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곰새우 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를 써 보네요^^
라이징 피싱 클럽이 창단을 하고  총무를 맞고 있다 보니 요즘 많이 바빴 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 가니 저도 조행기를 올려 볼까 합니다
이번주도 여전히 월요일 거제로 벵에돔 사냥을 나서 봅니다
일요일 밤 11시30분에 대구에서 총 5명이 거제로 출발을 해 봅니다
늘 그렇듯이 가면서 행선지를 정하는지라 일단 무조건 달리고 봅니다
 
근데 가다가 현풍 휴게소를 조금 못가서 출조차가 연기가 나면서 뭠춰 버리네요
이유는 냉각수 호수가 빠져서 냉각수가 다빠지고 엔진 까지 열을 엄청 받아 있는 상태 였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꼼짝없이 갇혀 버립니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전화를 하니 창원에서 와야 한다고 합니다
우여 곡절 끝에 냉각수 획득후 다시 출발 합니다
차량 고장 때문에 1시간 30분여를 허비 하고 부랴 부랴 다시 달립니다
 



행선지는 해금강과 구조라 그리고 느태 방파제 세군데서 고르다가 문득 예전에 한번 가본 양지암이 생각 나서
양지암으로 결정하고 차를 달립니다
낚시점에 도착 해서 선장님께 전화를 하니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받네요
예약을 안하고 무작정 달려 온 우리가 잘못인가 봅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장승포 한마음호로 가기로 결정을 하고 선장님께 전화를 하니 첫배 운항을 하고 돌아 오시는 길이 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차량 고장 때문에 해가 벌써 떠 올랐습니다 그래도 부푼 마음에 갯바위로 가봅니다
 


도착하고 보니 해무가 장난이 아닙니다
냉수대라고 하더니 수온이 많이 차가 운가 봅니다
걱정이 앞서 가네요
그래도 오늘은 냉수대에 별 기대 없이 출조 한거라 가벼운 마음으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몇번의 케스팅에 고등어 치어와 아가야 복어만 올라 옵니다
 
첨엔 0찌로 바닥을 노려 보다가 00찌로 좀더 예민하게 또 바닥을 노려 보고 개조한 카멜 고리찌도 사용을 해 봅니다  아무리 해도 벵에는 올라 오지 않고 고등에 치어와 복어  그리고 용치놀래기만이 얼굴은 비추네요 ㅠㅠ
오전 9시경 낚시는 일단 접어 두고 가지고간 음식을 꺼내 먹고 살째기 휴식을 취 해 봅니다
오후 1시경이 만조고 철수는 오후 2시기 때문에 만조 물때를 노려보기로 합니다
 
오전 11시경 다시 0찌로 채비를 던져 보니 뭔가 반응을 합니다
얼핏 벵에가 보였다 사라지기를 반복 합니다
빨리 카멜레온0찌로 채비를 교채후 2m수심을 주고 던져 보니 깔딱 깔딱 거립니다
바람도 터지고 조류도 빨리 흘러 가지만 정확한 동조만이 벵에를 볼수 있다고 판단 하고 밑밥을 치는데 최대한 정성을 다해 정확히 한방 투척 할려고 노력을 해 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15~20cm 아가야 벵에돔들이 물어 줍니다
동조만 정확히 되면 어김없이 물어 주는데 벵에 치어들만 자꾸 무네요
그래도 열심이 방생 하면서 낚시 한결과 아가야 벵에돔 5~6 에 25이상급 한마리씩 띄엄 띄엄 올라 옵니다
이제는 골라서 잡아야 합니다
30m 장타를 치고 미끼를 조금 딱딱하게 하고 수심은 3m정도로 하고 밑밥을 멀리 한방 처서 살짝 끌어 오는 방식으로 낚시 페턴을 바꿉니다
아니나 다를까 30cm에 육박 하는 벵에돔이 올라 옵니다
그렇게 오후 2시 까지 낚시 하고 나니 25 이상 들만 20여수 되네요
20~24 정도 되는넘들은 철수후 전부 방생을 하고 씨알이 큰넘들만 챙겨 옵니다


냉수대에 어렵게 잡은 벵에돔들 입니다 ^^
 
  

목줄 보이나요 이목줄 하나로 오늘 하루 졸일 사용 했는데 30벵에돔도 거뜬히 들어 뽕이 됩니다
목줄이 넘 강하고 파마 현상도 없는게 넘 좋습니다
 


오늘 사용한 목줄입니다
저히 클럽 회원 한분이 일본 출장 간다길래 제가 구해 달라고 해서 구했는데 넘 마음에 듭니다
오늘 사용한 목줄과 바늘 입니다
 


벵에돔은 조금 작은게 구이로 굽으면 간이 베이는데 이넘들은 조금 커서 그냥 구으면 싱거울꺼 같아서
전부 간고등어 배따듯이 따서 소금 살짝 쳐서 보관하기로 하고 손질 해 둡니다
냉수대에 어려운 낚시를 갔다 왔지만 한낮 만조시에는 벵에돔이 부상 하는걸 볼 수 있었 습니다
장마철이 다 지나가고 나면 벵에돔들이 많이 가라 앉습니다
다음주면 장마가 물러 간다고 하네요
 
늘 어복 충만 하시고 대박 나시는 일들 모두 모두 일어 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