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에서 괴기에게 수염을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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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에서 괴기에게 수염을 달다

1 낚수8단 12 7,612 2013.05.10 13:50

추자에서 괴기에게 수염을 달다.

3월 말경 거문도 원정출조 이후 바쁜 일과에 한 달 보름이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작대기(로드)가 바다 보고 싶다는 신호를 몇 번이나 거절, 이번엔 애마의 소원을 함

들어 주기로 합니다.

조금 물때를 막 지나 내일은 3물로 접어듭니다.

뻘건대물님(인낚닉네임)과 일정을 상의하여 1박2일 야영코스로 출조지를 추자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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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수팔단입니다 - 한일카훼리3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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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한일카훼리에 몸을 싣고 하추자에 입도합니다.

오랜만에 맞는 비릿한 갯내음이 콧구멍을 뻥 뚫어 버립니다.

상추자에 있는 불루오션 민박에 여정을 풀고 선장님과 상의하니 오후 철수이후 마음대로 포인트는 선정 할 수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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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민박 옆 횟집 수조관의 80급 자연산 참돔 - 지금쯤 좋은데 갔겠죠,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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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오후 들물이라 작은 개린여로 내심 포인트를 생각해 봅니다.

종선에 몸을 싣고 포구를 빠져 나오니 일요일 오후라 갯바위가 한산 합니다.

추포도,검은가리를 지나 두렁여가 눈앞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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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의 최고 날물 포인트인 두렁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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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물 포인트에는 한분이 열낚 중입니다.

추자 최고 날물자리 두렁여 날물자리가 비었습니다.

대물님이 저녁과 아침 들물을 포기하고 함 내려 보자 합니다.

그럼 밤과 오전 열시이후에만 낚시가 가능한데, 짧은 고민이후 두렁여 날물자리에 내리기로 합니다.

갯바위 오른쪽으로 들물이 갯바위 가장자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몇 번 캐스팅 이후 낚시가 불가능 하다는 걸 인정하고 도시락을 먹고 밤 물때를 기다립니다.

이윽고 밤이 되고 들물도 힘을 잃어 가는 게 보입니다.

낚수대를 재정비하여 캐스팅 아직 들물, 낚수는 할 만 하지만 괴기가 움직일 상황이 아닌 것 갔습니다.

시간을 조금 더 지나자 발밑에서 조류가 멈춥니다. 그리고는 왼쪽으로 날물이 머리를 틀어 상섬쪽 으로 움직입니다.

밤이라 확신 없이 몇 번의 캐스팅 미끼가 살아옵니다.

아직 밤낚시는 이른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 납대기와 두렁여 사이의 골창물이 살아나 쇠머리 섬으로 달아납니다.

물이 더 세기 전에 정신을 한 곳에 모우고 캐스팅 또 캐스팅, 바닥 괴기(쏨뱅이)만 몇 마리 올라옵니다.

수온이 낮은 관계로 빨간 넘은 밤엔 움직이질 않을 모양입니다.

그러길 수차례 전지찌가 잡어가 문 것처럼 조금 잠겨 계속 흘러갑니다.

채비를 100m 이상 흘리고 채비를 회수합니다.

그런데 웬걸 무게감이 엄청나게 느껴집니다.

어장을 걸었나 생각을 합니다.

건대 계속 딸려 옵니다. 어장은 확실히 아니고 광어가 물었다고 확신을 합니다.

로드 허리가 조금 인사를 할 뿐 손맛이라고 느끼기에는 2%로 부족합니다.

전지찌가 발밑에 떠오르고 이놈도 수압차를 느꼈는지 몇 번의 손맛을 선물합니다.

그리고는 수면에 뭔가가 벌러덩 들어 눕습니다.

웬 걸 뻘건 넘이 아닙니까.

대상어인 뜻밖의 참돔이라 기분이 좋아집니다.

60급 참돔 녀석입니다. 년일지도 모르죠.

그리고 조금 있다 뻘건대물님이 돌돔 35급 한 마리를 걸어 냅니다.

추자에선 40이하는 뺀치라고들 합니다만 우리 흘림 꾼에겐 분명 돌돔입니다.

그리고 열낚, 물이 더 세집니다.

