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이 늘 맘대로 될지 ....
^&^ 같이 다니면 여러모로 편하고 좋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들어와 인사 차 추석 조행기 올려 봅니다
저는 와이프랑 추석 연휴를 맞아 4일간
한산도 방파제와 비진도를 두루 다니면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한산도권 방파제는 많은 인파들로 붐볐지만 좋은 조황을 볼 수 없었구요
비진도에서도 벵에유치원을 온 듯 애기 벵에들만 가득하였는대
비진도와 소지도를 덥친 급발성너울로 출조객 몇분의 장비 손실이 컷습니다.
사용장비: 낚싯대 : 아웃스텐드 1.5호 및 스페샬로드 0.8호대
낚싯줄 :2호 원줄, 1.2호 목줄
찌 : 씨커 90sec/m~ 50sec/m
미끼 및 및밥: 카멜레온 빵가루 및 황금비율 벵에집어제.
첫날: 한산도 봉암 방파제에서 씨알급25~31급 벵에5수와 33급 감성돔2수 35급 참돔 1수
아쉽게도 다른 분들의 조황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방파제라도 포인트 차이인듯....
둘쨋날: 비진도 상투바위에서 애기벵에 100여수 중 기준치급4수 했으나
너울로 바칸이 통째로 쓸려가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급히 낚싯대로 건지려다
1호대 부러트리며 겨우 건졌으나 자연 방생.
셋쨋날 봉암 방파제 및 장작지 도보 포인트에선 애기 벵에와 애기 감성돔 그리고
잡어 등살로 낚시 포기 중 돌돔 1수 운 좋게 포획
넷쨋날 봉암 방파제에서 애기 벵에돔 몇 수 얼굴만 겨우 보고 철수
몇일 머물다 보니 마을분들과 얼굴이 익어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대
올해는 유달리 어민분들도 조황이 좋지 않아 시름이 깊다고 합니다.
작은 태풍이라도 하나 지나가면서
물을 뒤집어 놓아야 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나 정작으로 걱정인 것은
많은 분들이 머물고 간 자리의 흔적 때문에 시름이 깊더군요.
방파제에서 생활낚시를 즐기시는 여러분
여러분이 마을 분이시라면 그렇게 해 두고 떠나시겠는지요?
돌아서며 긴 방파제를 마눌과 함께 물청소까지하며 땀좀 흘렸지만
낚시를 하러 다니는 제 자신이 부끄러운 출조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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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잡은 3대돔으로 회 한접시 담아 와이프랑 맛나게 먹을 수 있어서
허접한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너울 및 미끄럼 사고 주의하셔서 즐거운 출조길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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