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벅 빠지게 하는 조행기 정말 잘봣습니다~~~
공짜 조행기 보니 언제 님을 만나면 식사 대접 꼭 하고 싶습니다~~~
아디 이십니다.
저 또한 대왕님의 출조에 한번씩 관련한 조행을 접하곤 하지요.
이런 304678326
지난 여름은 ..
깊고도 짙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우리들 모두가 열대아의 실력행사에 꼼짝없이 무기력해지고
싱거운 한판승의 패자가 되어 눈감고 참아야만 했지요.
그런 중에도
낚시꾼으로 이 한 여름, 행복의 동기를 부여 했다면 그것은
흑기사 벵어돔
녀석으로 인한 고달픈 계절의 막장을 끝내기
아쉬운 이유 입니다.
거문도의 서도 깊은게의 여밭
착한 벵어와의 만남과...
사계절 난류가 쉼없이 돌아 나가는 좌사리도의
긴꼬리를 찾아
지난 시절에 매일 낚시라는 것이 있었죠.
태백 줄기로 이어져 강원도 산맥 의 골을 막아 댐을 세우고
대단위 수면의 호수가 만들어지는
금수강산은 구경 못해도 충분히 그 감정을 대리 할수 있는
소양호며 파라호등
지도를 바꾼 대 호반의 힘찬 강붕어와 잉어, 향어등을
찾아 떠나는 매일 출조...
이젠 그 풍경이 옛추억이 되었습니다만
유사하게
한국의 바다와 그 갯바위를 통달하여 안내하는 전문가이드가
그런 기억을 대신하면서
5 ~ 800km 남도길을 마다않고 찾아가는 리무진 버스 츨조가
또다른 매일낚시를 이어가는 것이지요.
주말엔 정원이 넘쳐나고
온갖 장비들이 버스통로에 쌓아 두지 않고서는 출발이 어려운
그야말로
갯바위 전성시대, 인산인해 입니다.
장거리의 피곤함도.
천상의 해상공원을 접하고,
찾아가는 짜릿함을 상 상 한다면
즐거운 과정으로 변합니다.
우린
생물학적으로 모두가 동물이기에
먹걸이에 풍족함은 장거리 출조엔 빠질수 없는 매력
당연히, 이슬이도 함께
눈 비비고, 새벽 이슬 맞으며 뱃전에 올랐건만
이 한철엔
비박과 야영낚시란 새 환경에
대낮의 선창에 출조선이 접안합니다.
따가운 햇살과 한적한 부둣가엔 왠지 어색함도 묻어 납니다.
이곳은
에어컨을 대신한
달랑 한개의 선풍기가 푹 푹 쪄대는 선실을 달래주지만
ok!
거문도의 서도 코바위
대물 참돔 메카 코바위를 시작으로
열대아에 녹아대는
갯바위는
어느 한사람도 없이 차분하고 고요하기까지 합니다.
저 유명한
제비 뽑기로 첫번을 선택한 조사님의 하선
내일은
꽉찬 쿨러를 자랑하세요!
만조시의 너울도 조심하시구....
서풍이도 아주 오래전 돌돔에 매료 됬을 적에
내려보길 소원하던
큰재립여 곳부리 일번자리 입니다.
대물 돌돔기록이 수없이 나온 곳이지만
물살이 너무 강하여
사리보단 조금때가 좋은 듯..
본섬을 마주하는 높은 자리는 겨울 조금의 감생이와 긴꼬리..
특히 날물의 긴꼬리는 마릿수를 보입니다.
거문도는 지역 종선을 이용하지요.
작은재립처의 부킹
이젠 우리도
갯바위 낚시 역사와 인구가 상당한 수준 입니다.
전문가이드의 전문성이
출조에 보장되고, 적절한 체계와 운영을 갖춰야 합니다.
좀더 현실적이며 과학적인 데이터가
갯바위 출조시에 양질의 정보와 안전을 담보 할수
있어야 합니다.
바다출조 전문가이드가 안내하는 작은용댕이 하선
나홀로 당첨된 서도 깊은게 포인트
...여밭 지형 만곡진 포인트
근거리 8~9m, 근 원거리 12m 수심, 통상의 거문도 치고 얇은 내만 입니다.
