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부터 3일 동안 고향 앞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어제와 그제 소라와 떡조개를 예상 밖으로 많이 잡아서 재미를 보았기에 오늘은 운동 삼아서 바닷바람이나 쐬고 온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달 찍은 아파트 앞 은행나무입니다.

건너편 갯바위로 굴을 따기 위해서 바다를 건너고 있는 사람들

사진 위쪽 갯바위까지 바닷물이 빠집니다. 그 곳에 들어가면 굴과 소라와 고동 등을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바위 틈에 붙어있는 고동을 따고 있는 아주머니

모래밭에 골뱅이가 지나간 자리, 약간 도톰하게 솟아오른 모래 속을 파보면 골뱅이가 숨어 있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굴과 소라와 박하지 등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타고온 경운기로 가고 있는 마을 사람들

육지에서 1킬로 가까이 떨어져 있는 섬까지 자동차와 경운기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서해안 굴입니다. 남해안 굴과 달리 서해안 굴은 크기는 작지만 맛은 좋습니다.

오늘의 조과입니다. 간조 시간 전후 한 시간 반 동안 주먹만한 소라와 주꾸미와 박하지 등을 6킬로 가까이 잡았습니다.

소라 크기가 어른 주먹만합니다. 한 손 가득 잡히는 커다란 소라를 잡을 때는 그야말로 손 맛이 끝내줍니다.
 
회원 여러분,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겨울철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