승용차, 여객선에서의 여정피로가 엄습합니다.

쉬기로 합니다.

돌돔을 썰어 참이슬에게 양보합니다.

이슬이가 좀 더 큰넘으로 하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햇살이 벌써 중천에 떠 있습니다.

바다를 보니 아침 들물이 쉼 없이 횡간도로 달아납니다.

썰물이 될 때까지 주변정리를 하고 기다립니다.

아침 열시쯤 들물 죽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는 정조시간.

채비는 무한흘림(목줄에 1호 봉돌만 1개 어신찌는 00)으로 하고선 첫 캐스팅에 들어갑니다.

상섬으로 흘러가는 채비가 조류보다 조금 세게 원줄을 당깁니다.

강하게 챔질, 턱하고 걸리는 느낌은 드는데 무게감 없인 한 녀석이 끌려옵니다.

수면에 길쭉한 녀석이 오른쪽 왼쪽으로 막 달립니다.

뻘건대물님이 숭어라고 합니다.(기분 잡치게 시리)

그런데 차는 모양새가 숭어는 아니데 자세히 보니 농어 아닙니다.

대상어는 아니지만 우리 지방에서는 고급 어종이라 기분이 좋아집니다.

깔따구는 아닌 70급에 못 미치는 농어 녀석 포획에 성공합니다.

그리고는 또 골창물이 살아나 쇠머리섬으로 달아나기 시작 합니다.

그넘이 올 약속의 시간인 게죠.

날물이 더 세지기 전에 승부를 봐야 갰다고 눈에서 레이저를 발사 합니다.

그러길 조금

또 한 녀석이 조류속도 보다 조금 세게 원줄을 당깁니다.

강하게 챔질, 턱 하고 로드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이넘도 무게감만 느껴지고 차는 게 별루입니다.

시체처럼 질질 끌려오다 발밑에서 몇 번의 저항 끝에 수면에 벌러덩.

60급으로 한넘 추가

그리고는 날물이 강해지고 조우와의 약속시간은 끝나 갑니다.

뻘건 대물님이 손맛을 못 본 관계로 아쉬움이 남아 내게 1박을 권합니다. 콜.....

오후 네 시쯤이 간조이고 내일 아침 들물 포인트에서 한물을 더 보고 철수 하는데 합의 합니다.

도시락 배달 온 선장님께 1박 더 하기로 얘길 전합니다.

이래서 오후 날물까지 보고서 철수하게 되는 일정이 생깁니다.

여유롭게 점심 도시락을 먹고 두렁여 꼭대기기에 밧줄타고 올라서 주변 감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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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간도가 보입니다. 옆에 작은섬은 큰미역,작은미역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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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덕이 뒤에 개린여, 뒤에 자은시린여 큰시리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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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섬 큰들섬 작은덜섬 멀리 큰보름섬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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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가리입니다. 오른쪽 옆 검은가리 검등여가 참돔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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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본섬, 횡간도, 추포도를 비롯하여 부속섬 부속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오후 날물이 힘을 잃기 시작합니다.

둘이서 또 열낚모드에 들어갑니다.

또 내게 먼저 원줄을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넘도 내가 원하는 사이즈는 아닌 듯 순순히 배를 뒤집고 항복을 합니다.

50급 중반입니다.

그리고 날물이 많이 죽어 그놈들과 약속의 시간이 되어 가는데 철수배가 벌써 들어옵니다.

갯바위에 종선을 접안 시키고선 선장님께 "이 제막 물이 죽어 입질이 들어온다."고 30분만 더 할 수 있겠냐고 양해를 구합니다.

선장님도 거제도 낚시꾼 출신 선장님이라 우리의 마음을 잘 아시는지 오케이 하고선 납대기 옆에선 갤러리가 되어 관전 모드에 들어갑니다.

건데 바쁜 시간에 상사리만 몇 수 계속 올라옵니다.

아쉬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뻘건 대물님이 왔다 외마디와 동시에 강한 챔질에 들어갑니다.

이넘도 무게감만 느껴지고 강하게 로드를 가져가지 않습니다.

끌려온 넘이 발밑에서 배를 뒤집고 뜰채 질에 들어갑니다.

60급을 조금 넘는 만족스럽지 않은 오늘의 장원입니다.