일반벵어과 겨울 내림감생이의 첫 탕으로
꼽기엔 손색이 없는 곳
우측으로,
솔곳이와 그 안통이
들물에 힘있게 돌아 나가는 재립처방향 솔곳이
깊은게는
사리의 물때가 돋보이는 포인트
대물 보다는 알좋은 바닥벵어의 원만한 조황이 기대 됩니다.
출조점서 무상대여해준
텐트와 깔판에 하루 야영을 준비합니다.
셀카입니다..ㅋㅋ
두 셋트의 채비로 ...
무더위를 피해 미리 준비해 봅니다.
g사의 지튠1.5경질대에 참돔채비를..
3.5호 선라인 테크니션 원줄, v하드 2호목줄, 2.5호 구멍찌에 순강수중
역시 g사의 1호 g3 올라운드에..
1.6호 머스다드 싱킹원줄, v하드 1.5호목줄 2m, 무 부력o찌
야영을
준비할때는야밤, 시간별 대상이
달라지므로 하여
기대하는 채비를 미리 셋팅하는것도 여유로움과 완전한 결과를 기대할수 있고
준비하는 과정의 여유와 학습도 됩니다.
왼편으로는 멀리소원도가 내다 보이는
얊은 여밭
들물의 시간을 오후에 이곳 필드에서열대아의 불꽃이 숨 죽이면
밑밥과 함께 그 시작을 준비합니다.
중들 타임,
급하게 만곡진 안쪽으로 곳부리를 돌아 뻣어가는 물살
그 파고의 접점엔
여부력이 완전 상쇄된 o찌의 빨간 유혹이
시작 됩니다.
솔곳이를 향해가던 들물이 순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흐트러지듯 움직이던
붉은 상단의 찌빛이 수면에 가려지며 깊게 빨립니다.
활처럼 휘어드는 1호대의 허리가
흐느끼며 울어대길
잠시
첫방에 기분좋은 35다마..
oh~ 베리 굿!!
연이어서
말없이 흐르던 물이 멈칫하며
물돌이 하는 듯
안쪽으로 방향을 틀며 톱질하듯 역순환 하고
잔 물결에 끌려가던 붉은 찌톱이 손사레치듯이 떨립니다.
사선으로 급하게 아래로 내려 꼿히는 강한 입질
언제나 기분좋은
가마대의 비명이 날 또 흥분시키며...
방해자..
모든 감각이 다마 좋은 벵에녀석과 파이팅에 긴장될 무렵..
오후6시의 황금시간대...
다이버강습팀이 급습을 합니다.
한 개조 약10여명이 잠수합니다.
산소통을 짊어지고 물속에서 곳 사라지고
호르라기 소리,
강사의 고함소리...아..!
모든것이 내 눈앞의 포인트 아래아 입니다.
완전히 두손 놓았지요.
지원군이라곤 이곳 깊은게 연안의 홀로 나 한명 뿐.....
예민한 벵어돔은 순간 사라지고
요런 아가들만이
열심히 품질한결과
환경에 익숙해진 30다마 뻰찌들이 위로해 주고...
오후 7시가
넘어서자 철수하는 다이버팀들..
온통 물속을 들쑤셔댄 왼쪽 내만을 포기하고 곳부리 본류대로 선회
깨끗한 입질을 다시 확인합니다.
오!!
아직...
살아있어, 살아있네!
굵은 녀석들은 따로 모아
아이스박스에 시원하게 얼려 두고
아랫 동생녀석들은 선별된 뻰찌들과 함께 바캉에 둡니다.
한여름 밤의 선물
따오기를 졸업한 60급 농어가 밤바다를 요통치며
청개비를 물고 늘어집니다.
사짜도 안되는..
상사리녀석이 밤톨 만한 청개비 뭉치를 해치우고
인사하러 나옵니다.
구이용으로 알맞은
깔다구만 몇마리 모아 둡니다.
나름의 만찬으로 식사를 마치고
새벽이면
졸음과 허기를 달래 봅니다.
