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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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달려보았습니다.^&^

59 폭주기관차 34 2,838 2013.05.06 22:43
출조일 : 03.05월 04~05일 ~ 1박2일 야영
출조인원 : 2명
출조지 : 고성 장구섬 일원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안녕하십니까.^&^ 꾸벅~
 
한동안 바빳고 기상이 허락치않아 4월 한달을
푹 쉬었더니 스트레스가 쌓여 가는지 늘어가는것이
짜증 이었나 봅니다.
집사람이 그러내요.
한동안 못가더니 약 먹을때가 한참 지낫다고 다녀오라 합니다.ㅎ
 
<img src=
                                              ~ 쉬어가는곳 덕유산 휴개소 ~
사실 이시기에 참 애매합니다.
감성돔을 하자니 배속에 알을 품고있고.
뱅어돔을 하자니 본격적으로 달려들지를 않고.
참돔을 하자니 제가사는 곳에서 가까운 서해권에 아직
참돌이 입성을 안햇고.그리하여 4월 한달을 훌쩍 보내버리고
다음주 그다음주가 또 연속적으로 행사들이 잡혀있어서
부득이하게 성남에 사는 클럽 후배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img src=
                                      ~ 이집에서 마끼가 2천 오백원 하더군요 ~
 
이번 출조는 정말이지 고기 꼭 잡아야 겟다라는 마음을 비우고
그냥 바다를 보고 갯내음을 맏고 즐기고 오겟다란 마음으로
고성 장구섬을 목적지로 정하고 야영을 준비하고 떠나 보았습니다.

가는길 사천 만물 낚시에서 믿밥을 준비합니다.
한장에 3천5백원 짜리도있고 2천 오백원 짜리도 있내요.
(2천 오백원짜리 사용해보니 그런대로 좋습니다)
경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기위해 2천 오백원 짜리를 준비하고
고성 맥전포항을 향하여 차를 달려봅니다.
선장님 말씀이 3시까지 오라 합니다.
 
<img src=
                                      ~ 열낚중인 클럽후배 & 포인트 우측풍경 ~
 
맥전포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내요.
차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 전화 햇더니 선장님은
벌써 조사님들을 테우고 여러번 바다에 다녀오셧내요.
 
선장님을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야영짐을 옴겨싫는데 정말이지
이건 이삿짐 수준입니다.둘이서 싫는데도 한참이 걸리내요.
명부를 작성하고 바다로 나가보니 벌써 갯배위엔 많은 불빛들이
여기저기 바다를 향하여 날아다님니다.
정말이지 낚시인의 열정은 참 대단합니다.^&^
 
<img src=
                                           ~ 고성 장구섬 & 포인트 우측풍경 ~
 
선장님~ 야영하기 좋고 포인트 이동안하고 들날물 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내려 주세요.햇더니 기가 막힌곳에 내려줍니다.
 
유일하게 한곳만 음푹 들어가서 텐트치고 야영하기 딱 인 곳에
내려주시는데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끄덕 없을 듯한 곳 입니다.
그런데 짐을들고 텐트칠 곳에 올라가보니 완전 쓰레기장 저리가라 내요.
그때부터 썽질이나서 한참을 욕을 해댓더니 후배가 눈치를 보내요.ㅎ
 
정말정말 한심한 낙시인들이 아직도 엄청 많습니다.
그곳뿐이 아니고 그날 낙시한 갯바위 포인트 이곳저곳에 참 많이도
수셔 박아 두었내요.
못된 인간들~~~
 
<img src=
          ~ 저희가 먹을 도시락이아닌 먹고 버린 비양심 도시락 ~
 
저속에 먹다남은 반찬이며 밥들이 그대로여서 냄새가 완전 장난이 아닙니다.
먹고서 남은건 바다에 꼬시레나 하고 저기에 버려둘 것이지...못된 안긴들 ㅠㅠㅠ
 
<img src=
                               ~ 여기에도 비양심이~
이곳뿐만이 아님니다
낚시인이 내렷던 자리엔 완전 쓰레기 밭 이더군요.
믿밥치고 갯바위에 흘린 것들 물좀 뿌리면 깨긋할 진데
정말이지 썽질이 나더군요.
 
