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언   제 ; 2013, 5. 30 (목)
ㅇ 어디로 ; 거문도 동도방파제, 소삼부도 검등여
ㅇ 누구와 ; 첨단낚시점과
ㅇ 대상어 ; 벵에돔
ㅇ 결과는 ; 꽝
ㅇ 바다는 : 바람없고 잔잔, 물색 갈수록 밝아지는 느낌 들어
 
첫번째 포인트 거문도 동도 방파제끝

2번째 포인트 소삼부도 검등여 높은자리


지난 금토일 처음 한 풍암호수 장미축제 천만원 적은 예산에도 큰 효과를 냈다고 자타 평가한 공로로 특별휴가를 받는다.
당초 오조사와 장흥 내저 감시낚시 계획이 아들 퇴원지연으로 취소되고 미끼도 취소
 
거문도 삼부도 출조 문자 낚시점,
퇴직 1개월 남은 국장 나만 보면 자연산 함 묵어보자
휴가를 좀 주세요~~~
특별휴가, 그려 횟집에도 없는 벵에돔 잡아 유비끼 함 대접해 드리는게 도리같이 생각된다.
 
낚시점 예약은 안하고 퇴근
지난번 장비 잃어버려 벵에돔 채비 사야 할 판
퇴근 집가는 길에 살까? 출조점도 있겠지
 
머리도 자르고 마음도 편하게 미용실
류현진 완봉승 중계보다가 손님 30분 걸린다는 말에 그럼 밥묵고 올께요
 
점심묵고 다시 글을 습니다.
저녁묵고 오니 가게문 닫아, 아뿔사? 이런 젠장
나는 하찮은 고객이였나? 별별 생각이 들고
옆집 미용실 가서 단정히 자른다.
 
집에 오니 청소기,밀레질, 빨래개기, 별별 시키는 일도 다 하고 , 와이프 브레이크 겁나
10:00 낚시갈래
금요일인디요?
특별휴가받았어
누구랑요?
혼자
어디로요?
가까운데
하나 둘 입으니 키 꺼내고 망치와 가위들고 나가는데
또 미치기 시작했나?
막내딸 , 엄마, 그르지마
와이프 나간다. 창문을 보니 내차로
잠시후 들어노고
난, 쓰레기집항소에 가 본다,  이이? 흔적이 없네, 그럼 와이프 차에 이동?  휴~~~
 
옷을 벗고 잠을 청하나 오지 않고 별별 생각들이
나이가 들수록 와이프 브레이크는 잘 듯고 난 안들어 가고  
 
가는 생각만, 그려 동료 정비 들고 가는 생각이 들어
다시 옷을 걸치고 집을 나선다.
어디가요?
몰러, 꽝
 
박조사 콜, 집에 쉬고 있어 
장비 챙겨 우리집으로 오라고 ok
깁밥 3줄 싸고 4거리 10여분 기다리니 온 박조사 고마워~~~~
 
좌회전,우회전, 국도1호선으로 
주유소로 좌회전, 다시 국도로,
보도로 가자
예?  일등시민이 보도로요?
그래
안돼요
허걱?
집 방향 수완동으로 유턴
비아ic 유턴
첨단낚시점 11:10 도착 휴~~
제로찌. 없어요
1.2호줄 업어요
헤드렌턴?
어디 있을건디
알았어 잘 가
가게에 들러 벵에체비를 고르나 잘 보이지 않고 점주에게 달라고
제로찌는 없고 b찌로도 충분하다고, ok
1.2호줄, 5호바늘, g5,  찌스토퍼 등등
 
헤드렌턴 벳데리를 갈고 마개 즐 안닫어저, 옆조사 방향을 바꾸니 ok.  아주 훤해 ok
 
11:30 출발
2순환도로, 화순, 이양, 순천~목포고속도로 처음 타보고 두번 쉬고 내로도 01: 40 도착 
에이스호에 짐을 싣고 선실에 가니 이미 누워 빈 틈이 없는 방
소파에 기대어 잠을 청한다. 그러나 거문도 낚시는 처음, 약간 설레임
 
역만도, 삼부도 몇 팀 내리고 4명과 함께 벵에돔 낚시팀 04:00 동도방파제에 내린다.
서도,거문도,동도 가로등불만이 환하고 
방파제 끝에 가니 등대가 있고
디시 시점까지 가려니 너무 길어 포기
 
그러는 사이 내가방까지 등대쪽에 옮겨 놓은 팀
커터기로 크릴 자르고 집어제와 빵가루 섞고 봉지에 물 담아 적절한 배합을 합니다.
부신팀 4명 보글보글 볶고 같이 한잔 제의에 OK
같은 나이 또래 조사, 군생활 충장로, 금남로 이야기
나이 가장 적게 들어보이는 조사, 직접 식당을 하여 주물럭을 맛나게 양념해오고
몸 좋은 조사, 멀미한 조사
태종대 이야기, 등등
맛난 물고기 앙념에 김밥 두 줄 넣고 먹으니 아침이 해결됩니다.
05:00 까지, 이제 날이 샜습니다.
 