양촌리표 커피 한잔 과 미스김표 찐계란
여명이
얼마나 멋스러운가를 생각할 겨룰도 없이
새벽의 짧은 타임을 놓칠수 없어 급한 손길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시작은 줄무늬 녀석의 참여로 급실망...
잔잔한
우측의 여밭을 공략합니다. 주변이 고요하고 물살이 죽어
예민한 놈들을 위한 연장의 교체를..
00에 목줄을 4m주어 잠기는 타임을 늘리고 0찌의 능력을 함께 운영합니다.
약6m권에 진입하면 견제시키고,
oo찌를 원대복귀 상, 중층을 넓게 계속 탐색합니다.
그런중에 찌의 잠김으로
미끼의 탈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은 기본..
여명에 찾아오는 긴꼬리를 위해 1.7호로 목줄 업글
30다마가 .. 이어지며
그러나.. 입질이 약하고 패턴이 자주 끊깁니다.
새벽의 황금 타임을
이정도의 다마로는 만족할수 없음인데..
고민에 들어가고...
또다시 연장 교체..
온도가 올라가고 파고가 없어 상층부의 머물 어 가는 시간이 긴 듯
찌는 oc로, 목줄을 1.2호로 3m줍니다.
다시 찾아오는 급한 입질
변화한 채비에 목줄에 바로 반응하며
힘있는 녀석들의
강렬한 프로포즈가 연이어집니다.
들물로 치닫는 11물의 조류가
2m권의 수심층도 내리기 힘들게 하고..
다시 2B찌에 4m목줄 직결과 바늘위 60cm에 B를 하나씩 채웁니다.
전유동 나이론매듭을 5m에 묶어 주어 그이하의
채비의 수심을 고정합니다.
곳부리에 부딪치며 들끊는 들물에 올라온 벵어..
잘아진 벵어
그러나....
해맑다 못해 깊고 깊은
벵어의 푸른 눈빛에 내 맘이 잠시 머뭄니다.
배달된 아침을 갯바위에서
냠냠을 하고..
식지않는 한여름의 열대아를 의식하며
얼마 남지 않은
한 두 시간의 여정의 마감을 준비합니다.
자리를 청소하고
캠핑장비를 걷어 내며, 아무리 피곤해도
하나뿐인 모두의 자연을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해야지요.
정리를 마치고
원래의 왼쪽편 여밭의 안쪽으로 이동
40m의 원거리 원투
녀석들이 멀리서 나오는데..
왼쪽에서 한 두마리 나오면 다시 오른쪽 편으로 투척하여
포인트하는 것이
벵어낚시의 기본적인 요령입니다.
일박의 야영을 마감하고...
한겨울엔 기대하기 힘든 평온한 바다 그림 좋습니다..
고흥권을 벗어나면
내일은
좌사리의 긴꼬리를 향한
낚시꾼 본능의 마초근성 그 충전을 멈출수
없슴 입니다.
얼음도 사서 채우고
기억은 흐려 지기에
기억입니다.
그러나 작은 추억 일지라도
소중한 인생의 한 장 아니겠습니까.
얼음이 녹아
냉장의 역활을 거부한 쿨러
일전 출조에 용량이 작어 큰것으로 바꾸어 왔는데 문제가 있는 듯.
다시 큰 녀석들은 바캉으로
바캉에서 놀던놈들은 후덥지끈한 쿨러로..이동
이녀석들은..
주변 이웃들 후라이펜 구이용으로
제격 입니다.
소금 살살 뿌리며 지지면 베리 굿~
저 유명한
사시미감으론 시메를 하여 몇마리 준비합니다.
그러나,
여름엔 위생에 주의해야 겠지요.
드시고 일나면 곤란합니다.
여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버스 창가에 비친
어느 섬마을
섬이라 해야하나? 규모가 작아 재미있네요.
강촌이라 해야 하나?
호젓하게 한시절 보내기론 나름 느낌이 좋아 담아 둡니다.
다음은 당일 출조.. 통영의 좌사리로
좌사리도의 돼지강정이나 등대섬을 향해가 보렵니다.
계속 이어지는 한여름의
벵어녀석...
거밍쑨 좌사리도
北西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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