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13년 7월24일
 장소:포항 신항만 물막이 끝바리,4번 화장실, 3번
 
 
23일 아침부터 카톡으로 쑝쑝..
물막이 참돔이 어쩌구... 씨알이...마리수가..등등
 
손에 일이 안잡힙니다. 대구에서 포항 1시간만 가면 되는거인지라.. 째고 싶은 맘은 굴뚝..^^
이날은 낚시포기.디데이는 24일로 확정
 
3시 기상. 지인 한분과 첫배타고 끝바리 가서 열심히 했습니다.
정말로 열심히 했습니다.
 

 
저 장면만 4시간이상 봤습니다.
전혀 미동도 없는 저 모습만...
 
오전 10시쯤
4번 화장실앞에서 참돔 나온다는 소식을 접한후 포인트 이동합니다.
 
바리바리 짐을 싼후 , 피난가듯이 이동합니다.
족히 5,60명은 있는듯합니다.
 
망태기를 보니 2개가 있더군요.
소문으로는 1망태기에 6마리,다른 망태기에 2마리 있다고 하더군요.
 
실례를 무릅쓰고, 좁은틈에 끼어 드는데..자연스럽게 자리를 주시더군요.
그러면서..슬쩍 좀 잡았냐고 하니..입질 받아 터졌다고 하더군요.
 
채비후 열심히 했습니다. 위에사진의 찌 3시간은 족히 봤네요. 전혀 미동도 없는 원망스런 찌.
 
덥고, 또 덥고 , 배도 고프지만 더운게 더 싫더군요.
 
대충 김밥으로 때우고, 이리저리 시간만 때웁니다. 저녁엔 들어오겠지..라는 믿음으로..
 
조금 있으니 3번에서 나왔다고 , 또 이동을 하시네요.
 
또 쌋습니다. 우리도 가야죠.
 
저희 일행 한분은 안간다는거 억지로 꼬셨습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자는분 ,조는분, 이동하시는분, 신항 정오쯤의 풍경입니다.
새벽에 오시는분 50%이상은 철수 하시더군요^^
 
3번으로 이동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초속 16이상의 맞바람과 맞서며 ...
 
쓰레기를 피해 발앞 2미터에서..캐스팅도 하지 않고 , 구멍치기 하듯이 낚시를 했습니다.
 
옆에분 대가 멋지게 휘어서 ..이제 들어 왓구나 했습니다.
 
참돔이 아니고 감시더군요.(50사이즈)
 
그걸 보니 저에게도 전투력이 급 상승...
 
원기옥을 만들듯이 기를 모아서 밑밥을 투하 하였습니다. 수심 15미터정도이기에 밑밥을 30초에 한번씩 밀어
 
넣었습니다.
 
이윽코 저에게도 입질이 왔습니다.
 
거의 8시간만에 첫입질!!!
 
웬걸 참돔이 아닌 감시 네요..씨알은 뭐 ..25는 넘겠더군요.
 
얼마후 큰감시 잡은 일행 한수 하고, 저에게도 또 입질이 왔습니다.
 
사이즈는 고만고만 하더군요.
 


 소금구이용으로 챙겼습니다. 다행히 두마리여서 일행분이랑 사이좋게 1마리씩..
 
 
그럼 이만..
 
ps.입추님의 조행기를 기다려 봅니다.입추=입질의 추억
   
    KT&G필드스텝 꾸글이 올림.캬캬캬 한국담배인삼공사=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