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낚시를 못갔습니다.
일하면서도 온통..찌가 빨리드가는 생각..감성돔 지느러미.. 생각만하며 2주를 보낸뒤...
드디어 낚시가는 주말이 다가왔네요..
낚시점 점장님과 형님들 5분 오늘은 두미도를 갑니다.
사실 밤잠도 못잤습니다. 왜냐면. 감성돔 지느러미 때문에요.ㅎㅎ
아침대충 집에서 국에 밥말아먹고 낚시점으로 날라갑니다.
역시 젤먼저와서 기다리고 장비정검을 하고 형님들과 함께 떠납니다.
삼천포 도착~
밤엔 너무 추워 요샌 당일낚시만 다닙니다.. 훨씬 들피곤한거 같아요.ㅎ
두미도 출발~

제일 무서워 하는 너울도 엄꼬 겨울인가 봄인가 모를거같은 기똥찬 날씨..
저멀리 두미도가 보입니다...빨리빨리~

쪼매더 가까워졌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슬슬..

오늘은 요렇게 생긴곳에서 시작해봅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스타일의 갯바위 지형..
자연 물칸도이꼬.. 돌아다니기편하고.. 내리자마자 바로 채비합니다.
수심 만조때 11~13정도 나오는거 같습니다.
오늘의 채비입니다.

C 사 1호대와 S 사 LB릴
수심 11~13 정도라 0.8에 수중찌 0.8 B봉돌 물려서 짐 대충 재까놓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근데 어마어마한 관경이..목격 됩니다. 온바다에 학꽁치 320948029388 만마리 될거같이 있네요..;;
하.ㅠㅠ X 댓네... 이거머 캐스팅할 자신이 없어집니다.ㅋㅋㅋ 진짜 한 1년 굶은 애들같네요..
거짓말 하나안보태고..제가 캐스팅한주변이 시커멓습니다..
우짜지 우짜노..어떻하노..
참..게미끼 챙기논게 생각나네요.ㅋㅋㅋ
전 감성돔이 게미끼에 걸린다는거 몰랐거든요..
근데 학공치가 게를 물어서 주디에 달린 빨대좀 뿌라졌음하는마음에..
한번해봅니다. 역시나 게가 그대로 올라오고 첨해보는 미끼에 자신이 없어질려던차에
바닥을 긁으면서 끌어오는데 쑥은 아니고 찌가 잠기네요.ㅎㅎ
게를먹고 찌가 잠기는데 노래미 이상은걸렸겠지~
"챔질"
오호라~ 시작좋다..힘좀쓰네요.ㅎ 절 흥분시키는 그녀석 감성돔 인거같습니다.
근데 뒤에 뜰채가 없습니다..같이내린형님께~
"형님.;;;; 왔스예~
이건 4짜다.분명..물속에서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며 나오는 감성돔..
설레이며 흥분이 됩니다. 제법큽니다. 얼핏봤는데 4짜되네요..
하지만 계측하여보니 36되네요..
시작한지 30분도 안되서 한마리했습니다. 오호 오늘 적어도 몇마리하겠다.
입이 귀에걸리가지고 좀 열심히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1시간이 지나고.. 그래..좀이따 온다 분명
2시간이 지나고.. 좀만 더기다려줄게 와라..
3시간이 지나고.. 첫끝발이 x 끝발은 아니겠지..
4시간이 지나고.. 해질때쯤 배고파서 오겠지..
5시간이 지나고.. 역시 그게끝이군...
슬슬 철수 준비를합니다. 그때 같이 내린형님꼐서 턱걸이 30 한마리 더하시네요
그래 내가그럼그렇지..그래도 최근낚시 연승중이라. 만족은합니다.ㅎㅎ
철수전에 셀카도 한번찍어보고
날 흥분시킨녀석과 함께 찍어보고


그러다 해는떨어지고 늘봐도 멋진 갯바우 풍경이네요..
사이즈빼곤머 오늘 정말 재밌는 낚시를 했네요..
용왕님 담에 쪼매 덩치좀있고 삼좀하는 넘으로 부탁니다.
이까지쓰겠습니다.
참...어딜가나 저놈메 학꽁치는 바글바글한거같은데 두미도 오실때 게미끼는 필요할거같네요..
상상하시는것보다 학꽁치가 많습니다.참고하시고 다들 안낚하시기라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