오랫만에 시간과 기상이 허락하여 즐겁게 다녀오려던 생각들이
여기저기 넘쳐나는 쓰레기 때문에 완전 망쳐버렷습니다.
 
<img src=
~ 이정도는 약과 입니다.실망하실 듯하여 사진에 담지 않았습니다.~
 
기분이 잡쳐서 낚시고 머고 접어두고 청소부터 시작을 햇습니다.
제가 타고나갓던 출조점엔 아바사 봉투가 없어서 가져간 대형 청소용
검정 비닐(사람이 들어가면 반이상 잠깁니다)에 텐트자리부터
싹 치우고 갯바위로 이동하여 그곳도 싹 치우고 나니 그 큰 대형 비닐봉지가
꽉 차버립니다.
 
이제는 두레박으로 물청소를 해봅니다.
말라버려서 수십번을 해도 다 안나가내요.
결국에 불려두었다가 다시 두레박질을 해서 결국엔 싹 치우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더군요.
 
너나 할 것없이 우리모두 깨긋하게 사용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mg src=
            ~ 폭주기관차 낚시하는 모습 ㅎ ~ 맨날 다름사람만 찍었는데 멋진 후배가 찰칵 해주내요 ~
 
날씨는 참 좋으내요.
바람한점없고 2물이지만 그런대로 물도 제법 잘 가줍니다.
물색도좋고 아침에 선장님이 직접 온도계를 담궈서 제어본 수온이 16도라 하셧으니
수온도 좋고 다 좋습니다
딱 한가지 쓰레기만 빼고는 다 좋으내요.^&^
 
1호대,2500번.원줄 2호 .목줄 1.75호 3미터.3호 바늘을 물리고 수심 10미터를 주고
흘려봅니다.
일단은 흘려서 수중여를 찾을 생각으로 열심히 흘려보지만 딱 하나뿐이내요.
그것도 수중여는 아니고 갯바위 턱이 길게 내려온 그넘 하나뿐입니다.
아침에 선장님 말씀이 이곳은 여밭지형이라더니 그것도 아니내요.ㅎ
 
<img src=
                         ~ 고성 장구섬의 일몰풍경 & 언제 보아도 참 멋집니다 ~
 
그러다가 역시나 예상 했던 지점에서 입질이 들어옵니다.
갯바위에서 뻗어내릴 끝 부분에 믿밥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계속적으로
믿밥을 투척한 보람이 있내요.
 
0.8호 구멍찌가 살짝 잠겨서 뒷줄을 살짝 잡았더니 쑤우욱 가져가내요.ㅎ
힛트~ 채질과 동시에 왓다~ 동생아 뜰채좀 대주라 햇더니 얼른 다가오내요.ㅎ
동생이 오는 사이에 고기 걸어두고 갯바위에 올려둔 담배를 한대 빼어물고 불을
붙였더니 머라 야단을 칩니다.ㅎ
 
아니 형님~고기 걸어두고 담배 집는 사람이 어딧냐고..ㅎㅎㅎ
동생한테 혼나고 오랫만에 찾아온 감시 입질을 즐기고 았었던 듯 합니다.ㅎ
그동안 한겨울에 , 영등철에 계속적으로 꽝을 쳤기에 손맛이 그리웠습니다,
 
<img src=
                             ~ 산란철이라서 야단 치실듯하여 망태기만 담았습니다.ㅎ ~

한참을 즐리고 올려보니 약 40급은 되는듯 합니다.
잘 갈무리하고 다시 흘려봅니다.
다시 그자리에가니 껌벅껌벅 하내요.0.8호 구멍찌가~
좀더 빨고 들어가도록 기다렷다가 챔질을해서 올려 보았더니 입술 언저리에
아주 살짝 걸려서 올라오내요.
이번엔 38급은 되보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좀 되겟다 싶었는데.....
그것으로 끝입니다. 근 흔한 잡어들도 한마리가 없내요.
참 요상한 장구섬 입니다.
다음날 오전 10시 철수시간 까지도 잡어한마리 입질을 못받았내요.
더군다나 야간에도 고기가 한마리도 없습니다.
 
