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감성돔 대박 마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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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감성돔 대박 마릿수~!!

1 초도짱 32 6,282 2013.12.02 12:20
 
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일요일... 평소에 잘하지 않는 동트기 전 출조를 나갔습니다
 
제가 직접 배를 운전하기 때문에 위험 요소도 많고..암튼 고흥 아우님들께서 초도를 찾는다기에
 
그냥 또 지나치긴 그래서 좋은 자리..감성돔이 나올만한 자리로 안내하고자 일직 서둘렀습니다
 
고흥 검은돔.. 종록이 아우를 예전에 닥터K님과 한판 승부를 했던곳에 하선시켜주고 떠납니다
 
이래 저래 둘러보다가 마땅히 낚시 할곳이 없네요.. 많은 낚시인이 포인트마다 가득차고 그나마
 
빈 자리에는 뻘물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인지 밀크 커피인지 바닷물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빠른 조류와 혼탁한 물색에 조금이나마 유리할수 있는곳이 물이 안가는 홈통지역보다 수심이 아주 낮은
 
여밭이 더 낮겠다는 판단하에 만조 수심 4미터권을 보이는 포인트에 배를 접안시키고 내렸습니다
 
(이곳은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허락을 맡고 들어가야 하므로 사전에 허락을 받아서 입도하였습니다)
 
오전 7시 . . . 아직 만조가 되지 않은 상황
 
채비와 밑밥을 준비하고  좀 있을 썰물에 대비하고자 베이스 밑밥부터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낚시대: 감성돔 연질대  원줄: 2호 목줄: 1.2호  찌: G2(자작) 전유동  조수 우끼 ,B스텐 봉돌 하나에 3호 바늘  
 
밑밥 : 크릴 3장, 하나 파워 MAX 1봉, 오징어 압맥2봉, 오징어 파우더 3봉, 오징어 내장 액기스 1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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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15분 두번째 케스팅에 싸이즈 좋은 45cm의 감성돔이 물어주었습니다
준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맞이한 중형급 녀석이라 느끼는 힘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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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에 또 다시 찾아온 40cm 감성돔.. 빵이 좋고 힘이 좋아서 45cm이상인줄 알았습니다
아직 썰물이 진행 되지도 않았는데 4짜초반 중반 두마리나..??  암튼 느낌 좋고 기분좋고..
건너편 우리 아우님들도 선전해야할텐데..힘내라고 파이팅반 약올림 반으로 잡을때마다 실시간 문자로
상황을 전파했습니다~ㅋㅋ 아우님들 쏘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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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의 시간.. 조류의 흐름이 잠시 멈춘듯하더니 30cm정도의 감성돔이 올라오네요..
4짜가 나오다가 왠 3짜..??  사실 5짜를 기대했습니다.. 기대가 너무 컷나요??
 
여기서 잠깐...
 
3마리다 조수 우끼가 내려가지 않는 상황에서 입질을 했습니다..고기가 떠서 문다는 결론이지요..
채비와 목줄 길이를 변경필요.. 목줄은 1.2호 4미터 G5스텐 봉돌로 변경.. 미끼가 중하층을 유지 하도록
컨트롤 하면서 밑밥도 소량씩 자주 흩어 뿌리면서 감성돔을 공략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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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32cm의 감성돔이 시원한 입질로 원줄까지 가져가며 올라왔습니다
썰물의 진행이 빨라지면서 더 큰 녀석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 자꾸 잔챙이들만 올라오네요..
 