나만 손맛을 봐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뻘건대물님의 한수가 위로가 됩니다.

이걸로 위안을 삼고 낚수대를 접으니 오션 선장님이 갯바위에 배를 붙이고 고생했다는 인사를 건넵니다.

철수하여 민박집에서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 날씨가 동풍이 초속 11이 넘어 갑니다.

해서 선장님이 본섬 목개포인트를 추천 합니다.

오늘 4호 원줄 200m중 100m는 해먹어서 원줄을 갈려고 했는데 목개로 간다니 그냥 짧은 원줄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3일째 새벽이 왔습니다.

선장님의 깨움에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아침을 먹고 종선에 몸을 싣고 상추자항을 빠져나와 목개쪽으로 이동합니다.

샛바람이 불어서 본섬에도 꾼들이 여기저기 한 분식 열낚하는 관경이 눈앞에 보입니다.

목개 직벽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건데 벌써 꾼들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선장님이 이정도 바람이면 노린여 들물자리도 바람이 극복되니 추천합니다.

선수를 돌려 수령섬, 악생이, 공여를 지나 노린여로 내달립니다.

노린여가 눈앞에 들어오니 낚수꾼의 피가 상승하여 마음이 바빠집니다.

갯바위에 하선하여 바다를 보니 아직 들물이 서쪽으로 뻗질 않고 샛바람은 생각보다 많이 붑니다.

여유를 가지고 밑밥을 발밑에 양끝주고 채비를 합니다.

건데 아차 큰일입니다. 4호 원줄이 100m 정도 밖에 안 돼 고민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감생이 원줄인 2.75호에 1.7호 낚수대 3호 반유동찌에 4호 목줄에 참돔바늘 12호로 채비를 마감 합니다.

뭐 이 바람통에 큰놈이 움직일 거라는 믿음이 사라 진거죠.

첫 캐스팅.

바람에 찌가 원하는 곳 까지 날라 가질 않습니다. 샛바람은 점점 세어지고 난공불락 입니다.

하지만 들물 조류가 점점 살아나 발밑 가장자리에 본류가 바쳐 12시 방향으로 조경이 만들어 지기 시작합니다.

3호 찌가 본류상단의 조경을 타고 한없이 흘러갑니다.

수심을 계속 주다보니 이젠 20여m가 넘어가도 바닥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간간히 바람통에서도 열기란 놈과 뽈래이 녀석만 겁도 없이 12호 참돔 바늘을 뭅니다.

샛바람은 심해지고 너울은 갯바위 낚수꾼의 낚시를 위협합니다.

한순간 너울이 내 밑밥 통을 삼켜 자동 품질이 되고 몇 년을 동거 동락한 수제 쏠 채와 밑밤통이 눈앞에 동동거리다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잘 가라 애장품이여....

그러나 열낚모드는 식을 줄 모릅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본류 상단에 캐스팅하여 채비가 어느 정도 내려가면 조경지대 경계에 3호찌를 끌어넣고 유속을 줄여 괴기 눈에 뛸 시간을 길게 만듭니다.

그러다 70여m를 진행하는 찌가 잡어 입질처럼 살짝 잠기고 더 이상 본신으로 이어지질 않습니다.

채비를 회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원줄을 사리고 살짝 챔질을 합니다.

낮은 수온에다 활성도가 낮은 상황에 미끼를 물고 있다 챔질을 하니 요넘이 주디(입)가 아팠는지 막 내달리기 시작 합니다.

건데 걱정입니다. 원줄이 2.75호란게 머리에 스치고 버티기를 모드에 들어갑니다.

이넘은 분명 어제 그런 놈들은 아니듯 먼 바다로 내달립니다.

드랙 풀리는 소리가 심장을 더 뛰게 만듭니다. 오랜만에 드랙 나가는 소리가 좋기도 하지만 원줄이 약해 드랙을 조아야 할지 그냥 멈출 때 까지 버텨야 할지 짧은 갈등을 합니다.

드랙을 조금 조우기로 마음을 먹고 조웁니다.

그런데 로드가 허공을 가르고 맙니다. 또 괴기에게 수염을 단계죠.

허무한 마음으로 채비를 회수하니 아니나 다를까 원줄이 장력에 터졌습니다.

