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말의 일출을 감상하며 뱅어돔 채비로 전환합니다. 그래보아야 크게 달라진점은 없내요. 사용하던 채비 그대로 뱅어돔을 합니다. 달라진거라면 미끼와 믿밥이 빵가루로 변햇다는 것뿐. 카메레온으로 미끼를 만들고 빵가루와 카멜레온을 1대1로 혼합하여 믿밥을 만들고 뱅어파우더를 믿밥통 한쪽에 쏟아두고 상태를 보아가며 무겁게 사용할 것인지 그냥 써야 할 것인지 판단하기로 합니다.
저 두사람이 오늘 믿밥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조과가 달라진다 생각하니.... 다시 두 사람을 불러서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아지가 엄청 나니깐 서로 낚시자리 유지하고 믿밥을 칠때는 발앞에 두서너주걱줘서 발앞에 잡어들을 묵어두고 찌위에 정확하게,그리고 흘리지않게 한주걱만 주라고 당부를 합니다.
~ 서이말 갯바위 & 낚시자리 우측풍경 ~
꽃바구니 포인트에 내려보신분들을 잘 아시겟지만 길게 뻗어 있어서 세사람이 거리만 지대로 유지한다면 낚시에 지장을 안받지요. 그렇게 두어시간 낚시를 진행해 보지만 아지들이 빠지지를 않아서 믿밥 주는걸 중단하라 이야기를 하고 믿밥없이 빵가루 미끼만 매달아서 던저보니 화투장만한 아가야가 한마리 물고 올라오내요.^&^
저도 낚시대를 내려놓고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반대편 뒷쪽으로 이동하여 3명이 하선하여 즐기시는분들깨 여쭤보니 역시나 어렵다 하십니다. 우리 옆쪽도 단 한마리도 못하시던데... 오늘 상황이 안좋은 듯 합니다.
~ 오전 열시쯤 &맑은 하늘이 열렸내요 ~
조금 쉬면서 음료도 마시고 재충전하여 낚시에 임합니다. 한동안 열심하 하면서 옆을 돌아보니 이친구들이 믿밥을 발앞에는 안주고 찌에다가 계속해서 연속으로 4주걱을 투척을 하고 있었내요.
잘 아시겟지만 정확하게 투척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지요.?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4방을 던져야 동조가 이뤄진다내요.
참내~ 속으로 오늘은 틀렷구나 생각이 듭니다.
~ 서이말 풍경 ~ 그렇지 않아도 아지 백만대군으로 힘든데 저렇게 믿밥을 운용하고 있으니 아지가 빠지지를 않지요. 그냥 조용히 낚시대를 접었내요.
처음부터 우려했던 빋밥 운용의 문제가 발목을 잡은 듯 합니다. 물론 본인이 실력이 미천한것이 첫번째 이유겟지만... 두사람이 포인트 전역에 전방위로 투척을하니...
~ 낚시자리 전방에 왕 해파리가 ~
두 동생들은 계속해서 낚시를하고 있는데 잠시후 성남에서 동행한 동생이 약 28급 한마리를 올리내요.
그리곤 그걸로 상황 끝입니다. 결국엔 서이말 꽃바구니 내려서 총 두마리 한마리는 28급& 한마리는 화투장싸이즈로 마무리를하고 12시에 철수를하여 통영의 찜질방으로 이동을 합니다.
지금까지 뱅어돔낙시를 다니면서 이렇게 처참하게 당해보긴처음이내요.ㅎ 내만엔 오전에 적조가 들어왔다지만,서이말에 저희가 철수 할 때까지도 저희 자리는 적조가 없었내요. ㅍㅅㅇㄷ 사모님깨는 챙피해서 왓다갓다는 말 하지마세요 하고는 다은날 국도 1박2일 야영을위해 이동하여 휴식을 합니다.
그날의 교훈이라면 뱅어돔 낙시에서 "믿밥의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한번 절실히 느꼇내요.
이상으로 구조라 조행기를 마치고 시간나는대로 국도 1박2일 야영조행기, 낀꼬리에게 6방이나 당한 사연을 올리도록 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