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는군요....
매일같이 인낚에 출근도장을 찍고 댓글을 달고 번개.조행기를 올리는것이
어느순간부터 차츰 차츰 출석률이 저조해 지더군요...
아마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렇게 가게 될것 같군요.....
 
낚시란게 한번 안가게 되면 계속 안가게 되고 또 한번 가게 되면
주구장창 다니는 것이 저에 스타일 입니다..그대신
돈은 아낀듯 하네요....솔직히 이번 1박 야영 출조도 안갈려고 했는대
동생들 과 행님이 간다기에 출조를 감행 했습니다
 
어디를 출조를 할까 보름전부터 조황 확인을 들락 날락 했는데요....
아무래도 제일큰 걱정이 ( 적  조 ) 인데요....
많은 어업하시는 분들이 기진 맥진 하고 도대체 수그려 들지 않는 적조때문에
수많은 고기들이 죽어나가는것이 방송 매체에 보도 되고
그런 환경을 보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 입니다
 
빠른시일내에 이놈에 적조가 사라지고 바다가 활기찬 색상으로 바꾸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일인 입니다....
 
또한 이번 조행기를 올려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나름 생각도 했는데
판가름이 가질 않는군요....그것은 사진으로 보시면 압니다....
자 ~ 이제 복잡한 이야기는 그만 접고 떠나 보도록 할께요...
 
출조일 : 2013년 8월 11일  ( 오후출조 ) 1박 야영 전투낚시
물때    : 13물
대상어 : 벵어돔 + 참돔
인원    : 4명 
출조지 : 통영 ( 연화도 ) 대바위 지나 홈통
바람    : 워메 ~ 어디로 간겨?
온도    : 식겁 + 덥네요
 


통영 중화마을  선착장에서 찍은 전경 입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난감하네요....썩을 적조....힘내십시요~!
 


오후 12시쯤 도착하니 막 새벽에 나가신 분과 야영 나가신 분들이 낚시를 마치고
인산인해 합니다...더운데 다들 수고했어요...이제 우리차례군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이 더위에도 즐기고 계시는군요
대단들 하시네요..
 


그렇게 오후 1시 안되서 우리 4명만 타고 선착장을 뒤로 한채 목적지 연화도로 달립니다
오랜만에 출조라 배타고 갈때는 정말 시원하군요...
가는 길목마다 군데 군데 적조가 보이고 한숨만 나오네요....
 


이번에 같이간 동생들 입니다....
그위에 사수 행님이 한명 있는데 맨날 꾸사리 먹습니다...
하지만 둘다 낚시를 즐기고 좋아해서 한번식 같이 다니곤 하죠....
술꾼들 ~~ ㅋㅋ
 


10분을 배를 타고 우스운 광경 포착 몰카 입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배 밖에 앉아 있으니 사진한장을 찍어 달라고 했습니다....
찜통 더위 무장 하고 목적지로 갑니다
 


이날 출발할때 부터 해무가 엄청 나더군요...좋은 풍경도 있는데 너무 흐려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여기가 무슨섬인지 맞쳐 보세요 ㅋㅋㅋ
 


이제 5분만 더 가면 목적지에 도착 합니다....이쪽 바다 물색을 보니 나름 괜찬더군요
조금 위안을 삼아 봅니다
 


이야~~ 저기에서 휴가를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ㅋㅋ
대충 어디인지 짐작이 가시죠....
 


또 가다가 바다를 보니 적조끼가 보이는군요.....둘이서 먼 이야기 를 하는지 
바다만 바라봅니다...
 


연화도 마을에 도착할때쯤 마을 앞 풍경 입니다..많은 배들이  빙빙 돌면서
적조 방지 작업중이네요....고생들이 많습니다....
 


이제 마을을 지나 대바위 쪽으로 지나가는군요......포이트 죽여 줍니다....
감성돔 본시즌 되면 최고의 포인트 들이 즐비하죠.....
 


