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바다와 천혜의 비경을 가진 큰섬, 거제도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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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바다와 천혜의 비경을 가진 큰섬, 거제도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25 김곰돌 33 6,520 2013.10.23 14:57
쪽빛 바다와 천혜의 비경을 가진 큰섬, 거제도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출발하는 날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낚시가 과연 될것인가의 의문은 뒤로 한채 서울을 빠져나와 거제로 가봅니다.
소요시간은 4시간정도, 서울을 차츰 벗어나니 도로에 차량의 수도 눈에 보이게 줄어듭니다.
통영-대전간 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니 차가 한대도 보이지 않는군요.

그렇게 새벽길을 달려서 거제도에 도착했습니다.
출조전 허기진 배를 달래기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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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비빔밥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합니다.
새벽에 주로 도착하다보니 항상 편의점에서 삼각김밥만 사먹다가 아침일찍 문을 열거나 24시간 식당을 알아두고 나서부터는
항상 식사를 해결하고 출조를 나섭니다.

  ( 대구탕 1만, 멍게비빔밥 1만, 굴국밥 7000원 등등 입니다.  )

원래 계획은 여차로 출조계획이였으나... 여차연합 선장님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나니 출항 불가능하고 오후에나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금강으로 출조지를 변경하였습니다.
장승포, 지세포.. 구조라, 학동을 지나 해금강으로 갑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와 먹거리들을 구매하고 낚시인의집... 으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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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과 소품을 준비하고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리어카를 끌어봅니다.
밑밥은 크릴 4장 파우더 2장으로 준비하고, 미끼는 조선 크릴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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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내릴수 있는곳이 한정적입니다.
첫배가 1시부터 조사님들을 하선시키다보니.... 5시에 출조나간 저희는 자리에 밀릴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해금강 삼여를 좌측에 두고 이동이 가능한 포인트에 내려봅니다.

삼여를 기준으로 보통 수심은 14~16m정도 
안쪽 홈통은 7m 정도의 수심이 나옵니다. 그날그날 틀리지만 보통 이렇다고 보시면됩니다.
자세한 수심은 그날그날 제어보시면됩니다.

삼여쪽에서 낚시를 시작해보지만..... 엄청난 바람과 너울... 포말.. 밀려드는 겉조류로 인해서 삼여에서의 낚시를 포기합니다.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여 높은자리에서 다시 낚시 시작...
채비는 2.5호 원줄에 1.5호 목줄을 사용   2호 반유동 수심 17m에 3b좁쌀을 물리고 감성돔 5호 바늘로 마무리 했습니다.

품질은 발밑에서 5m 안쪽으로 벗어나지 않게 집중적으로 발아래 품질.

초릿대 까지 가져가는 입질을 2번받았으나, 목줄이 깔끔하게 잘려나간걸로 보아서 복어로 추정...
이후 입질에 32cm의 긴꼬리 벵에돔이 감성돔 5호바늘에 살짝 걸려서 올라오네요.
뜰채로 안전하게 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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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은 좋아보이지만... 엄청난 바람과 함께 했습니다.

밤을 샌터라 정신이 혼미해져서 낚시를 접고 잠시 눈을 붙여 봅니다.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니 점심경이네요.

끝날물에 집중하여 밑밥쳤던 자리에서 감성돔 한마리 걸어내봅니다..
입질이 굉장히 약았습니다.
역시 뜰채로 안전하게 갈무리.. 철수시간이 다가옵니다.
오후 2시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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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않은 기상속에서 선전...
저녁에 회는 먹을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모처럼 집에서 회칼을 가져왔는데 못잡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철수시간이 다가올때쯤 들기 시작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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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관리실에 불하나 피워달라고 얘길 전하고 회장만을 합니다.
 모처럼 숙회...토치로 껍질을 살짝 익혀 얼음물에 재빨리 담그고 열을 식힌다음 꺼내 키친타올로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그리고 썰어서 접시에 담고 삼치는 등따구 해서 구이용으로 , 회뜬 뼈따구들도 같이 굽습니다.
감시 대가리가 굽고 싶었는데.... 피곤하기도하고 잊어버렸네요.

밤이 깊어지도록..... 이 아니라 해지기전부터 소주타임을 가졌던 우리는 쉽사리 잠이 들지 않았습니다.

뒤척이면서 겨우 잠이들고... 다음날은 다대로 출조하기로 다대낚시 선장님과 통화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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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욕조에 물을 받아서 전날의 피곤을 풀어봅니다.
바다도 내려다 보이고 하늘은 푸른데.... 바람이 엄청시리 불어오네요.

바다를 보면서 음악도 틀어놓고 담배도 한대 피면서 뜨끈한 물에 몸담그고 있으니 정종한잔 생각나지만...
출조를 가야하니 참아봅니다.

주섬주섬 낚시복을 챙겨입고 다대로 출발해봅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학동주변에 관광객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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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삼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해물된장찌개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근데... 옴팡지게 맛나네요, 밥 2그릇을 순식간에 흡입해버렸습니다.
식사후 커피 티타임을 가지는데... 수조에 벚굴이 보입니다.
오.... 벚굴이 요기잉눼...
사장님께 물어보니 한접시에 3만원, 벚굴몇개가 한접시인고 물어보니 5개가 한접시라는군요.
철수길에 한접시 사기로 하고 다대로 이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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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 너울 장난아닙니다.  간혹 큰 너울은 낚시 자리까지 파도가 밀려 올라옵니다.
말없이 조끼 가랭이 끈을 꺼내 연결합니다...
짐들을 높은곳에 올려놓고 채비합니다.
다대 10번자리 전방 수심 5m입니다. 하지만 장타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거센 조류로 인해 막대찌로 채비합니다.
2호 막대찌에 채비는 어제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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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치놀래기 방생하다보니.. 끝없이 올라오길래 이것들이
살려주니 무는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겨,
한마리씩 킵하다보니 라이브웰 한통 다 채울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전부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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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묵직한 입질을 받고서
챔질하니 파닥 거리진않은데..... 대는 휘고... 올려보니 돌맹이 하나가 대롱대롱...
웃어 넘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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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갑니다.
철수 예정시간은 6시....  일단.... 커피한잔 묵고 쪼꼬바 하나 씹어자시면서 상황정리를 해보기로 합니다.
포말로 인해 발앞은 물이 끓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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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댓글
1 녹운도끝바리 13-10-25 13:26 0  
먼길 달려 오셨네요...글이 짤린거 맞죠...?
밑에글에 대박 조황글이 기다리고 있으면 좋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50 꿈의사냥5짜 13-10-25 18:05 0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조황도 더 좋았을텐데~ 다음에는 꼭 대물 하실겁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 에취랜더 13-10-28 09:58 0  
정말 맛깔난~~  조행기 잘 봤습니다.
멍게 비빔밥~~ 참기름 넣고 비벼먹으면.. 정말 맛나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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