<img src=
                         ~ 야간에 한컷 & 새벽녂에 춥지 않더군요 & 모기 엄청납니다.~

지치고 힘들고 고기도 안되고 결국엔 저녂식사후 푹 자둡니다.
다음날 아침 물때를 노려보려고 숙면에 들어갑니다.
 
선장님과 통화중에 야간 뽈락 선상간다기에 동참 하려고 하였더니
그나마도 만원이라하여 잘 다녀오시라 하고 아침 5시까지 푹잣내요.
 
<img src=
               ~ 5월5일 포인트 이동중~ 갯바위에 20미터 간격으로 낚시인이~ 엄청나더군요 ~ 
 
장구섬에서 고기 잘 나온다 소문이 낳던지 엄청난 낚시인이 들어 왔더군요.
이동중에도,철수할때도 보니 엄청난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오고를 반복하였으나
5월4일부터 5일까지 고성 장구섬에서 고기 잡은 낚시인이 거의 몇명 안되더군요.
 
모두들 거의가 빈손 철수하시고 무엇이 문제인지 물색,수온,물도 그런대로
잘 흘러주고 하였는데도 안나오더군요,
 
밤에 볼락 선상하러 가셧던 선장님깨 좀 하셧냐 물었더니 아주아주 저조 하였다
하더군요.
무언가 전반적으로 고기들이 안되더군요,
 
<img src=
             ~ 철수전 이동하여 마을앞 7미터권~ 이곳도 역시 흔한 청어 입질도 없더군요 ~
 
한번 이동하고 한시간만에 포기하고 남은 믿밥을 동네 할아버지
드리고 철수하여 무사히 천안에 도착을 하였내요,
 
고성 장구섬 일대에서 토욜 새벽 4시부터 일욜 아침 열시까지 낚시를 열심히
해 보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전혀 잡어 입질도 없었고 잡은 거라곤 토요일아침
7시쯤 잡은 두마리가 토욜,일욜 장원 조황 이라는점~
혹시 고성 장구섬에 고기나온다고 출조 계획 잡으신 조사님이 계시다면
철저하게 확인하시고 출조 계획 세우시길....
 
그리고 우리모두 깨끗한 갯바위를 만듭시다.
제발이지 가져간 쓰레기 꼭 되가져 나옵시다.
여기저기 쑤셔박지말고 되가져 나옵시다.
갯바위에 흘린 믿밥,다음 사람을 위하여 물청소 꼭꼭꼭 합시다.

<img src=
                ~ 철수길에 만난 맛있는 해물짬뽕 ~ 수타라서 면발이 좋더군요.~

 
이상으로 허접한 조행기를 마칩니다.
오랫만에 바다를 만나고 돌아왔더니 몸은 피곤해도 기분은 아주 좋으내요,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평안한 밤 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그리고 깨끗한 낚시를
즐깁시다.
이만 물러갑니다.
 
ps : 고기 사진은 폰에만 저장해 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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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댓글
1 코난3 13-05-08 18:39 0  
낚시도 낚시지만 쓰레기때문에 골치아픕니다.
찐자루 욕이절루나옵니다.
하지만
정리하시고 낚시에 몰입하시여 씨알급으로 손맛보셨군요?
잘보구갑니다....
1 폭주기관차 13-05-08 20:52 0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벌써 많은분들이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니 분명 깨끗해지리라
생각합니다. ^*^
2 서북풍 13-05-08 20:35 0  
천안에서 고성까지......고생하셨습니다. 얼굴은 보고 오셨네요. 삼천포,고성일대 수온이 문제인줄알았는데 수온도 16도면 괜찮은편인데 ^^;; 바닷속을 어찌 알겠습니까? ^^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천안사람입니다.
2 폭주기관차 13-05-08 20:55 0  
서북풍님 반갑습니다.
천안에 사시는군요
말씀처럼 수온이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들물에도 살아돌아오는 미끼가 찹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동츌함 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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