠만들자 13-12-10 15:49 0  
요녀석이 되게 잘생겼더라구요^^
적당한 체고과 체장 비율...
사람으로 치면 몸짱!!
그래서 그런지 힘도 많이 쓰더라구요.
06대의 그 질기면서도 욱씬한 꾹꾹거림..
작년 덕우도에서도 저 낚시대로 42cm 한마리 했었는데..
참 어복있는 낚시대인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번에 컨샙은 또 붉은전사네요.ㅎㅎ
매번 컨샙이 바뀝니다.
낚시 가는데 이렇게 보면
짐이 참 많다 그쵸~
저 많은 짐들 우찌 좀 안줄여지나..ㅎㅎ
감성돔 멋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가빠만들자 13-12-10 15:51 0  
살림 거덜낼 취향이죠 ^^;;
그놈의 깔맞춤이 뭔지..
처음으로 깔맞춤을 시작했던 프로바이져입니다.
왠지 그냥 프로바이져란 로고가 참 좋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1 황덕도 13-12-10 15:36 0  
점점 멀리가시네요..
손맛도 보시고 시원한 바다내음도 맡으시고
즐낚하셨네요..
추자도 조행기도 기대되네요..
1 가빠만들자 13-12-10 15:53 0  
황덕도가 혹시 황제도 덕우도인가요??
제가 참 좋아하고 저의 낚시스타일에 최고로 적합한 곳이죠^^
올해 한번도 못가서 이번주말 한번 가볼까하는데 기상이 걱정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체이서 13-12-10 16:03 0  
씨알이 굵어 지는군요.
일요일에 지세포에서 40-45정도 되는 거 두마리 나오는걸 봤는데, 씨알이 많이 굵어졌습니다.
1 가빠만들자 13-12-10 19:06 0  
이제 점점 씨알이 굵어지는것 같더라구요^^
4짜들은 보통 쌍으로 다닌다는데 저에게는 한마리밖에 안올라와주네요.
그래도 그 한마리에 모든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라갑니다!!
이맛에 낚시하는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1 떠도는섬 13-12-10 16:38 0  
인그람 레드 만  들고 있었다면 완벽했을건데 아쉽네요.....
그래도 당찬 손맛 보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1 가빠만들자 13-12-10 19:10 0  
제가 왜 빨간색 경질대를 간절히 찾았는지 아시겠죠^^
임플트알파 빨간색으로 예쁘게 도색도 해놨는데 인그람06대가 아직도 오질않고 있네요.
곧수령한다고 해놓고는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ㅠㅠ
아쉬운데로 텐더기08대를 쓸까도 생각했지만 어지간한1호대보다 더 빡신 08대라^^;; 이번주에는 꼭 왔으면 좋겠네요.
이번주에도 안오면 환불 신청할겁니다.
11 전유동매니아 13-12-11 01:50 0  
여수에서 씨알존놈으로 한바리 추카추카~~
추운데 고생많았고 조행기 2부까지 올린다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
낚시는 집중력아니겠나?
형 낚시할때 봤제? ㅎㅎ
집중력이 남들보다 한번의 입질을 더받을수있는 지름길 ㅎㅎ
정말 고생마이했다~~
11 가빠만들자 13-12-11 11:13 0  
집념의 사나이 전유동 매니아^^
모두 빈작대기 들고있을때 입질한번 더 받는..
그것이 진정한 실력아니겠습니까??
형님덕에 기억이 기리남을 추억을 만들고 와서 감사할따름입니다.
내년엔 무조건 추자장박 일정 한번 빼놓도록 하겠습니다^^
1 통영뽈라구다 13-12-11 11:34 0  
가빠님  담에  카약타고  감시 함 해보이소 ㅋㅋ

요즘  카약 하시는 분들이  제법많네여^^

수고하셨습니다  2부로 갑니다~~
1 가빠만들자 13-12-11 12:29 0  
아유~
카약은 별로 하고싶지 않습니다^^;;
두려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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