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춘아!!!

내일 낚시가나?

토요일 점심때..

우리형수 하는 얘기 입니다..

또 일요일에 뭘 시킬라꼬???

토요일 오후 일찍 마치고..

야영하러 토낄라 했드만..

일요일에 경주 다녀 오랍니다..

시간도 어중간한 아침 9시..

친구들과의 약속 모두 접어야....

이번주 낚시 포기..ㅡ.ㅡ

오후 늦은시간.

경주 출발시간이 늦춰지네요..

일요일 오후 2시반..

아싸!!!

새벽에 출조할수 있겠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오전낚시하고 11시 철수..할수 있겠네요.

일요일

별다른 약속도 없고.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장비 챙겨 다대포로 가봅니다..

고수낚시..

사장님과 사모님 오늘은 함께 계시네?

뱃살: 사장님 내만에 벵에 나올만한데 어딘교?

고수사장님: 삼춘 솔섬 가이소..자갈밭옆에..

 네~~

밑밥 말아봅니다..

긴시간 할거 아니라 하니깐..

빨간 고무다라이에 벵에 밑밥 적당히 말아 주시네요..

아직까지 기계로 밑밥 안말고.

빨간 고무 다라이~

크릴하나 가져와서 칼로 잘게 썰어서 섞어 주시고..

여보~~냉장고에 홍개비 남은거 다~~털어온나!!!

홍개비까지 주실모양이네...

사모님: 뱃살삼춘 고기 못잡으믄 나올때 들렀다 가이소~

뱃살: 왜요?

사모님: 냉동실에 고기 챙기 놨는데 갈때 갖고 가이소~~

ㅡ.ㅡ

나..... 고기잡는 낚시꾼인데..

하~두 고기 잡은 꼴을 못보니...

사모님께서 냉장고에 고기 까지 챙기 놓고.... 내보고갖고 가라하까...

사람 참 비참해 집니다...고기구걸? ㅋㅋㅋ

우쨌든

밑밥말고 뱃머리로 달립니다..

역시 은성호 축구공 이모 반겨 주시고...

이모: 삼춘아 밥묵었나?

그래도 아직까지 이른시간이라..

제가 밥도 안먹고 배타고 나갈까봐...

말한마디라도..이렇게 챙겨 주시네요.

네~~좀전에 국밥한그릇 먹고 왔어요...

은성호..

작은배 타고 나가 봅니다.

블랙 헬리오스...

이제 형제섬 시즌이 시작되었으니.

올여름도 이배 탈일 많겠어요..

참돔..부시리가 일찍 붙기를 바래야 겠죠..

날씨 좋은 휴일이라

방파제에도 많은분들이...

휴일을 즐기고 계십니다...

출발..

작은선장님..

벵에자리 내라 주이소..

했드만..

솔섬 배양장 내려 주시네요..

평소에 많은 분들이 계시던 자린데..

오늘은 저 혼자네요..

오늘채비..

푸가챔스......제로..

계속 푸가만 쓰다보니

이제 익숙해져서 다른찌엔 손이 안가네요...

좌측 홈통쪽입니다..

아침이른시간엔 짙은 해무에 싸인 모습입니다..

역시 같은모습..

우측끝으로 해경 방파제가 안보일 정도로 짙은 해무..

오늘 이걸 다~~쓸수 있을까요?

파우더 하나..빵가루 두개...크릴 한장 잘게 썰어서 섞었어요..

미끼 따먹기를 넘어선..

바늘 따먹기??

벌써 세번째..

챔질하믄 바늘위 목줄이 칼로 자른듯..

요넘의 쉐이들..

난리 네요......이넘들이..

채비 착수하믄 발앞에 있다가도 뛰어 갑니다...

미치것어요..

오늘 별짓 다하네요..

챔질했더니..

매듭이 풀려서..

견적 나올때 했네..

오후 2~3시 까지 낚시할라 했드만..

오전 열시 넘어가니.

얼굴에 땀이 줄줄줄~~

햇빛도 그렇게 강한게 아닌데..

아직까지 한여름도아닌데..

더워서 못 서있겠네요..

철수..

준비끝..

이렇게 해서 또 10분 대기..

밑밥통안에 고기 들어 있습니다...

맟춰 보세요..

오늘은 두레박이 살림망 역할 했네요..

채비 정렬되믄 쭉쭉~~빨고 가네요..

메가리 큰넘 챔질할땐 ..

드뎌 벵에 왔구나.....

마구마구 쳐박드라는..

반칙...

고양이 멕일라고 메가리 챙기옵니다..

이렇게 철수 합니다..

날도 이제 덥고..

오후에 경주 가야하고..

피곤 할까봐 일찍 철수..

철수길..

고수낚시 들러서

냉장고 디비가..

내꺼!!

날도 이제 점점 더워지고..

더 뜨거워지면 쪼금 자제 해야할듯

요즘 낚시에 흥미를 잃어서 접을라 했드만..

접어도 할짓이 없어서..

걍...딴거 할만한거 생길때 까지..

살살 다녀야 겠네요...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