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출 조 일 : 2004.8.13~8.16

②출 조 지 : 욕지도, 통영 풍화리, 한산도

③출조인원 : 2명(본인,마누라)
④물때 : 4물~7물

⑤바다 상황 : 수온 이 따끈따끈 , 바람없음, 가끔 비

⑥조황 내용 : 욕지도- 몰황
통영 풍화리 댓마낚시 - 살감시1마리, 숭어1마리
한산도:메가리 30마리
* 여름 휴가겸 낚시 출조계획을 한달전부터 해서리
부푼꿈을 안고 욕지도로 갔는디...이건 완전히 찜통에다가
괴기는 안물고...미쳐 미쳐
메가리새끼들이 욕지도 내만권 완전히 점령하여 낚시불가였음
(물때는 좋고 바람도 없고 ..바다상황은 좋음)
정말로 욕지도로 왜왔는가 생각이들더구만유 글구 민박비(8만원)는
왜그렇게 비싼지 할수없이 차로 30분을 달려서 욕지항으로 가서
여관(3만원)에서 숙박을하고
다음날 낚시방을 문의해보니 냉수대가 와서 낚시가 안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욕지도 미련을 버리고 통영으로 ....통영으로출발
풍화리에 도착하여 대충 짐정리하고 동현낚시 사장님에게 조황문의..
마누라와 둘이서 댓마를 대여하여 양식장 근처로 가서
(동력선-대여비 4만원) 낚시 시작할려구 채비를 꾸리는디...
숭어때가 왔다리 갔다리 해서리 조짐이 좋아보여서리 흥분하여
낚시대 펼치니 입질은 왜 이다지도 약은지...숭어(60) 한마리 올리고
바로 옆에서 하던 낚시하던 분이 숭어 한마리 올렸는데 고만~ 팅아까버라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여 낚시대 담구니 마눌님이 살감시 한마리 올리니깐두루
왠놈의 하늘이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더니만
번개치고 천둥치고... 오메 무서버라...비도오고 철수하자니깐
마누라는 댓마 대여비가 아깝다고 낚시 더하자하구 정말로 미쳐 미쳐
대충 챙겨서 민박집으로 와서 잡은놈을 회을 치니깐
한접시는 나오더구만유 마누라가 회를 넘 좋아해서
몇점 집어 먹지도 못하구 쩝쩝 입맛만 버렸구만유 ㅎㅎ
다음날 아침에 근처 방파제에서 살감시 3마리(15~20).....방생
낚시대 접구 마누라와 통영 삼양면 해안도로 드라이버...
한산도로 갈까 말까 하다가 한산도행 도선을 타고 갔건만
완전히 메가리 천지였음...내 휴가 돌리도고...
윤달이 끼인 8월은 낚시가면 안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구만유
인낚여러분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조심 하셔요
조금 선선해지면 조황이 회복 되리라 믿고 글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