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프 친선낚시대회 참가[애피소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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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프 친선낚시대회 참가[애피소드]..ㅎ.ㅎ.ㅎ.

G 11 2,105 2004.09.20 12:53
요번 팀이프 친선낚시대회에..부모님의 우려와 명령속에 감시단으로 명령받고
따라나선..마눌과 동행했읍니다...
<<50세가 다되어도 부모님에겐 어린아이인 모양입니다..ㅋㅋ>>

애피소드입니다...

19일 새벽 두시경에 돌산 둔내항을 떠나 개도 방파제에 도착....
개도 방파제에서의 팀이프 운영팀,팀장,고문진 삼십여명의팀이프 발전을위한
합동회의를 새벽이밝아오는 5시경 마치고
근처 갯바우로 이동하였읍니다..
이미 왠만한 포인트는 모두 점령당하여..
낚시 보다는 먹고 놀기에 적합한 그런 자리에 ......킄킄
11명의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았읍니다....
아니나 다를까 낚시는 뒷전...
먹고 마시며 즐거운 대화가 오고 갔읍니다...
특파원 형님의 고래고래 지르는 소리에
저도 낚시를 잠시 하다가 술판에 참석했지요...
참석 않하면 맞아죽을지 모르는 불안감때문에요....ㅋ.ㅋ.ㅋ.ㅋ.농담입니다..
그러던중 초록등대 형님의 휘어지는 낚시대를 보는 순간 술판은 일순간에
끝나고 모두들 나도 할수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낚시는
시작 되었읍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잡어 한마리 잡는 사람이 없어..실망감이 늘어
날때에...쯤
제 옆에 있던...마눌의 왜침이..갯바위를 뒤흔들었읍니다...!
여보~! 여보~!....
황급한 마눌의 목소리에는 떨림이 가득했읍니다..
아울러 휘어진 민장대를 보는 순간 대물이구나.....느낌이 팍~!
모든 시선은 마눌의 휘어진 민장대에 쏠렸읍니다..
마눌의 왜침은 이어지고 있었읍니다..
여보 여보..~!....
뜰채~!.뜰채~!...
손맛이 죽여줘~~!...
빨리 빨리~~!
저는 제 낚시대를 잽싸게 내려 놓고...
흥분된 마음으로 마눌의 낚시대를 받아들고...챔질을....!!
아니 이게뭐야..
당기는 장력의 변화가 없읍니다....갯바위 걸림이었읍니다....
ㅋ.ㅋㅋ.ㅋ.ㅋ 지구를 걸으니 그 손 맛이야...죽여 주겠지요~~!..ㅎ.ㅎ.
정말"손맛이 죽여줘~~!" 는압권이었읍니다...ㅎ.ㅎ.ㅎ
황당하고 어색한분위기.....
씁슬해하며..얼굴 붉히는
마눌의 상기된 모습이 그래도 이뻐 보였읍니다....ㅋ.ㅋ.ㅋ......""팔불출""

낚시하다 말고 들채를 들고 황급히 뛰어오신 해상왕 형님 ~~!
정말 감사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부러움 반..기대반으로 보고 계시다가....
그러면 그렇지 하고 안위를 하신 주위에..여러 형님 아우님들.....
죄송했었읍니다....ㅋ.ㅋㅋ.ㅋ.ㅋ.

그래도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 따라 험한 자리에 함께해서
낚시하는초보조사마눌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여보~~!...............사랑해~!...........


푼수남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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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G 호미 04-09-20 13:10
아~~~~~~ !
지구~ 정말아름다운 초록별인데 ~~~
아깝다 ~~~
바늘벗겨저 자연방생하셧죠~~~ ㅎ
좁은국토 왕창키울수있는 철호의기횐데 ~~
자그마한 행복 ! 부럽읍니다
G 뽈라구 04-09-20 15:42
푸하하하하~~~
터지는 웃음을 참으며 로긴 하였습니다.

.

즐거우셨습니까? 별다리형님^^*
먼저....형수님께도 안부 올리며.............

사진을 보니 뜰채들고 달려오시는 해상왕형님의 모습에 더 웃음이 나오는것이.....
얼마나 기대하였고....맘을 졸였을지......

즐거운 시간 되셨으리라 믿으며,
항상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G 생크릴 04-09-20 16:16
아래서 두번째 사진만 봐도 상황이 나오는군요...
앳살 많으시고 애교 또한 많으실
사모님의 부끄러움이 입가에 미소를 머물게 하십니다...
부럽습니다. 행복하십시요....
G 이면수 04-09-20 16:38
어쩐지 ~ 어제 강원도 속초에 지진도 아닌데 ..
아파트가 들썩 들썩" 하디만 거기매서 여조사님께서
갯바위 땡기는 기운자랑? 이셨네요 ㅎㅎ
보기 좋습니다 ~
울마눌님은 이젠 딱" 땡겨보면 고기인지 갯바위인지 아는데 ..... ㅋㅋ
G 별과달 04-09-20 17:00
호미님,뽈라구님,생크릴님,이면수님~!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쑥스럽고 황당했읍니다....저도 정말 놀랬었거든요~~!..!!
킄킄....집사람의 "여보여보~! 손맛이 죽여줘~!" 는 평생 못잊을겁니다...하하하...!!
G 머슴 04-09-20 18:08
사진보면서 너무나 많이 웃는데요... 사무실 아가씨가 미친넘 보듯하네요...ㅎㅎㅎㅎㅎ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마눌께서 동행출조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모기를 너무나 싫어하고요...
차타는걸 죽는것만큼 싫어해서 장거리를 못갑니다...
대신 민물낚시는 선수지요...ㅎㅎㅎㅎ
너무나 부럽습니다요.... 그행복 오래오래 간직하소서...
저는 사진보고 대리만족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G 하얀바늘 04-09-20 19:18
오랜만에 신나게 웃어봅니다
한편의 드라마군요.ㅎㅎㅎ
자주격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G 개똥반장 04-09-20 20:32

아우님!!!

행복하시게나.

그리고...의논 해보셨는지 ?. 행복의논....히.

건강 하시게.~~~~~~~평생을 말일세.

해운대가 그립군...쩝. 그럼.
G 꽝포 04-09-21 04:41
우히히~~~~~~~

[ 그래도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 따라 험한 자리에 함께해서
낚시하는 초보조사 마눌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여보~~!...............사랑해~!...........


푼수남편 올림 ]

성달님과 짝꿍님 ㅋㅋㅋㅋ 메롱~~~ 깽
G 松波 04-09-22 12:32
ㅎㅎㅎㅎ
또 웃음이 나오네요.
당시에는 주변 온 갯바위가 떠들썩 했답니다.

위 사진은 100m쯤 떨어진 건너편에서 아침 식사중이던 웹담당 블랙러시안님이 먹던 김밥 내던지고 찍은 실황중계 사진 입니다.
G 울산아제 04-09-23 11:28
ㅎㅎㅎ 멋진 추억으로 남으시겠내여
어복 충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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