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 낚시를 못갔습니다.
감성돔이 다낚여서 없어질것만 같아서. 조마조마한느낌..
금요일 야간 일마치고 바로 집으로 날라가서 오만짐다꺼잡아냅니다. 퇴근하고나서 자주인사나눴던 장비들..
오늘 콧구녕 바람좀 쐬줄려고 퍼뜩싸가 아는 지인 3분과함께 거제도로 날라갑니다.
하. 생각보다 늦었습니다.
서둘러봅니다.
4명의 짐이 일주일낚시할거처럼 만만치 않군요.
그곳은 여차..참 낚시하기 까다로운곳입니다. 라면냄비 물끓듯이 끓는곳..
선장님이 들물때마차서 1시에 가라고 하시는데 2주동안 낚시를 안해서 온몸에 곰팡이가 난상태라.
걍놀고있을테니 갯바위에 언능 나가고싶다고 ㅋㅋ 지금가자고 말씀드렸더니..서둘러주시네요..
고고고고고 너울없고 날씨좋고..
오늘 내릴곳은 소병대도...작년겨울에 몇번와본곳이라.걱정아닌 걱정을했건만 역시 라면에 물끓듯이
물끓고있네요..도저히 낚시할수가없어서. 먼산바라보며 시간을 버티다 행님 라면한개끼리 묵고 하면 딱
될거가튼데요..
갯바위에선 멀해먹어도 맛이 있지요? 머 있는거 다넣어서 형님께서 끓여주셧네요.

갯바위표 스팸 매운라면 대충 이름짓고 시식~

근데 아직 물이..끓습니다. 실제론 더심했는데..
아주여유롭게 채비하니 물이 살살 죽네요..
1호대와 S사 LB릴 0.8에 -0.8 B봉돌 하나달고 시작해봅니다.
시작..과 동시에 좀 괜찮은 시원섭섭한 입질~ 오호
행님 뜰채좀요..감시가튼디..올라온녀석...왕노래미...입귀에 걸리가 내가 그럼그렇지....
ㅇ ㅑ 걍 들어라.;;;
시작부터 좋을리가 없지요..
옆에분이 씨알좋은 은빛찬란한 감성돔을 잡아내시는군요.. 왜 내는 안무노..속으로 궁시렁거리는데..
오호..오랜만에 보는입질..앞전영등철에 신기록을 세워서..전 쌔봣자 머..얼마나 되긋노. 하는데
와..;;;;;;;;;;; 진짜 솔직히 만만하게봤습니다.;; 근데 좀쪼랏습니다..;; 와...어마어마합니다. 그래도
저도 고기를 걸었기때문에 좀 오랜시간 파이팅해봅니다. 왜냐..옆사람들 자랑 ㅋ근데 아무도 안봅니다.;;
행님 진짜 고기왔습니다 뜰채좀부탁드립니다;;; 감생이면 대줄게..노래미면 걍 들어라.;;;
와 행님 진짜 왔습니다.ㅠ 서서히 드러난녀석은 은빛찬란 잘생긴 우아한 웅장한 감.성.돔..
꽝이 많지만..늘 기대는 하고 출조를하지만.. 올해 감성돔사냥을 3번만에 저에게 안겨주네요.. 젤잘생긴거 같
습니다.

잘들놀고있네요..

갯바위왕자라고. 아이스박스 머리처박고 다뿌살라카네요.. 느그 싱싱하게 해줄라고 아이스박스 구녕
뚫어서 기포기 연결해놨구마는.;;; 저 빠짝세운 지느러미..가슴뛰게합니다 언제봐도.ㅋ
마릿수는 아니지만 이렇게 이녀석들과 인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