꽤나 먼거리에 흘러간 찌가 갑자기 사라지며 원줄을 가져가는 입질.. 챔질~ 쓔우우욱~~!!
버티지 못하고 레버를 줍니다.. 그래도 쭈우우욱~ 머리를 돌림니다.. 아싸~~ 5짜다~!!!
거의 발앞까지 왔습니다 마지막 버팀인지 상당히 쳐박는 녀석..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터지고 말았네요..ㅠㅜ 발밑 여에 목줄이 쓸린 모양입니다.. 정말 아쉬운 녀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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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터트리고 난후 1시간 가량 입질 없다가 총알처럼 빨려 들어간 입질에..방생용 감성돔..
7마리 방생하였습니다.. 점점 작아지는 감성돔.. 썰물 정조 시간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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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시간이 흐를 무렵 정조 시간이 되어간다 싶더니 점잔게 들어오는 어신! 챔질~!!
묵직한 손맛이 느껴지는 42cm감성돔 역시나 파이팅 넘치는 대결이였습니다
 
이후 연이은 입질.. 잠시 촬영을 접어두고 썰물 물때의 피크를 즐겨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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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중설물 이후까지 16마리의 감성돔이 나왔습니다~
2번의 벚겨짐과 한번의 터트림도 있었구요.. 점심 먹을 시간이 없네요..
조류가 좀세고 바람에 조금 영향을 받아서 컨트롤 하기 싶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만 들어가면
여지 없이 시원한 입질로 보답하듯 나와주어습니다! 잘나가다가 27정도의 감성돔이나 싸이즈 미달
감성돔이 나와서 아쉬운점과 의아한점이 남았습니다만 오랜만에 느끼는 손맛에 그저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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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2시까지 썰물만 보고 철수 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초들물 이후까지도 고기가 나오다보니
최대한 밑밥을 아껴가며 10마리 더 잡고 철수하였습니다~ 중간에 찍은 사진 몇장이 날라갔네요..
씨알 좋은 노래미와 복어 녀석들이 함께 가세하여 좋은 손맛외에 좋은 해장국거리까지..ㅎㅎ
참.. 노래미는 현재 금어기라 전원 방생하였습니다~ 혹시나 여러분들께서도 씨알좋은 노래미를
잡으셨더라도 꼭 방생의 미덕으로 되돌려보내주는것도 좋을꺼라 생각하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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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조과~ 최고 45cm~ 27cm까지 총 26마리의 대박 마릿수를 기록하였습니다~
벵에돔에 이어 감성돔도 이러헤 줄세워 놓으니 볼만하네요..ㅋㅋㅋ 줄세우기 재미 붙힌거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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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후 집에서 아우님들의 조황 소식과 두 선단 전체 조황 소식을 들었습니다
고흥 검은돔 아우는 마릿수에서는 두선단 장원이였고 현수 아우는 제가 챙기지 못해 황을쳤고
두선단 전채 조과보다 제가 혼자 잡은 고기가 더 많았다는 결론은 아우님들께 조금 미안하고 또
같이 낚시대도 드리우고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참 죄스러운 맘이 많이 생기네요..
 