와우~ 곳게 뻗은 자태가 웅장 합니다...
 


드디어 목적지 도착후 사진을 찍었습니다...전형적이 홈통 입니다....저 위쪽에
두렁여가 보이는군요....멋진 포인트 입니다 저기도
 


배에서 짐을 다 내리고 우선 그늘부터 만들기 위해 파라솔을 설치 합니다
여름철 낚시때는 귀찬아요 파라솔 미리 설치 해놓으면 정말 좋습니다
파라솔을 설치는 했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찜통 입니다
아~~ 우째이런일이....어떻게 내일까지 견디나 ?
 


그래도 행님 + 동생 들은 고기 함 잡아 볼끼라꼬  동생녀석을 얼마나 더워 는지
옷을 탈의 합니다 ㅋㅋㅋ
분주하게 벵어돔 밑밥을 만들어 가는군요...
나는야~ 도조희 더워서 파라솔 밑에서 사진 촬영 했죠...
누가 고기 잡으면 그때부터 낚시 할려구요
잔머리 9단 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3명이서 밑밥을 만들고 나니 땀 범벅 이군요.....
 


우측 대바위 쪽  광경 입니다.....포인트 죽여주죠.....아흐~~
야영만 아니라면 저곳에서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참말로 우습네요...더운데 빵가루 밑밥 만들고 있습니다
육수는 줄줄줄~~ 욕본다 
 


이제 제가 해줄수 있는것은 밑밥을 만들고 온 3명에게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식 돌리야죠 ㅋㅋㅋ
 


이렇게 커피 한잔식들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 모드로 들어 갑니다......
사수는 채비 완료를 하고....두명에 제자들은
한창 채비 셋팅 중입니다...ㅎㅎㅎ
 


제일 먼저 행님이 첫 케스팅에 들어 갔네요....나는야 아직도 사진 찍는중 ㅋㅋ
한마리 걸어보소 ~~ 더운데 장난 아닌낀데
 


동생도 채비 셋팅 완료 하고 드디어 첫캐스팅 하네요....과연 첫 고기가? 
무엇이 잡혀 올라올까?
 


ㅋㅋㅋㅋ 또 간장물이 들어 욌네요..그래도 열심히 하는 동생들
대단 합니다....물색이 완전 다르죠
적조가 들어 왔다가 나갔다가 반복 하네요
 


아마 이때가 오후 3시 쯤 넘어 서면서....벵어돔은 안보이고
참돔 녀석들이 주구 장창 올라 옵니다....
이때부터는 히트 장면이 없습니다..왜?
저도 낚시 투입 ㅋㅋㅋㅋ
 
크릴 한마리에 참돔 30급 이상들이 물고 늘어지는데 ( 90% ) 탈참 들이네요
그중에 40급도 올라오고....
한편으로는 어떤 어장 가두리가 터졌는지 몰라도 이자리를 빌어서
죄송함을 전달 합니다....
 
동생 두녀석은 좌측 홈통을 놀리고 낚시를 하지만 손맛을 못보고 있는데
우리자리만 연신 올라 옵니다....
 


동생놈 하도 손맛을 못보길래 우리자리로 오라고 했더니 첨에는 존심 내세우다가
막판에 와서 참돔 한마리 걸어 내네요 ㅋㅋ
1마리 잡고 또 적조물
하면 멀하나 참돔양이 다 살아지고 고등어 부대가 들어 왔습니다 ㅋㅋㅋ
나와 행님은 낚시대 접고  야영 셋팅 준비 들어 갑니다
 


접는기 답인데 ㅋㅋㅋㅋ
그러나 끝까지 하다가 고등어  전갱이  패거리에 당하고 접네요
 


살림망에는 참돔 녀석들이 가득해서 자연 물칸으로 이동 참양들이
좋아라 하네요..하지만 물칸도 얼마나 더워는지 시간이 조금 지나니
참양들이 서서히 배를 보이려고 하네요...~  흠
 


참돔 사진은 이것만 올리 겠습니다....오후 6시가 넘어가면서 모든 낚시는 포기를 하고
이제 먹거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기나긴 밤 술꾼 3명이 있어
안주거리 만들어야 되죠...
이번에 벵어돔 잡어면 히비끼를 할려고 토치까지 준비해 갔는데
생각지도 않은 참돔들이 올라와  회를 준비를 합니다....
 