벵에채비를 하는데 라인커터기가 안보입니다. 전화할 시간도 아니고
온 가방을 이잡는 뒤져도 안보이고
찌, 스토퍼, 직결 바늘, 봉돌
바쁜 옆 조사에게 가서 커터기를 사용합니다. 감사~~~
 
드뎌 첫 거문도 벵에돔 낚시를 시작합니다.
밑밥에 바로 반응하는 자리돔떼
우와 많다, 바글바글거리는 시커먼스들
자리돔이 많을수록 벵에돔 활성화도겠지
국장 모시고 유비끼에 한잔 상상이 스칩니다.
 
그러나 벵에돔 부상은 보이지 않고 수중에서 무나?
발앞 밑밥 한번, 케스팅,  밑밥 , 그리고 당기기  , 한번 더
 
그러나 입질없는 벵에돔
운 나쁜 자리돔만 걸려
방파제끝, 조류가 좌우로 왔다 갔다
테트라포트, 석축, 디시 끝
별 쇼를 다 하여도 자리돔만
 
09:00 벵에포기, 반유동으로 바득층 고기를 노려 봅니다.
1호찌 채비 다시 라이터로 남은 라인 태워 고생을 합니다.   
 
술뱅이, 한뼘 복어외 고기가 없습니다.
숭어 무리들 몇번 눈에 들어오고
     
 
09:00경 오고가고호가 들어옵니다.

거문도항구, 여름철 휜방파제도 벵에돔이 잘 나온다는 이여기는 들었는데 (작년 여름 1박2일 계획때 안 자리) 

동도방파제 등대

동도방파제 300M는 넘게 보이더군요(왼쪽은 석축, 오른쪽은 테트라포트)

자리돔만


낚시시작 한시간 후 어선이 20미터까지 다가오더니 부표를 건지고 삼마이 그물을 올리는데 무슨고기인지는 모르겠고 한 두마리씩은 걸려 올리는 것을 보고
또 있다가는 어선이 다가와 통발을 걷고, 밑밥넣고 내리고 4척이나 왔다 갔다 벵에돔이 통발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고 삼마이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법
이게 영향을 준 것인지, 청물이 99% 영향을 준 것인지 아리송합니다.    

10:00 부산팀 삼부도로 이동한다고 하여 정리,  벵에봉지 가방에 넣고
 
동도앞 마당바위에서 낚시한 선장 옵니더ㅏ. 이동합니다.
 
거문도 동도방파제에서 철수길 서도 등대쪽 배치바위(?)

한팀 소삼부도 똥여(삼각여) 내리고 한명 검등여에 내리니 같이 내립니다.
여기는 뭘 노립니까?   부산가이드  참돔이요  (나중 나로도 철수길에 구덕낚시 가이드님입니다) 
 
검등여에서 거문도 동도


검등에서 둥글섬 똥여(삼각여)

검등여에서 소삼부도 등대와 보찰여 

검등여에서 대삼부도

검등여에서 본 거문도 동도 ,우측 같이 한 조사는 여 정상에 올라 주변 경치를 감상합니다. 이분이 철수식당에서 물고기는 먹지 않는다고 하는 조사님

검등여에서 본 대삼부도 ,물색이 갈수록 맑아집니다. 이게 청물인가?

철수길 검등여 다른 면 


철수길 보찰여, 등대 (작년 등대밑 참돔 패하고 거문도 북쪽에서도 패한 기억이) 


나로도에 철수 가이드에게 오늘 참패원인을 믈어보니 청물이 들어와 수온까지 하락했답니다.
어제 잘 나온 고기가 청물에 입질을 하지 않다니
인간들은 이런 경우 선선한 가을에 서리가 내린 경우라 할까요?
역만도팀은 홍거시 원투낚시 6짜급 대물돌돔 20미터까지 감았으나 팔이 저려 14호 카본 목줄이 터졌답니다. 안타까운 일도
병치회와 소주,밥을 제대로 묵고 만원만 거출합니다.
 19:00 광주 낚시가게 도착하니 와이프 어제와 다르게 대기하고 있네요
 
이상 처음 낚시간 거문도 동도방파제와 소삼부도 낚시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주 벵에돔유비끼 접대 장기재직휴가를 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