이런 마음 알련 지?

샛바람이 더 강해지고 너울도 갯바위 낚시자리까지 올라오기 시작 합니다.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선장님께 철수 요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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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조과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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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에서 느낀 점이 있다면, 지금 추자의 수온은 어탐기로 측정한 표층 수온이 13∼14도 정도이고 입질 층 수온은 14∼16도 된다고 합니다(선장님 말씀).

그런데 본인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표층 수온은 어차피 어탐으로 측정한 결과이고 입질 층 수온은 더 낮은 게 아니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일단 참돔 녀석이 갯바위 가장자리에서 먹이 활동을 한다는 걸 느꼈고

그리고 먹이 활동이 아주 소극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합니다.

더 중요한건 활성도가 낮아도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포인트 선정만 잘하면 참돔 녀석이 힘을 쓰지 않기 때문에 기록갱신을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참돔매니아 분들이 내 말을 믿어 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처럼 이상하게 힘 안 쓰는 놈들은 처음이거든요.


기록 갱신을 원하시는 분은 추자도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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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와~우 추자 다녀오셨네요.. 추자의 멋진 몇 포인트 사진을 이렇게 또 보여주시네요.ㅎ 추자가 그런지 농어도 씨알좋고~ 참돔도 씨알이 좋네요.. 3일째 굳은 기상에 수제쏠채와 밑밥통까지 수장하시면서 대물 한수 걸으셨는데 아쉽게 수염만 달아주셨네요.ㅎ 무지 아쉽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낚수8단 13-05-11 12:24 0  
아지다스님의 위로에 힘이 나네요.
다음 출조에느 대물하는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뎅이님 13-05-10 16:03 0  
수고허셨네요. 저도 오늘밤에 출발합니다^^ㅎ
1 낚수8단 13-05-11 12:27 0  
지금쯤이면 아침 물때를 보고 오후낚시 준비 하시겠네요
아마 포인트 선정만 잘 하시면 기록갱신은 시간 문제일 듯.
괴기들이 자기힘의 50%밖에 힘을 쓰지 않거든요
꼭 기록 갱신하세요.
59 폭주기관차 13-05-10 18:49 0  
야영까지 하시고 고생하셧습니다.
꼭 머피의 법칙이라고 이정도면 괜찮겟지?
에이 설마 고기가 있을라고...하면 꼭 사고가
터지지요.
많이 아쉬웠을 듯 합니다.
다으에 다시 도전하셔서 수염달은 그넘
다른꾼이 잡기전에 꼭 체포하시길...
잘 보았습니다.
59 낚수8단 13-05-11 12:30 0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음에 기약만 벌써 몇 번째...
수염괴기 잡을때까지 계속 달리겠습니다.
1 감성돔의적수 13-05-10 22:22 0  
야영낚시에 수고하셨습니다
수염단 괴기 다음에 꼭체포하시기바람니다
1 낚수8단 13-05-11 12:31 0  
감사합니다.
조만간 재도전하여 큰넘으로 조행기 함 올리겠습니다.
대물하세요.
1 不老 13-05-11 00:00 0  
부럽습니다..저도 25년 낚시경력으로 수많이 원도권을 다녔지만
낚수팔단님은...이번 조행기도 일반 전문꾼과 격이 있음을 느끼게 하네요..^^
조행기 정말 재밌게 읽었읍니다. ~~
1 낚수8단 13-05-11 12:35 0  
과찮의 말씀입니다.
아직 배울께 많습니다.
선배 조사님의 격녀와 칭찬이 큰 힘이되네요.
다음에 대물하면 조행기 한번더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하프 13-05-13 23:37 0  
조력에서 나오는 생동감넘치는글쏨씨  너무 재밋게 보고갑니다~~~
다음부터는 수염달지마세요 ㅎㅎㅎ
1 김이사 13-05-14 11:23 0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질문 하나 드릴께요,,100m씩 흘리고 채비회수하면 원줄이 심하게 꼬여 다시 흘리기가 힘들었습니다. 원줄을 어디껄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대마도에서 2.75호 원줄.1.75목줄에 60조금 안되는 참돔을 잡았는데 그후 원줄이 넘 꼬여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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