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통영 내만권에 갈치가 많이 잡힌다는 소문을 듣고도 미련스럽게
추도만 고집하다가 재미를 못보고 할 수 없이 내만권을 출조를 하였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갯바위에는 사람이 내릴 포인트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3시배를 탔는데도 벌써 갯바위에는 사람들이 가득차서 마땅하게 내릴 곳이 없어
선장에게 아무곳이나 내려달라 하여 하선을 하였다..
해가 지기전에 심심해서 찌낚시를 하니 볼락과 고등어만 입질을 하여 낚시를 할 수
없었다..
 
*해가 지니 갯바위에 집어등 불빛으로 인해 아름다운 야경을 이루고 있었다...
내 생전에 집어등이 그렇게 많이 밝힌 곳은 처음 구경하는 것 같았다..
 
*낚시배들은 계속 사람을 실어나르고 어선들도 와 갈치 낚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해가 넘어가고 입질이 곧 왔다..바늘이 물위에 닿기가 무섭게 입질이 왔다...
집사람과 나는 작년부터 익혀온 갈치 루어낚시를 시작히였다..
사이즈는 2지반에서 3지까지 풀치의 수준을 헐씬 뛰어넘는 놈들의 입질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8시반이 되자 가지고 간 27리터 쿨라가 가득찼다..고기를 담을 쿨라가 없었으나
다행이 날씨가 설렁하여 고기는 많이 상할 것 같지를 않아 가지고 간 밉밭동에 모
우기로 하였다..
 
*해질 무렵부터 입질이 시작된 것이 밤에도 계속 입질이 왔으며 날이 밝을 때가지
입질이 왔다..
집사람과 나는 밤새껏 열심히 릴만 감았다....
 
*40여년전에 우도에서 잡던 사이즈와 비슷한 놈들의 많은 마리수를 보이니 옛말
생각도 많이 나는 조행이였다..
 
 


*해는 지고 밤이 서서히 오고 있었다...
 
 



*먼곳에 보이는 곳은 두미도다...일몰이 너무나 아릅답다...
 



*준비해간 집어등 집어등은 갈치용으로 3개를 보유하고 있다...갈치는 불과의 싸움
이다..
불과의 싸움에 지면 많은 조과는 올릴 수 없다..
광원전자에서 9와트자리 갈치전용 전구만 두개사고 밧테리를 구입하여 만든 집어등
이다
경비는 16만원이 소요 되었다..
 
 
 


*1시간 반만에 쿨라를 가득채우고....
 




*집사람은 좋은 사이즈의 갈치를 잡았다... 루어낚시는 씨알이 상당히 좋은
놈들이 많이 올라 왔다..
 
 


 
*쿨라를 채우고 남은 갈치들....
 
 



*27리터 쿨라를 채우고...밉밥통 2개에 갈치를 또 채웠다...밤새워 잡은 조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