딱 5마리만 쳐서 준비를 하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오호라 통제라~!
회를 쓸어보니 이런 ~ 젠장  활어를 잡아 쓸어도 쫀득함은 없고...
그냥 평폄합니다...저는 이런고기 사시미 안쳐요....5마리 중 3마리만
회무침 변경  어차피 회무침 채소를 준비해 갔으니깐요.....
 
이렇게 서서히 밤이 찾아오고 우리의 난장판 자리를 셋팅하고 안주거리 만들고
삼계탕 만들고...진수성찬이 따로 없죠....
 


술꾼들 3명입니다....가운데 사수   양쪽 날개들 두명 입니다 ㅋㅋㅋㅋ
사수는 부끄러워서 고개 바로 돌리네요...
 
술잔은 오고 가고...저는 소주 딱 반병만 먹었습니다...왜?  너무 더워서
술맛이 안나요 ㅠㅠ
 


참돔 회무침 ( 미나리.당근.상추.오이.고추.마늘.깨잎 ) 이렇게 만들어 먹어니
맛이 죽여주네요..먹어본 사람만 알것입니다....
 
이렇게 먹고 삼계탕 또 먹고   라면까지 먹네요...대단함 ㅋㅋㅋ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나누면서 밤은 더욱더 깊어만 가네요....
하늘에 별들은 너무 많은데
왜 이렇게 바람한점 없는것이야~~
 
이제 서서히 습도도 밀려오고 불쾌지수 90% 상승입니다....
모기들도 없다가 밤늦게 찾아와 주네요....흔혈  lets go
아후~~ 미쳐 불것네...
 
텐트셋팅하고 텐트속으로 들어가니 후끈 후끈합니다..등짝에는 땀이 송글 송글 ㅋㅋ
이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동생 녀석 안되겠는지 밖으로 나가 버리네요...
저혼자 부채질 하면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침 6시 낚시 시작 또 참돔 녀석들이 1타1피로 물어주네요...이번에는
좌측 홈통  동생들 자리에도 팍팍 하네요...
배가 9시 온다고 해서 8시 되서 장비 철수하고....갯바위 청소 모드
들어갑니다...해가 뜨오르고  모기들은 달라붙고....
땀도 줄줄줄~~죽인다 죽요 ㅋㅋ
 
쓰레기봉투에 한가득 입니다... 사람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도 담았어요
그래도 작년 한산도 혈도 보다는 양반 입니다...여기는
 
작년 조행기 한산도 혈도 보시면 아~~  할겁니다 ㅋㅋ
 


우리가 1박한 자리 입니다...튀끌하나 없이 청소 다하고 갑니다..깨끗하죠...?
이정도는 청소를 해야 갯바위 낚시할 자격 됩니다
 


이렇게 모든 장비를 배 타는 곳에 옴기고 동생들 둘이서 사이좋게 남은 물로
등목을 하네요 ㅋㅋ
 


으따 ~ 시원하것다 ㅋㅋㅋ
물이 뜨거울껄 ㅋㅋ
 


9시30분경 되니 배가 옵니다....아흐 빨리 집에 가고 싶네요....
이것으로 연화도 1박 조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끝까지 사진과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에 말을남기며
무더운 여름 안전하게 낚시즐기시고 건강관리 잘하십시요...
저 레츠고는 또 시간이 허락 대는 대로 재미난 조행기를
만들어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LETS GO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