두 아우님들 담에 갯바위에서 꼭 같이 낚시하고 좋은 포인트에서 좋은 손맛으로 보장시키주께~~
 
 
*** 현재 상황 ***
 
수온이 급격히 덜어지는 가운데 13.5도를 보이는곳과 14도를 넘는 곳등 아직 정착되지 않는
가을 수온이 씨알급과 잔챙이들이 섞여 나오는 원인인것같구요.. 12도까지 떨어진다면
늦가을 과 초겨울 낚시를 대비하여야 하나 아직 초도는 초가을에 들어선 낚시형태를 보이고 있네요
역시나 날씨의 변수가 가장 많은 변수가 될것같구요.. 좋은 날보다는 안좋아지기전 또는 좋아지고 난후에
입질이 몰리는 형태가 많구요 잡어로는 올해는 많은 양의 학꽁치가 들어왔습니다~ 다른 대체 미끼 없이
크릴 만으로도 충분하되 평소보다 좀쌀 봉돌의 크기를 크게 달거나 바늘에 더 가까이 붙히면 대부분
학꽁치의 성화는 문제될것이 없습니다.. 뻘물이 발생했다하여 고기가 안나오는것이 아니니 그 물때에는
열심히 하시는것이 바람직한 낚시 방법이 될것입니다~
낮은 여밭의 복병은 복어입니다..마찬가지로 개체수가 증가하여 바늘 도둑을 많이 맞고 있네요
바닥층에 복병은 역시나 쏨뱅이..이놈 역시 자원이 늘었습니다
제가 대부분 보면 쏨뱅이만 한쿨러 잡은 분들.. 거의 바닥을 끌다 싶이 하는데.. 이거 아닙니다!
밑밥은 많이 쳐서 고기는 띄워놓고 채비 보면 바닥권 채비.. 이게 맞나요?? 당연히 아니지요??
낚시도중 쏨뱅이가 입질하면 수심을 20cm씩 안물때까지 줄이세요.. 물이 맑거나 물이 멈출때면
쏨뱅이도 밑밥을 먹으려고 바닥에서 떠오릅니다 물이 가면서 솜뱅이는 돌속이나 바닥에 자리하고
입 앞에 오는 먹이만 먹습니다.. 지금 감성돔은 밑밥 띠를 따라 떠오릅니다~ 많게는 수심 1미터권
상층부까지 올라오기도하구요 어떤분은 이렇게 내리다가 아무 입질 없으면 다시 수심을 올림니다
그러면 또 쏨뱅이.. 물도 잘가고 물색도 좋고 근데..쏨뱅이만.. 이런 사람들 100% 바닥낚시하시는분이네요
조류의 세기에 따라 적절히 응용하시면 되는데 반유동은 찌 매듭을 줄이는 방법이 있고 전유동은 잦은
견제와 가벼운 채비법으로 해결가능합니다.. 혹여 출조 하신분들 제 말에 귀기울여서 제가 말한 그대로
한번 해보시길바랍니다~ 볼때마다 안타깝네요.. 그리고 저도 12월 부터는 반유동을 주로 할예정입니다
반유동 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유동을 많이 해봐야겠기에.. 뭐 못하는건 아닙니다~ 전유동보다 안해서
그렇지 반유동도 남에게 안뒤지네요.. 반유동 채비는 가급적 상부 찌는 예민하고 가볍게하고 하부에는
무겁고 투박하게 사용합니다.. 찌는 B~3B정도면 왠만한 초도권에서 낚시 가능(저도 3B이상 찌안가지고다님)
목줄에는 B정도의 봉돌을 장착합니다~ 아무리 낮은 여밭이라해도 목줄에 봉돌을 안달거나 약하게 달면
고기 잡기 힘듭니다.. 많은 여로 인하여 물속 조류가 강하기 때문이지요.. 초도권 낚시에서 이 두가지는 꼭
잊어버리지 마시고 채비할때 참고하여 응용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채비법이나 기법은 서로 다 다른 방법과
기법들이 있기 때문에 뭘 써라 어쨰라 말슴 드리긴 그렇구요.. 본인이 좋아하는 기법에 제가 말한 내용과
채비법을 응용하고 참고하여 낚시하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참고하셔서 초도 출조시 많은 조과와 대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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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댓글
1 아네폴 13-12-09 14:37 0  
초도짱님 올만 입니다...역시나 초도의 파수꾼 답군요..... 즐건 손 맛  축하 드립니다...
 이쁜 따님은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시지요?
 깜짝 놀랐습니다 ,,,벵에 줄 세운줄  알고 ㅎㅎㅎ 감시를 이렇게 줄을 세우다니...초도에 감시 씨가 마르겠습니다...ㅎㅎㅎ
1 초도짱 13-12-10 19:31 0  
반갑습니다~
건강하다 못해 이젠 감당 못할수준이네요!
아주 천방지축 개구쟁이에 사고뭄치입니다
둘째는 남아인데 요놈은 여자 애같이 조용한데..
다음은 뭘 줄세워 볼까 고민되네요~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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